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고 싶은데 내 얘기 좀 누가 들어줬음 좋겠는데 말 할 사람이 없어요 방탈 죄송해요 그냥 아무라도 내 얘기를 들어주면 좋겠어서 여기에 글 써요
원래 나는 독립심 강하고 남 눈치 안보고 싫은건 싫다 아닌건 아니다 똑부러지게 말하는 당당하다면 당당한 사람이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잘웃고 떠들었는데 왜 갑자기 나를 대하는 눈빛이 돌변했는지 왜 내 말에 싸늘하게 대답하는지 아무리 이유를 생각해보려 해봐도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내가 무엇인가 잘못했는지 수없이 고민해봤고 나도 모르는 사이엔 무엇인가 실수했는지 끊임 없이 떠올려보았다
없다 없었다
내 기억 속엔 없는데 대체 왜
전학 오는게 아니었다 남동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이사였다 엄마아빠가 동생으로 인해 얼마나 맘고생을 하는지 알았기에 내가 감히 싫다고 반대할 수 없었다
고2 작년의 난 당연히 내가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줄 알았다 난 항상 선생님들한테도 예쁨 받았었고 오랜 친구들도 있었기에 난 내가 괜찮은 인간 이라고 생각했었다
이것도 왕따라면 왕따인걸까 나에게 욕하고 때리는 사람은 없다 동시에 친구도 없다
내 친구들은 너무 멀리 있어서 나랑 점심시간에 같이 밥을 먹을 수 없다 난 진짜 친구가 있는데 내가 있는 교실 안에는 없다
내가 힘들다는 걸 알고 속상해하고 화도 내고 눈물도 흘리는 친구들이 있는데 여기엔 없다
너무너무 외로울 때 가끔 가서 놀고 먹다 자고온다 내 생일을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여기엔 단 한명도 없다 케이크를 사다가 깜짝 파티를 열어주는 친구들이 어딘가에라도 있다는 것에 그저 감사해야 하는 걸까 다시 원래 학교로 전학 가고 싶었지만 진짜로 가족 전부가 이사오지 않으면 전학이 되지 않는단다 나보고 어떡하라고
이유를 알았다 내 기억속에 내가 뭘 잘못했는지는 떠오르지 않는 것이 당연했다 내가 한 행동들이 아니었으니까 헛소문이었다 나를 싫어하는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퍼뜨린 그런 소문 억울했다 하지만 아무도 내 이야길 믿지 않는다 나는 이미 이상한 아이가 되어버렸으니까
시간이 흐르자 자연스럽게 잊혀져 갔고 나름 평범한 학교 생활을 했다 물론 그 시간은 나에게 지옥보다 더한 불지옥이었지만 어쨌든 시간은 아주 천천히라도 흘렀다
나는 지금까지 좁고 깊은 관계를 만들며 살아왔다 그게 잘못된 거였을까 그 이후 내 안을 갉아먹는 벌레가 내 속에 들어온 것 같다
끊임없이 내 행동을 검열했고 내 성격을 나 스스로가 비난했고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새학기가 된 지금 새 친구들을 만나는 나를 보고 내가 놀랐다 어느샌가 미움받지 않으려 행동하고 있고 아주 작은 불안감이 싹트고 있었다 조그마한 행동에도 어? 내가 싫어졌나 뭐지 내가 이렇게 하면 안되나 수없이 눈치보고 초조해한다
이건 내가 아닌데 진짜 나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나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 쟤네도 나를 싫어하게 되면 어떡하지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의미부여하게 되고 불안에 떨고 있다 난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는 행복감과 미칠듯한 초조함의 중간 그 어딘가에 있다
나 진짜 이런 애 아닌데 나 진짜 단단한 사람이었는데 내가 사회성이 떨어지나 내 성격에 문제가 있나 나는 친구로 두기 싫은 사람인가 나를 또 떠나면 어쩌지 내 친화력에 문제가 있나
미칠것 같다
심지어 내 동생은 아주 잘지낸다 친구들이 수없이 많고 가만히 있어도 주위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 옛날엔 그저 얜 넓고 얕은 관계를 지향하는 외향적인 사람이고 난 깊고 좁은 관계를 지향하는 내향적인 사람이라고만 여겼었다 아닌가봐 나 진짜 성격에 문제 있나봐 왜 나는 이런 기분 속에 살고 있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이 또한 지나가리. 나만 나한테 해줄 수 있는 말이다 남이 하면 잔인하게 들리지만 나 스스로에겐 이렇게 주문 걸듯 얘기해주면 버틸 수 있으니까 이것도 다 지나간다고 다 잘될거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좋은 사람이 옆에 생길거라고
아 빨리 졸업하고 싶다 다 잊어버리고 싶다 내 성격이 변해가는 게 무섭다 나도 내가 싫어진다
괜찮아질거라고 한번만 말해주세요..
