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 워킹맘입니다
저는 직장 다니고 있고 퇴근시간이 6시에요
가끔 야근해야 하지만 추가수당 주니까 불만 없습니다
남편도 직장 다니고 퇴근시간 저랑 같아요
시부모님은 예전부터 부부가 같이 음식점을 경영하셨습니다
해장국집이고 굉장히 잘 되는 음식점이에요
시부모님이 나이가 드시니 제 남편에게 물려주고 싶어하십니다
제 남편이 어릴 적부터 운영하셔서 남편도 결혼 전엔 음식점 많이 도와줬다고 하더라구요
남편 처음엔 싫다고 하더니 시어머니가 늙은이 소원이라고 감정적으로 나오시니까 마음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남편 혼자 하는거면 전 상관 없어요
음식점이 돈 더 잘 벌고 자기가 하고싶으면 하는거죠 뭐
근데 시부모님께서 제가 일을 관두고 남편을 도와달래요
해장국집 가게 오픈 시간 외에도 재료준비손질육수 시간 엄청 투자해야하고 그럼 하루종일 일하는거나 마찬가진데 돈을 더 번다고 해도 전 그런 생활 싫어요
그래서 곤란하다고 저는 지금 직장 좋다고 했거든요
그럼 남편 자기가 혼자 하던가 알바를 구하던가 하면되는데 자꾸 시어머니한테 마누라가 안한다고 해서 하고싶어도 못한다 어떻게 혼자 하냐 라고 저 때매 못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요
그래서 저는 시댁에서도 미운털 박혔습니다
왜 내탓으로 몰아가냐고 했더니 그럼 아니냐고 그럽니다
언젠가 부모님도 운영 못하실거고 그럼 자기 혼자 남는데 그걸 혼자하기 힘든거 알면서 안한다는건 하지말라고 하는거나 다름없다네요
들어주셔서감사함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