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아들 하나 키우는 사람임
요즘 넘 큼직큼직한 일만 빵빵터지니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데
난 주변에서 소소한것들을 보면서 나스스로도 생각을 많이하게 되고 모두가 작은것부터 실천했으면 좋겠음
난 우리 아들을 남자답게 키우고 싶다는생각을 한번도 안했던것같음
그냥 밝고 배려심 적당히 있으면서 친구들과 잘어울리는 정도면 항상 만족함
그런데 주변에서 점점 편견을 갖게 만듦
1. 반짝이는걸 좋아하는 아이
아이가 어릴때 보물 보석 이런걸 참 좋아했음 뭐든지 반짝거리는것. 문방구에가서 보석스티커같은거 있으면 사달라고해서 본인 장난감도 장식하고 싸인펜도 금은색 혹은 형광펜으로 색칠하고.. 하루는 아파트 장터에서 팔찌를 보더니 사달라고함 보석처럼생긴것들이 꿰어진 아이들용 고무줄 팔찌를 사줬음.
아이가 하루는 유치원에서 오더니 친구들이 놀렸다함 남자가 무슨 팔찌냐고.. 난 남자도 팔찌 좋아할수있는건데 신경쓰지 말라고했음(나도 사실 그냥 아이가 팔찌를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팔찌가 문제가 아니고 그 보석들이 좋았었나봄) 아이가 어느순간 남자는 장신구같은거 끼면안되고 파마염색도 여자들만 하는거라고 생각함. 이 이야기를 하면 애엄마들중 열에 아홉은 남자가 무슨팔찌야~ 라는 반응. 그래놓고 여자아이가~~ 라는얘길들으면 또 기분나빠함.
2. 남자는 여자를 때리면 안돼
이말이 성인들이 아니라 유치원때부터 교육받는말임
아이 입에서 이소리가 나오기 시작한게 유치원때임
초등학교저학년때까진 몇몇은 고학년때도 여자아이들이 힘도셈
아들이 물어봄 왜 남자는 때리면 안되냐고. 그래서 내가 여자천구들뿐만 아니라 그냥 사람이든 동물이든 동생이든 때리면 안되는건데 대부분 남자가 힘이 더 세다고 하니 그렇게들 말하는거다 하니 아들은 자기반에서 자기보다 힘약한 여자친구는 몇명 엢다며 이해를 못함
그냥 친구를때리지마라가 아니라 왜 남자는 여자를 때리면 안된다고 어린아이들부터 교육시키는건지 모르겠음
심지어 티비육아예능에서는 애아빠가 여자한텐 친절해야한다고 말하는것도 나오던데 그냥 모든이에게 친절하라고 알려줘도 나이들면서 알아서 생각하지않을까 싶음
3. 아무래도 얘는 남자아이라... 여자아이라..
우리아들 성향이 활발하고 말썽부리기보다는 좋게말하면 규칙을 잘지키고 차분한아이. 반대로 보면 고지식하고 낯가림도 심함
어릴때부터도 식당가서 의자에 앉으면 돌아다니거나 하지않고 명절때 거실에서 전을 부쳐도 오지말라고하면 근처에도 안오고 아무것도 안만짐. 나도 이부분이 우리아들만의 특이점이라고 생각함. 물론 아이가 반대 성향이었어도 그러려니 했을테지만 그성격 엄마아빠에게서 받았으려니 함. 그런데 꼭 아줌마들중에엔 자기아이랑 비교하면서 아이가 얌전해서 편하겠다고 자기아이가 얼마나 힘들게하는 애인지 하소연을 하고 아이가 어쩜 말을 잘듣냐고 칭찬처럼 시작해서는 그래도 아이가 아이답게 해야지 어째야지 하는사람들이 있음 뭐 여기까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함 물로 오지랖이라고 생각해서 맘에드는건 아니지만.. 그런데 거기에 덧붙여 남자답지 못하다는둥.. 자기딸은 여자아이인데 여자아이답지않고 아들보다 더 드세다는둥 함. 본인도 드세면서.