원래 나는 독립심 강하고 남 눈치 안보고 싫은건 싫다 아닌건 아니다 똑부러지게 말하는 당당하다면 당당한 사람이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잘웃고 떠들었는데 왜 갑자기 나를 대하는 눈빛이 돌변했는지 왜 내 말에 싸늘하게 대답하는지 아무리 이유를 생각해보려 해봐도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내가 무엇인가 잘못했는지 수없이 고민해봤고 나도 모르는 사이엔 무엇인가 실수했는지 끊임 없이 떠올려보았다
없다 없었다
내 기억 속엔 없는데 대체 왜
전학 오는게 아니었다 남동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이사였다 엄마아빠가 동생으로 인해 얼마나 맘고생을 하는지 알았기에 내가 감히 싫다고 반대할 수 없었다
고2 작년의 난 당연히 내가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줄 알았다 난 항상 선생님들한테도 예쁨 받았었고 오랜 친구들도 있었기에 난 내가 괜찮은 인간 이라고 생각했었다
이것도 왕따라면 왕따인걸까 나에게 욕하고 때리는 사람은 없다 동시에 친구도 없다
내 친구들은 너무 멀리 있어서 나랑 점심시간에 같이 밥을 먹을 수 없다 난 진짜 친구가 있는데 내가 있는 교실 안에는 없다
내가 힘들다는 걸 알고 속상해하고 화도 내고 눈물도 흘리는 친구들이 있는데 여기엔 없다
너무너무 외로울 때 가끔 가서 놀고 먹다 자고온다 내 생일을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여기엔 단 한명도 없다 케이크를 사다가 깜짝 파티를 열어주는 친구들이 어딘가에라도 있다는 것에 그저 감사해야 하는 걸까 다시 원래 학교로 전학 가고 싶었지만 진짜로 가족 전부가 이사오지 않으면 전학이 되지 않는단다 나보고 어떡하라고
이유를 알았다 내 기억속에 내가 뭘 잘못했는지는 떠오르지 않는 것이 당연했다 내가 한 행동들이 아니었으니까 헛소문이었다 나를 싫어하는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퍼뜨린 그런 소문 억울했다 하지만 아무도 내 이야길 믿지 않는다 나는 이미 이상한 아이가 되어버렸으니까
시간이 흐르자 자연스럽게 잊혀져 갔고 나름 평범한 학교 생활을 했다 물론 그 시간은 나에게 지옥보다 더한 불지옥이었지만 어쨌든 시간은 아주 천천히라도 흘렀다
나는 지금까지 좁고 깊은 관계를 만들며 살아왔다 그게 잘못된 거였을까 그 이후 내 안을 갉아먹는 벌레가 내 속에 들어온 것 같다
끊임없이 내 행동을 검열했고 내 성격을 나 스스로가 비난했고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새학기가 된 지금 새 친구들을 만나는 나를 보고 내가 놀랐다 어느샌가 미움받지 않으려 행동하고 있고 아주 작은 불안감이 싹트고 있었다 조그마한 행동에도 어? 내가 싫어졌나 뭐지 내가 이렇게 하면 안되나 수없이 눈치보고 초조해한다
이건 내가 아닌데 진짜 나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나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 쟤네도 나를 싫어하게 되면 어떡하지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의미부여하게 되고 불안에 떨고 있다 난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는 행복감과 미칠듯한 초조함의 중간 그 어딘가에 있다
나 진짜 이런 애 아닌데 나 진짜 단단한 사람이었는데 내가 사회성이 떨어지나 내 성격에 문제가 있나 나는 친구로 두기 싫은 사람인가 나를 또 떠나면 어쩌지 내 친화력에 문제가 있나
미칠것 같다
심지어 내 동생은 아주 잘지낸다 친구들이 수없이 많고 가만히 있어도 주위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 옛날엔 그저 얜 넓고 얕은 관계를 지향하는 외향적인 사람이고 난 깊고 좁은 관계를 지향하는 내향적인 사람이라고만 여겼었다 아닌가봐 나 진짜 성격에 문제 있나봐 왜 나는 이런 기분 속에 살고 있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이 또한 지나가리. 나만 나한테 해줄 수 있는 말이다 남이 하면 잔인하게 들리지만 나 스스로에겐 이렇게 주문 걸듯 얘기해주면 버틸 수 있으니까 이것도 다 지나간다고 다 잘될거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좋은 사람이 옆에 생길거라고
아 빨리 졸업하고 싶다 다 잊어버리고 싶다 내 성격이 변해가는 게 무섭다 나도 내가 싫어진다
아무도 읽지 않겠지만 그냥...그냥 말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