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처음으로 아싸 된 것 같은데

ㅇㅇ2018.03.17
조회4,985

내가 진짜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싸가 된 것 같어..

나는 일단 1학년반에서 2학년 반으로 혼자 갔고...
반에 딱 들어갔는데 보통 새 반배정 받으면 서로 어색해 하고 조용한 분위기 잖아 근데 우리반 얘들은 이미 서로 친하고 친분있는 얘들이 되게 많은 거야

진짜 나만 빼고 다 친해보이는 느낌 알지 그래서 아 진짜 망했구나.. 하고 얘들 막 서로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내가 거기가서 안녕..? 하기도 좀 그렇자나 그래서 그냥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얘들 보고있는데 진짜 다들 친구가 있어!!!!!

그러던 중에 혼자 앉아있는아이를 발견했는데 그 친구가 내 친구랑 1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친구인거야 그래서 내가 먼저 가서 인사도 하고 말도 하고 전화번호까지 교환하자고 했엉...

그러고 이제 새학기 적응기간이라고 일주일 정도 학교를 나가는데 내가 말을 건 친구를 말친이라고 할게

솔직히 말해서 말친은 나랑 별로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았어. 다른 얘들과 대화할때랑 나랑 대화할때 태도가 너무나 달랐거든..그게 내 눈에 너무 보여서 나도 걔랑 친구하지 말까 라는 생각까지 했는데 그렇기엔 내가 정말 친구가 없어서... 그래도 꾹 참고 계속 말 걸고 계속 웃어줬어

진짜 이 말친이 친해지고 싶어하는 친구가 누군지 딱 보이더라고.....

근데 진짜 고민인게 친해지려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까... 나는 도저히 할 말이 없어서 말도 못하겠어.. 성격도 너무나 소심한 성격이라 장난도 못 치겠고 난 원래 장난치면서 친해지는 성격인데...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고 벌써 개학한지 2주 지나서 조금 익숙해진 것 같고 이왕 이렇게 된거 공부나 열심히 하자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학교 행사가 너무 많아 당장 시험끝나고 현장체험학습이 너무 두렵다.... 수학여행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아싸인 얘들아 너흰 어떻게 지내고 있니..?

인싸인 얘들아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친해 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