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끝이보이네요

ㅍㄱㅇ2018.03.18
조회1,696
혼자고민으로 여러번 글을 올렸었어요
남편과의 다툼, 늦은나이 임신으로 축하등등
조언도 질책도 얻던곳이었어요
이제 마지막 글이 될듯해요
며칠전 남편과의 다툼으로 아이도 빼앗기고 무일푼으로 쫒겨나게 됬네요
여기서 축하받던게 엇그제같은데
그아이가 벌써 8개월이에요..
급성장시기 잠안자고 칭얼거리는 아기
혼자 4일 밤낮을 보느라 몸도 맘도 약해질데로 약해진 상태
게임만하는 남편과 싸우고
남편은 아가씨집으로 아기를 데려갔어요
오늘 그아기가 시댁 지방으로 내려가구요
시어머니가 지금사는집은 내집이니 저보구 다음주까지 나가라고 했다네요
가볍게 짐싸고 나와 찜질방에 앉아있는데
혼자 왜이리 눈물이 날까요
살면서 카드한장, 가끔 현찰만 받으며 생활해서 수중에 돈백만원조차 없네요
이러려고 그동안 경제권을 안줬나싶기도하고
참 막막해요
친정은 제가 들어가살수없고
집구하고 직장두 구해야하는데
나이 벌써 42...
막막해요
저 잘살수있을까요?
아이는 제가 원하면 데려가라는데 아이까지 같이 고생일까봐 차마 못데려오겠어요
시댁은 사정이 괜찮거든요
아이가 너무 보고싶고...
찍은사진, 동영상 보며 울고만있네요
전 이제 어째야할지 정말모르겠어요...
너무 약하고 힘없는 엄마라 마냥 미안하고 그럼에도 보고싶고
미래가 안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