한번은 내가 아들딸 굳이 어린아이들인데 똑같지 그렇게 볼필요없다는식으로 말했더니 아이 정체성까지 운운한 사람도 있었음 ㅎㅎ 남편이랑 연애시절에 막연하게 우리 자식이 동성애자거나 양성애자라면 어떨것같냐고 얘기한적이 있었음 물론 심각하게는 아니고 막연한수다로.. 나는그때도 그랬지만 아들이 있는 지금도 아이가 만약 성향이 그렇다면 지지해줄것임. 커밍아웃을 하거나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건 아이의 몫이 될테고 난 그저 부모로서 아이편이고 아이를 믿을것임. 굳이 내가 바꾸란다고 바뀔것도 아니겠지만 만약 아이가 그렇다면 지금 남자답게를 강조한다고 될일도 아니니까. 그리고 사실 트랜스젠더가 아닌 동성애자나 양섳애자에는 남성성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도 함. 외국에서 살때 게이나 레즈비언친구들도 종종 있었는데 남성성 여성성의 문제로 안보였기때문에..
3.나보고 아들이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던 사람
딸둘을 키우는 아들친구엄마였음. 그집은 딸들 성격이 쿨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활발했음. 우리아들은 어릴때부터 일관되게 엄마가 안아주는걸 좋아함. 어릴때 칭찬받을일을 하면 사탕줄게 초콜릿줄게 하지말고 정서적인 칭찬을 해주라는 오은영박사의 이야기를 듣고 나름 나는 실천했던것같음. 지금도 아들은 한번씩 엄마 안아줘 라든가 오늘은 사랑한단말은 한번도 안했네 사랑해 하고 말하기도 함. 위의 아줌마가 나보고 아들이랑 참 친하고 사이가 좋은것 같다길래 그렇다고 했음. 사춘기 지나고 점점 친구가 더 좋아질 시기가 되면 오라해도 안올것을 지금 밀어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그래서 종종 아들이랑 시간될때 영화도 자주 보러가고 뮌가 같이하려고 노력은함. 나의바람이라면 나중에 엄마가 같이 뭐 하자 그랬을때 여건이 안돼서 못할수는 있지만 엄마아빠랑같이 어디가거나 뭘할때 무조건 싫다라는 느낌만 안갖길 바람. 딸둘엄마가 나한테 나중에 아들 결혼하면 자주 찾아가지 말라함 며느리가 싫어한다고 ㅎㅎ 내가 그엄마한테 자기나 자주 찾아가지 말라해줬음. 사람일 모르는거지만 지금같아서는 아들네 집에 놀러갈생각도 없지만 경조사때 만나더라도 며느리를 보고싶을까 싶기도 함. 내아들 만나는게 반갑지 며느리야 아들때매 맺어지는 가족인데.. 며느리도 자기친정이 좋지않겠나 싶음. 사실 우리집이 현재도 이런상황이라서 그런것같기도 하고.. 명절이 뒤가 갈때 가끔은 난 우리 친정식구들이랑 놀고 남편은 시부모님댁에 감. 아들은 따라가고 싶은 쪽에 따라가고.. 시누랑 명절당일엔 못보는데 남편은 누나니까 보고싶을거고 난 당연히 집에서 쉬거나 하고싶으니 따로 움직임. 시누도 그런얘기 한적이 있었음 처가댁에 인사드리고 뒤에 시간남으면 올케만 괜찮다면 남편만이라도 얼굴보러오면 좋겠다고... 난 괜찮고 말고가 없었는데 시누생각은 우리가 가족인데 남편이 가족이랑 안있고 본가 간다면 내가 기분나빠할수도 있다고 생각했다함. 딸둘엄마는 나한테 남편과 새이가 안좋냐고 물어봄 ㅎㅎ 사이 나쁜거 없고 서로 존중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암튼 딸이든 아들이든 결혼을 하게된다면 그냥 사는거지 찾아가고 말고를 벌써부터 걱정하는지 농담으로 한말이라도 뼛속깊이 가진생각이 툭 나온것같아서 기분이 좋진않았음
4.여자 남자의 기준점이 다른 선생님들...
