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Spur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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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척이지 않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나는 25살 남자 상대는 29살여자.
내가 도서관에서 번호를 따고 연락을 드렸는데 나이가 많다면서 난색을 표하시더라.
꽂히는 느낌에 나이라는 수치가 어떻게 끼어들 수가 있을까.
상관없고 보자고 했다.
우리둘다 학생이고 여자분은 직장까지 다니시다가 학교로 들어왔다고 했다.
하여튼 여차저차 톡으로 약속시간을 정하고 그리 길지 않은 대화를 나눴다.
만나기로 한 날. 밥집과는 거리가 있고 또, 여자분의 시간표 때문에 
교내 커피숍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기로했다. 
얘기는 잘 된 편이었던 것 같았다.(대화내용은 주로 여자분에 대한걸 물어봤다. 학교에 어떻게 오시게 된거냐,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 등등)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놨고 그 후엔 그쪽 수업하는 건물까지 바래다 드리며 만남을 마무리 지었고
나는 카톡으로 애프터 신청을 했다.
그러나 오는 대답이라고는
근데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나이차이가 나는것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단다.질문도 열심히 해주고 분위기 맞춰주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서 대답을 어떻게할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했다.
라고 하더라.
음..
내가 생각해도 확실한 빨간불 맞다.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데 어쩌겠는가.당장 상황바꿔봐도 내 스타일에 안맞는 여자가 나에게 한번 더 만남을 청하자면 그렇게 반가울 것 같지도 않다.
근데 사람은 참 간사한게 자기 위주로 생각하지 않게 되는가. 그녀라면 한번 더 보게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하고.
('내 외모가 별로였다면 번호를 땄을 때부터 진작에 가능성이 없지 않았을까' 같은 생각부터 '그러면 성격만 안맞는다는건데 이부분은 어떻게든 ..' 같은 오만가지 상상을 다하게 되더라. 물론 다 스스로 상상해낸 개소리다.)
내 마음이 이렇다 보니 번호딸때 패기는 온데간데 없고, 언제 연락해보지 따위 생각을 하는 쫄보가 되었다.
세상에 여자는 많고 사람들중 반이 여자라지만, 이 사람에게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좀 강해졌다. 하지만 사회 도처에는 미투운동이 열렬히 일어나고 있다.
조심을 기하고 , 예의를 차리며 한번 더 시도해 보고싶은데.
여자들의 심리가 궁금하다. 
역시 빨간불인가? 한번 더 연락했을때 만나 볼 수는 있을까?거절을 표현했던 상대한테 다시 연락이 온다면 여자들은 무슨기분일까?
주로 내 감정 위주다. 
결국엔 연락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여성분들의 개개인의 직감은 어느방향으로 쏘고있는지 궁금하다. 

이렇게 까지 생각이 나는 건 처음이라, 클릭해서 읽게된 여성분들이 읽으면 짧게나마 자기 의견을 말해주었으면 고마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