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공동명의로 하지말라는 예비시어머니와 예랑의 카톡을 봤어요

ㅇㅇ2018.03.12
조회208,376
안녕하세요.

33 예신입니다.

예랑도 저랑 동갑이에요.

연애는 5년 했는데 저런 생각을 하는 줄은 꿈에도 몰랐고, 그렇게 행동한 적도 없습니다.

사람 속을 알수 없다는게 이럴때 쓰는 말인가봐요.

집은 반반 하기로 했고 지금 보러다니는 중이거든요.

그리고 당연히 공동명의로 할거라 생각했죠.

너무 당연한거라 그거에 대해선 대화도 한적 없어요.

아직 보러다니는 중이기도 하고요.

전 혼자 살고 예랑이 지금 제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요.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결혼 전이고 혹시나 다른 여자 문제 없겠지 하고 카톡 훔쳐봤습니다.

네 제가 잘못했죠 저도 알아요.

결혼같은 중대한 일 전이다보니 내가 알던 사람이 맞을지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못믿냐? 라고 한다면 할 말 없어요.

그 정도까진 못믿었나봅니다.

걱정했던 여자 문제는 없었지만 예비시어머니와의 카톡을 봤습니다.

대충 내용이 나중에 혹여나 갈라설수도 있으니 그런 티 내지말고 예랑 명의로 하도록 슬슬 구슬리라는 예비시어머니의 말에 동조하는 예랑의 카톡이었어요.

지금 예랑은 자고있고 제가 봤다는걸 모릅니다.

저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집이고 뭐고 결혼 자체를 하기싫으네요.

카톡 봤다하면 왜 보냐고 뭐라하겠죠.

그래도 봤다하고 말해버리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