아이한테 아유예뻐. 우리 이쁜아들 하는건 그냥 언제나 하는소리인데 아들이 유치원갔다온날 나한테 이쁘다고 하지말라한적이 있음. 물어보니 이쁜건 여자고 남자는 멋지다고 해야지라고 함
또 아이가 2학년때 여러모로 좀 피곤했음. 나도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되어서 아이가 낮에 혼자 있는시간도 좀 있었고 피아노 태권도등도 다니게되고.. 밤에 잠설치거나 하면 피곤하니 학교에서 책상에 엎드려있고 그랬나봄. 담임샘이랑 상담을 하는데 엎드려있는거 지적을 하면서 소아우울증 얘기를 꺼냄. 난 솔직히 상담전에 학부모 총회에서 보고 참 말씀 길게 하시네라는 인상을 받았었음 말이 긴데 그래서 핵심이 뭔지 다시 생각해야하는.... 그래서
우리아들만 엎드려있는건지 물어보니 아이들이 많이들 피곤해하고 엎드린아이들도 있긴하다고 하심. 속으론 선생님이 졸리게 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학교생활은 생활이니 주의시키겠다고 함. 근데 거기서 소아우울증은 왜나오는건지.. 끽해야 한달밖에 못봤고 그것도 학기초라 바쁘셨을테니 자세히 보지도 못했을텐데....
5.편식하는우리아들보고 나중에 내가 욕먹는다던 사람
우리아들이 편식을 함. 잘 안고쳐짐. 남펴과 나는 편식을 안해서 걱정도 안했었는데 아이가 심함 이유식 잘하면 편식 안한다더니 그것도 케바케인가봄 어릴때 잘먹던거 안먹는것도 생기고 암튼 심함 집에서 밥을 먹을땐 구슬려서 먹이기도 하고 가끔은 윽박질러서 먹일때도 있긴함 근데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밥먹거나 할땐 굳이 시선집중시키기 싫어서 싫다는건 먹지말라고 함 정 먹을게없거나 먹기싫으면 맨밥만 먹으라 할때도 있음. 내가 집에서 영양가있게 추가로 더챙겨 주면 되지 어쩌다 한끼 밥만 먹는다고 영양실조 안걸린다 생각함. 같이 밥을먹던 아이는 가리는거없이 즈먹음 나는 아이가 골고루 잘먹고 참 예쁘다고 칭찬해줌 그아이엄마랑 친해지고나서 하는말이 나중에 내가 욕먹겠다고 ㅎㅎ 그래서 누구한테 욕을 먹냐하니 며느리가 밥챙겨주기 힘들어서 시어머니 욕하겠다는 말임
아니 성인되면 자기밥도 하나못챙겨먹는게 말이 안되는것같은데... 자기가 차려먹든지 하겠지 왜 며느리가 챙기냐 하니 우물쭈물... 자기아들은 아들손으로 밥 못챙겨먹게 할건가봄.
근데 이런생각을 가진사람이 진짜 많은것같음.
사실 난 결혼전에 아빠든 엄마든 시간되는사람이 집안일 하는거였고 내가 여동생이라 오빠밥 차리라는 말을 안들어보고 살았음. 오히려 오빠니까 동생 챙겨주라는 말은 들어본것같은데... 어릴땐 엄마아빠 안계실때 오빠가 라면끓이면 내가 설거지. 내가 끓이면 오빠가 설거지하고 자랐음 그래서 결혼하고 당연히 나한테 밥을 바라는 남편과 트러블도 있었지만 남편은 그렇게 자랐고 주방에 안들어가는게 당연하게 자란터라 그러려니 했음
내 세대에서는 나처럼 자란사람보다 남편처럼 자란사람이 많으니 걍 내가 더하면 되지 라는 생각..
단 우리아들이 내나이가 됐을땐 아빠처럼 생각하지 않았음 해서 지금도 이야기 함. 아빠는 할머니가 그렇게 키우셨고 할머니가 더 어른이니 할머니 뜻에 따르는거다.. 여기서 엄마가 아빠를 바꾸려고 하면 싸움밖에 안되는데 엄마는 그냥 양보하고 살지 싸우고싶지 않다고.. 그래서아빠는 엄마가 챙겨주지만 넌 엄마가 키우니 다르다고. 넌 중학교 고등학교 갔는데 엄마 없어서 밥못먹는다 소리 안나오게 할거라고 ㅎㅎ 이해를 다 못하겠지만 어쨌든 얘기는 해줌 그래서 내 세대 사람들은 자기는 그렇게 살아도 아이들은 안그랬음 좋겠는데 저런말을 들으면 바뀔까 싶기도 함
글 적다보니 참 불만이 많나 싶은데
커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려면 아이때부터 소소히 겪는 일들부터 편견없이 자라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주절주절 적었음
어린아이들도 성평등을 실천할수있게끔 어른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요즘 넘 큼직큼직한 일만 빵빵터지니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데
난 주변에서 소소한것들을 보면서 나스스로도 생각을 많이하게 되고 모두가 작은것부터 실천했으면 좋겠음
난 우리 아들을 남자답게 키우고 싶다는생각을 한번도 안했던것같음
그냥 밝고 배려심 적당히 있으면서 친구들과 잘어울리는 정도면 항상 만족함
그런데 주변에서 점점 편견을 갖게 만듦
1. 반짝이는걸 좋아하는 아이
아이가 어릴때 보물 보석 이런걸 참 좋아했음 뭐든지 반짝거리는것. 문방구에가서 보석스티커같은거 있으면 사달라고해서 본인 장난감도 장식하고 싸인펜도 금은색 혹은 형광펜으로 색칠하고.. 하루는 아파트 장터에서 팔찌를 보더니 사달라고함 보석처럼생긴것들이 꿰어진 아이들용 고무줄 팔찌를 사줬음.
