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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보고 너무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저에겐 너무나 감사하고 마음의 위로가 많이 되네요 ㅠㅜ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제발 지우지 말아주세요..
지치고 힘들때마다 읽고 또 읽으며 힘내고 싶거든요.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도록 노력할게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 그리고 댓글로 진심어린
조언 해주신 분들 ,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9살 여자 입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힘이 드네요..
아무나 붙잡고 투정 부리고 싶고 내 얘길 좀 들어줬으면 싶고
그냥 내 얘기에 그랬구나..많이 힘들구나..
악의적 감정없는 정말 진심으로 해주는 위로가 받고싶은
오늘 입니다...
왜 이유없이 눈물이 나는지... 그동안 쌓인게 한순간에
폭팔 해버린걸까요..속에서 무언가 끌어올라오듯
눈물이 왈칵 쏟아져 입을 앙 깨물고 집오는길에
청승맞게 울었네요...
사는게 왜이렇게 힘든지.... 괜찮아졌던 공황장애마저
요즘 들어 더 심해지고..남들 다 잘타는 버스마저
숨이 턱 막혀 죽을거 같아..너무 힘이들어요..
그래서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나요..
고작 이런걸로 나약해하는모습이...
나이는 먹어 가는데..남들 다 하는 결혼 난 왜 못할까...
회사에서도 아둥바둥 열심히 일 하는데
남들보다 늦게라도 더 남아서 내 할일 끝마치려고 노력하는데
왜 무시당하는거 같을까...소외감도 들고
자책만 늘어가고.....
어디 한곳 맘 둘곳 없어 혼자 울고 있는 제 모습이
오늘따라 너무 처량하네요....
저도 행복하고 싶어요... 지긋지긋한 빚에서부터
해방되고싶고..남들 다 가는 해외여행도 돈걱정,회사 걱정
없이 가고싶구요...
하지만 현실은 한달 빼곡히 일해 받은 월급으로
월세내고 관리비내고, 대출 갚고...식비,생활비로 쓴
카드값 내면...내 잔고는 0원..
왜 좋은 부모 못만나서 이렇게 고생하나 싶고..
회사에선 좋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척 밝은척...하고 있는
제가 너무 가식적인거 있죠..그치만 이 사회는 이혼가정 한부모가정 에서 자란 사람들에겐 그들만의 편견이 있어
나이가 들수록,더 피부로 와닿으니..제 맘속 얘길 할수가없네요...
저보다 더 힘든분들껜 제 넋두리가 우스워보일수도 있을거고...
또 죄송하고..그렇네요....
하.....너무 힘든 하루였어요...
푹 자고 나면 내일은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