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딸린 이혼녀 질문있습니다

2018.03.15
조회3,978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싱글맘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 쓰게 되었어요.

이혼과정은 이 이야기와 상관이 없는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친정의 도움을 받아 개인사업중이고, 친정에 재산이 많아 홀로서기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아마 친정이 아니였다면 많이 힘들었겠죠..


제 아이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춰서 개명을 하려고 해요.
그 이야길 하다가 친정엄마가 본인 밑으로 제 아들을 친양자입양 하고 싶으시다 하셨습니다.
이유는 유산상속을 하게 될 때 자식과 손주가 갖게 되는 지분?이 차이가 크다고 하십니다.
손주일 때 상속을 하는 것과 자식일 때 상속할 때의 차이가 20억 정도라고 하십니다.
(제가 개인적인 능력이 뛰어나질 않으니 부모님께선 제 형제보단 저에게 더 많이 물려주고 싶어하십니다.)

또 다른 이유는 나중에 혹시라도 재혼을 하게 된다면 호적상이라도 깨끗하면 덜 미움받지 않겠니 하는게 친정부모님 입장입니다.
재혼 할 상대를 속이라는게 아니라 호적만이라도 깨끗하게 하라는 말이셨어요.
예비시댁에서도 재산이 있을텐데 제 아들에게 까지 나눠주고 싶지 않은게 사람 마음일거라구요.
(참고로 교제중인 사람 없습니다.)


저는 제가 아들의 누나가 된다는건 ..싫어요.
아이가 좀 차분하다 해야하나 점잖다 해야하나..
아빠가 없다는 것도 알고, 저랑 둘이 사는데 신발정리며 빨래널기며 많이 도와주고 책을 좋아하는 이쁜 아들입니다.

제가 능력이 없어 친정도움을 과분할 정도로 받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위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에게서 자유롭고 싶었다면 전남편에게 보내고 왔었겠지요.
부족하지만 주양육권자,친권자로서 잘 키워내리라 다짐하고 데려 온 아이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그저 싫다고만 해서는 부모님이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며 저를 괴롭게 하실 것 같아요.
무어라 말씀 드려야 할까요..

아, 저희 부모님이 제 아들 많이 아주많이 이뻐 하십니다.
저에게 남편이 있었다면 의논했을 일들을 부모님과 주로 하고 발 벗고 나서실 정도로 손주 사랑하는 분들이세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