아이가 하루는 유치원에서 오더니 친구들이 놀렸다함 남자가 무슨 팔찌냐고.. 난 남자도 팔찌 좋아할수있는건데 신경쓰지 말라고했음(나도 사실 그냥 아이가 팔찌를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팔찌가 문제가 아니고 그 보석들이 좋았었나봄) 아이가 어느순간 남자는 장신구같은거 끼면안되고 파마염색도 여자들만 하는거라고 생각함. 이 이야기를 하면 애엄마들중 열에 아홉은 남자가 무슨팔찌야~ 라는 반응. 그래놓고 여자아이가~~ 라는얘길들으면 또 기분나빠함.
2. 남자는 여자를 때리면 안돼
이말이 성인들이 아니라 유치원때부터 교육받는말임
아이 입에서 이소리가 나오기 시작한게 유치원때임
초등학교저학년때까진 몇몇은 고학년때도 여자아이들이 힘도셈
아들이 물어봄 왜 남자는 때리면 안되냐고. 그래서 내가 여자천구들뿐만 아니라 그냥 사람이든 동물이든 동생이든 때리면 안되는건데 대부분 남자가 힘이 더 세다고 하니 그렇게들 말하는거다 하니 아들은 자기반에서 자기보다 힘약한 여자친구는 몇명 엢다며 이해를 못함
그냥 친구를때리지마라가 아니라 왜 남자는 여자를 때리면 안된다고 어린아이들부터 교육시키는건지 모르겠음
심지어 티비육아예능에서는 애아빠가 여자한텐 친절해야한다고 말하는것도 나오던데 그냥 모든이에게 친절하라고 알려줘도 나이들면서 알아서 생각하지않을까 싶음
3. 아무래도 얘는 남자아이라... 여자아이라..
우리아들 성향이 활발하고 말썽부리기보다는 좋게말하면 규칙을 잘지키고 차분한아이. 반대로 보면 고지식하고 낯가림도 심함
어릴때부터도 식당가서 의자에 앉으면 돌아다니거나 하지않고 명절때 거실에서 전을 부쳐도 오지말라고하면 근처에도 안오고 아무것도 안만짐. 나도 이부분이 우리아들만의 특이점이라고 생각함. 물론 아이가 반대 성향이었어도 그러려니 했을테지만 그성격 엄마아빠에게서 받았으려니 함. 그런데 꼭 아줌마들중에엔 자기아이랑 비교하면서 아이가 얌전해서 편하겠다고 자기아이가 얼마나 힘들게하는 애인지 하소연을 하고 아이가 어쩜 말을 잘듣냐고 칭찬처럼 시작해서는 그래도 아이가 아이답게 해야지 어째야지 하는사람들이 있음 뭐 여기까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함 물로 오지랖이라고 생각해서 맘에드는건 아니지만.. 그런데 거기에 덧붙여 남자답지 못하다는둥.. 자기딸은 여자아이인데 여자아이답지않고 아들보다 더 드세다는둥 함. 본인도 드세면서.
