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울산 박달대게 원래 이렇게나오나요?

뭐야2018.03.19
조회33,816

 

[추가]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봐주셨네요

저희가 먹고온것이 박달대게가 아닌 그냥 대게일거라는 댓글을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그저 게가 다리 정상적으로 달린놈에서 떨어진놈으로 바뀌기만 했을거라생각했는데

박달대게도아닌 일반대게를 박달대게라고 말하고 팔았다는거잖아요..

너무너무 화가나서 울산시 북구청 위생과에 전화해서 민원넣었습니다.

저희는 몰라서 당했다 생각하고 넘기고 다른분들이라도 어딜가시든

사기당하지 않길 바라고 글 올린것도 있었는데

정말 해도 너무한 가게사장님덕분에 상호 슬쩍 적고갑니다.

ㅌㅇ회ㄷㄱ 라는 상호명을 가진 식당 조심하세요

정자동 대게거리(?) 안쪽에있고 바로옆에 작은 마트가 있는곳입니다.

이 식당 더욱더 열심히 알리고 다닐 예정입니다.

이정도로 양심에 털난사람들은 장사하면 안되죠......

 

 

[본문]

카테고리와 상관없는 내용 올려서 죄송합니다.

근데 너무 화가나기도하고 제가 생각한게 맞나싶기도하고

많은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팩트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보시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또는 대게 판매를 하시는분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어제(일요일) 남자친구가 울산으로 출장을 가게되어

오후쯤 울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저희는 전남에서 살고있고 자주 갈 수 없는곳이기에

데려다주러 같이 울산 간김에 박달대게를 먹어보자하여

대게집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은 1층에서 대게를 판매하고 2층 초장집에서 먹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도착하니 오후 9시가 조금 넘은시간이었고 많은 대게집 중에

3곳정도만 불이 켜져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커보이고 밝은곳으로 가서

 

저희 둘이 박달대게를 먹을건데 어느정도 시켜야하냐고 물었고

1마리로는 부족할테니 2마리로해라하셔서

크고 튼실한놈으로 골라 무게를 쟀습니다.

키로당 7만원이라고 하셨고

한마리는 잘 보지못했으나 위에 올라와있는 한마리는 다리가 모두 달려있는걸 확인했습니다.

두마리해서 19만8천원이 나왔고 19만원에 계산하기로하고

2층 초장집으로 올라갔습니다.

 

가서 스끼다시로 나온 음식들을 먹고있으니

이미 손질이 다 된 박달대게가 접시에 담겨 올라왔고

식당에서 처음 대게를 먹어본 저와 남자친구는 신이나서

부위별로 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나오자 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몸통에서 다리로 뻗어나오는 몇군데가

까맣게 되어있었습니다.

이게 왜이러나 궁금해서 초장집 사장님께 여쭤봤고

그분께서는 멈칫하시더니 다리가 떨어지고나서 재생되지않아

막이 생기는것이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2마리분인 몸통 4개 중에서 3개가 까만것이 있었다는겁니다.

 

먹다보니 이상해서 게 다리를 세어보기 시작했고

확인해보니 집게발 4개, 새끼발 2개, 중간발 11개였습니다.

아무리 계산을해봐도 맞아떨어지지않습니다.

 

몸통만 봤을때는 새끼발1개, 중간발 3개가 떨어진것이었으니

이대로 나온다면 새끼발 3개, 중간발 9개가 나와야 맞는것 아닙니까?

그런데 접시에 담겨나온건 갯수가 달랐습니다.

혹시라도 중간에 삶다보면 까맣게 막이 생길 수 있나싶어

초장집 사장님께도 물어봤고,

아는 지인에게도 물어본결과 다리가 떨어지고 한참지난 후 삶으면 까맣게 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게 먹던 중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두번째 사진에 있는것은 막이 생긴게아니라 아예 썩어들어가고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당일 구입했던 매장 사장님께 얘기를 하려했더니 이미 퇴근해서 들어가버렸다며

초장집 사장님께서 먹어버린거 어쩌겠냐고 게가 올라오자마자 얘기해야하는데

그런것도아니고 저희가 시킨게 맞다고 계속 얘기하시는바람에

별 말 하지도 못하고 남은것 그대로 1마리가량분을 싸들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사기당한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원래 이렇게 나오는건가요?

아님 뭔가 조리중에 생길수 있는 현상인건가요?

 

무게잴때는 싱싱하고 좋은놈으로 보여주고서는

먹을때보니 다리도 다 떨어져있던놈이라뇨..

이제는 제가 값을 치룬만큼 나왓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

 

한참 스끼 먹고있던 그때

초장집 사장님께서 얘기하셨던

대게 통째로 들고와서 손질해주지 않고 손질 된것 가져왔다고 계산도 안하고 가신분

처음에는 어떻게 그럴수잇나 했는데

이런경우때문에 그러신것같아 백번천번 이해가 됩니다.

 

이후로 어디가서 대게먹을일은 없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