전 초등학교 저학년 10살이 채 되지도 않은 나이에 사촌오빠한테 성폭행을 당했었고 그 당시에는 가족끼리 쉬쉬하는 분위기인데다 부모님은 내가 상처받을까 묻어버렸다고 했는데...
솔직히 경찰에 신고라도 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그 일로 인해서 성격도 많이 소심해진데다 남의 눈치도 많이 보게 되고 짧으면 며칠에 한 번 길면 이주에 한 번 그때의 악몽이 꿈으로 다시 겪어지니 저는 20살이 훌쩍 넘어버린 지금도 아직 벗어나질 못했네요
솔직히 잘 살고 있기는 해요 좋은 남자친구도 만나 마음도 많이 열렸고 성격도 많이 바뀌었고...
근데 여전히 인터넷이든 SNS에서든 성폭행, 성추행 관련된 얘기가 올라오면 마음은 아프네요
10대때 알바하다 성추행으로 경찰서 가서 재판 참석도 해봤고 아주 어릴적부터 아저씨들한테 만져지기도 해봤고...
제 주위를 둘러보면 저같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던것 같았는데 좀 더 크게 둘러보니 이런 일이 굉장히 많았다는거에 더 가슴이 아팠던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익명으로만 속풀이를 하고 그냥 마음속에 묻으려고요
가해자가 일반인이니 제보는 더더욱 힘들겠지요
그런데도 제가 글을 올린 제일 큰 이유는 다른 분들은 그런 일은 당하시면 제 상황처럼 묻어버리지 말고 신고를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요
행여나 내 자식이 경찰서 가서 조사받는게 상처받을까 하는 생각 말고 신고를 해주셨으면 해요
나중에 머리가 크고 나면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말은 못하지만 대처 하나도 못했다는게 평생 마음에 남거든요
그리고 남의 인생은 이렇게 망쳐놓고 다른 나라로 이민가서 잘 살고 있을 사촌오빠가 조금이라도 찔렸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네요 그 집 식구들은 그럴 일도 없을 테지만... 작은 바람이에요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 가해자라면 (+미투운동)
일반인이 가해자라면 제보조차 쉽지 않아서 더 억울한것 같네요
전 초등학교 저학년 10살이 채 되지도 않은 나이에 사촌오빠한테 성폭행을 당했었고 그 당시에는 가족끼리 쉬쉬하는 분위기인데다 부모님은 내가 상처받을까 묻어버렸다고 했는데...
솔직히 경찰에 신고라도 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그 일로 인해서 성격도 많이 소심해진데다 남의 눈치도 많이 보게 되고 짧으면 며칠에 한 번 길면 이주에 한 번 그때의 악몽이 꿈으로 다시 겪어지니 저는 20살이 훌쩍 넘어버린 지금도 아직 벗어나질 못했네요
솔직히 잘 살고 있기는 해요 좋은 남자친구도 만나 마음도 많이 열렸고 성격도 많이 바뀌었고...
근데 여전히 인터넷이든 SNS에서든 성폭행, 성추행 관련된 얘기가 올라오면 마음은 아프네요
10대때 알바하다 성추행으로 경찰서 가서 재판 참석도 해봤고 아주 어릴적부터 아저씨들한테 만져지기도 해봤고...
제 주위를 둘러보면 저같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던것 같았는데 좀 더 크게 둘러보니 이런 일이 굉장히 많았다는거에 더 가슴이 아팠던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익명으로만 속풀이를 하고 그냥 마음속에 묻으려고요
가해자가 일반인이니 제보는 더더욱 힘들겠지요
그런데도 제가 글을 올린 제일 큰 이유는 다른 분들은 그런 일은 당하시면 제 상황처럼 묻어버리지 말고 신고를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요
행여나 내 자식이 경찰서 가서 조사받는게 상처받을까 하는 생각 말고 신고를 해주셨으면 해요
나중에 머리가 크고 나면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말은 못하지만 대처 하나도 못했다는게 평생 마음에 남거든요
그리고 남의 인생은 이렇게 망쳐놓고 다른 나라로 이민가서 잘 살고 있을 사촌오빠가 조금이라도 찔렸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네요 그 집 식구들은 그럴 일도 없을 테지만... 작은 바람이에요
피해자 분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