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되게 힘들었는데 위로 좀 해주라..

ㅇㅇ2018.03.18
조회16,206

안녕 .. 나는 이번에 고2가 된
평범하디 평범한 여고생이야
판에서는 매일 눈팅만 했는데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글쓰게 되었어
누가 내 얘기좀 들어줬으면 좋겠어..
참고로 조금 길어..

난 쌍둥이야 동생이고
18년 살면서 매일 비교당하며 살아왔어 툭하면
"너네 언니는 공부도 잘하는데 넌 왜 못해?"
"너네 언니는 이쁜데 넌 왜 그래?" 이런식으로

그게 너무 심해지고 중학교 때는
매일 그 소리듣다가 몸 안좋아져서
정신과 약먹고 그랬어
물론 지금은 거의 다 낫고 부모님도
비교는 덜 하시지만

고딩이 되고부터 다시 비교하는 느낌이야
특히 아빠가 ..
난 꿈이 유치원 교사야
아이들 가르치는게 너무 좋아
근데 공부를 너무 못해 .. 진짜 못해
근데 우리언니는 잘하거든

며칠 전에 가족끼리 밥먹다가
아빠가 나한테 너 대학정했니 하시길래
근처 대학교랑 서울근처 대학이 있는데
난 근처대학을 가고싶다 했어
근데 아빠가

"솔직히 현실을 보자면 넌 서울쪽 못가는거 알지? 공부도 못하잖아, 니 언니는 모르겠다면 너는 지금 노력도 거의 안하지? 공부도 안하는데 무슨 서울쪽 대학을 원하는건 너무 뻔하지 않니" 이러시는거야

솔직히 상처 받았어 듣는순간 울 뻔했고
듣고 엄마가 막 아빠한테 뭐라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아빠 말도 맞고
지방대도 못갈 것 같고

내가 고1때 동아리가 직업이랑 안맞아서
교육동아리 들어갈려고 면접 봤는데
4군데나 떨어졌어
그래서 지금은 누가 툭 치면 울것같이 너무 힘들어
괴롭고
게다가 나 오늘 생일이야
근데 면접 탈락통보 들으니까 너무 심란해

지금 정신없이 말이 두서없는데
끝까지 들어줘서 고마워 ...


사진은 가족여행 때 사진으로 올렸어 .. 그냥 힘들때마다 이때 생각하면 뭔가 그립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