한번은 내가 아들딸 굳이 어린아이들인데 똑같지 그렇게 볼필요없다는식으로 말했더니 아이 정체성까지 운운한 사람도 있었음 ㅎㅎ 남편이랑 연애시절에 막연하게 우리 자식이 동성애자거나 양성애자라면 어떨것같냐고 얘기한적이 있었음 물론 심각하게는 아니고 막연한수다로.. 나는그때도 그랬지만 아들이 있는 지금도 아이가 만약 성향이 그렇다면 지지해줄것임. 커밍아웃을 하거나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건 아이의 몫이 될테고 난 그저 부모로서 아이편이고 아이를 믿을것임. 굳이 내가 바꾸란다고 바뀔것도 아니겠지만 만약 아이가 그렇다면 지금 남자답게를 강조한다고 될일도 아니니까. 그리고 사실 트랜스젠더가 아닌 동성애자나 양섳애자에는 남성성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도 함. 외국에서 살때 게이나 레즈비언친구들도 종종 있었는데 남성성 여성성의 문제로 안보였기때문에..
3.나보고 아들이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던 사람
딸둘을 키우는 아들친구엄마였음. 그집은 딸들 성격이 쿨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활발했음. 우리아들은 어릴때부터 일관되게 엄마가 안아주는걸 좋아함. 어릴때 칭찬받을일을 하면 사탕줄게 초콜릿줄게 하지말고 정서적인 칭찬을 해주라는 오은영박사의 이야기를 듣고 나름 나는 실천했던것같음. 지금도 아들은 한번씩 엄마 안아줘 라든가 오늘은 사랑한단말은 한번도 안했네 사랑해 하고 말하기도 함. 위의 아줌마가 나보고 아들이랑 참 친하고 사이가 좋은것 같다길래 그렇다고 했음. 사춘기 지나고 점점 친구가 더 좋아질 시기가 되면 오라해도 안올것을 지금 밀어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그래서 종종 아들이랑 시간될때 영화도 자주 보러가고 뮌가 같이하려고 노력은함. 나의바람이라면 나중에 엄마가 같이 뭐 하자 그랬을때 여건이 안돼서 못할수는 있지만 엄마아빠랑같이 어디가거나 뭘할때 무조건 싫다라는 느낌만 안갖길 바람. 딸둘엄마가 나한테 나중에 아들 결혼하면 자주 찾아가지 말라함 며느리가 싫어한다고 ㅎㅎ 내가 그엄마한테 자기나 자주 찾아가지 말라해줬음. 사람일 모르는거지만 지금같아서는 아들네 집에 놀러갈생각도 없지만 경조사때 만나더라도 며느리를 보고싶을까 싶기도 함. 내아들 만나는게 반갑지 며느리야 아들때매 맺어지는 가족인데.. 며느리도 자기친정이 좋지않겠나 싶음. 사실 우리집이 현재도 이런상황이라서 그런것같기도 하고.. 명절이 뒤가 갈때 가끔은 난 우리 친정식구들이랑 놀고 남편은 시부모님댁에 감. 아들은 따라가고 싶은 쪽에 따라가고.. 시누랑 명절당일엔 못보는데 남편은 누나니까 보고싶을거고 난 당연히 집에서 쉬거나 하고싶으니 따로 움직임. 시누도 그런얘기 한적이 있었음 처가댁에 인사드리고 뒤에 시간남으면 올케만 괜찮다면 남편만이라도 얼굴보러오면 좋겠다고... 난 괜찮고 말고가 없었는데 시누생각은 우리가 가족인데 남편이 가족이랑 안있고 본가 간다면 내가 기분나빠할수도 있다고 생각했다함. 딸둘엄마는 나한테 남편과 새이가 안좋냐고 물어봄 ㅎㅎ 사이 나쁜거 없고 서로 존중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암튼 딸이든 아들이든 결혼을 하게된다면 그냥 사는거지 찾아가고 말고를 벌써부터 걱정하는지 농담으로 한말이라도 뼛속깊이 가진생각이 툭 나온것같아서 기분이 좋진않았음
4.여자 남자의 기준점이 다른 선생님들...
