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한테 연락하라고 억압하는 남편

ㅋㅅㅋ2018.03.15
조회27,510



아기엄마인데 제가 내일 모레 수술을 합니다
시어머님께서는 제가 병원 다니는 동안 아기를 봐주셨기때문에 제가 언제입원이고 언제수술이고 결과는 이렇다 다 말씀드려서 아시는 상태에요


근데 오늘 시아버지께서 신랑한테 전화해서는 대략


"입원 내일 모레라며 수술 잘해라 아버지는 허수아비냐~ 왜 아무도 안알려주냐" 이러셨어요
전화통화내용이 대충 다 들려서 들었는데 화나신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말투로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듣기론 그냥 하는 소리 같았습니다 (물론 섭섭할수도 있겠지만) 


참고로 어머님이 아버님께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남편새끼가 전화 끊고는 저한테 눈 뒤집히며 억압하고 소리를 질르는거에요



남편: 우리아빠가 허수아비녜 며느리가 수술하는거 아무도 연락도 안했다고 나도 요즘 아빠한테 할말없어서 연락도 안하는데 니 수술하는거 당연히 니가 전화해서 알려드려야되는거 아니냐?



나: 어머님께 말씀드렸으니 어머님이 아버님께 말씀 드리시니까 딱히 생각안했다. 말투들어보니 그냥 섭섭한말투도 아니신 그냥 하신소린데 왜그러냐



남편: 그냥하는말인줄아냐? 니가 평소에 연락안해서 우리아빠 엄청 섭섭해하신다. 가운데서 나만 힘들다 우리아빠는 맨날 마음 상해하신다 니가 좀 맞추면 안되냐 나 진짜 힘들다



나: 그냥 하신말이든 진심이시든 꿍해있지말고 쿨하게 넘겨버려라 니가 이런얘기하면 난 안힘들겠냐 아버님만 힘든거 생각하지 이런말 듣는 난 얼마나 힘든줄 아냐 



남편: 아버지는 며느리 관한 얘기면 다 나를 통해서 듣는다 넌 말도 못하냐



나: 아들이 말하는게 잘못됬냐 우리부모님도 나한테 사위소식듣는다. 아버님 해외가실때(자주가심) 자식들 아무도 잘다녀오라고 안할때 난 새벽에 일어나서 전화까지한다 무슨날 무슨일있으면 난 무조건한다



이러더니 남편이 밖에 나갔네요
진짜 제가 잘못한건지 남편이 잘못한건지.....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어머님테만 말씀드린게?
아 그리고 저희 시댁은 바로 옆아파트에요
가까이산다고 매일같이 보는건 아니지만 아들도 며느리도 쉽게 만날수있고 어떻게 사는지 대충 아는사이에 꼭 연락을 안해도되는거 아닌가요???? 가까우니까 무슨 일있으면 찾아갔던것 같아요



아 그리고 시아버지께서 화이트데이라고 사탕들고 오셔서 수술 겁먹지말라고 수술잘하라고 말씀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