아이한테 아유예뻐. 우리 이쁜아들 하는건 그냥 언제나 하는소리인데 아들이 유치원갔다온날 나한테 이쁘다고 하지말라한적이 있음. 물어보니 이쁜건 여자고 남자는 멋지다고 해야지라고 함
또 아이가 2학년때 여러모로 좀 피곤했음. 나도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되어서 아이가 낮에 혼자 있는시간도 좀 있었고 피아노 태권도등도 다니게되고.. 밤에 잠설치거나 하면 피곤하니 학교에서 책상에 엎드려있고 그랬나봄. 담임샘이랑 상담을 하는데 엎드려있는거 지적을 하면서 소아우울증 얘기를 꺼냄. 난 솔직히 상담전에 학부모 총회에서 보고 참 말씀 길게 하시네라는 인상을 받았었음 말이 긴데 그래서 핵심이 뭔지 다시 생각해야하는.... 그래서
우리아들만 엎드려있는건지 물어보니 아이들이 많이들 피곤해하고 엎드린아이들도 있긴하다고 하심. 속으론 선생님이 졸리게 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학교생활은 생활이니 주의시키겠다고 함. 근데 거기서 소아우울증은 왜나오는건지.. 끽해야 한달밖에 못봤고 그것도 학기초라 바쁘셨을테니 자세히 보지도 못했을텐데....
5.편식하는우리아들보고 나중에 내가 욕먹는다던 사람
우리아들이 편식을 함. 잘 안고쳐짐. 남펴과 나는 편식을 안해서 걱정도 안했었는데 아이가 심함 이유식 잘하면 편식 안한다더니 그것도 케바케인가봄 어릴때 잘먹던거 안먹는것도 생기고 암튼 심함 집에서 밥을 먹을땐 구슬려서 먹이기도 하고 가끔은 윽박질러서 먹일때도 있긴함 근데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밥먹거나 할땐 굳이 시선집중시키기 싫어서 싫다는건 먹지말라고 함 정 먹을게없거나 먹기싫으면 맨밥만 먹으라 할때도 있음. 내가 집에서 영양가있게 추가로 더챙겨 주면 되지 어쩌다 한끼 밥만 먹는다고 영양실조 안걸린다 생각함. 같이 밥을먹던 아이는 가리는거없이 즈먹음 나는 아이가 골고루 잘먹고 참 예쁘다고 칭찬해줌 그아이엄마랑 친해지고나서 하는말이 나중에 내가 욕먹겠다고 ㅎㅎ 그래서 누구한테 욕을 먹냐하니 며느리가 밥챙겨주기 힘들어서 시어머니 욕하겠다는 말임
아니 성인되면 자기밥도 하나못챙겨먹는게 말이 안되는것같은데... 자기가 차려먹든지 하겠지 왜 며느리가 챙기냐 하니 우물쭈물... 자기아들은 아들손으로 밥 못챙겨먹게 할건가봄.
근데 이런생각을 가진사람이 진짜 많은것같음.
사실 난 결혼전에 아빠든 엄마든 시간되는사람이 집안일 하는거였고 내가 여동생이라 오빠밥 차리라는 말을 안들어보고 살았음. 오히려 오빠니까 동생 챙겨주라는 말은 들어본것같은데... 어릴땐 엄마아빠 안계실때 오빠가 라면끓이면 내가 설거지. 내가 끓이면 오빠가 설거지하고 자랐음 그래서 결혼하고 당연히 나한테 밥을 바라는 남편과 트러블도 있었지만 남편은 그렇게 자랐고 주방에 안들어가는게 당연하게 자란터라 그러려니 했음
내 세대에서는 나처럼 자란사람보다 남편처럼 자란사람이 많으니 걍 내가 더하면 되지 라는 생각..
단 우리아들이 내나이가 됐을땐 아빠처럼 생각하지 않았음 해서 지금도 이야기 함. 아빠는 할머니가 그렇게 키우셨고 할머니가 더 어른이니 할머니 뜻에 따르는거다.. 여기서 엄마가 아빠를 바꾸려고 하면 싸움밖에 안되는데 엄마는 그냥 양보하고 살지 싸우고싶지 않다고.. 그래서아빠는 엄마가 챙겨주지만 넌 엄마가 키우니 다르다고. 넌 중학교 고등학교 갔는데 엄마 없어서 밥못먹는다 소리 안나오게 할거라고 ㅎㅎ 이해를 다 못하겠지만 어쨌든 얘기는 해줌 그래서 내 세대 사람들은 자기는 그렇게 살아도 아이들은 안그랬음 좋겠는데 저런말을 들으면 바뀔까 싶기도 함
글 적다보니 참 불만이 많나 싶은데
커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려면 아이때부터 소소히 겪는 일들부터 편견없이 자라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주절주절 적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