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레이크 댄스그룹 갬블러, 미 비보이 호다운서 우승

퍼시픽200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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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margin: 5px 0px } 한국 비보이팀 ‘갬블러’가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비보이 대회 ‘비보이 호다운’(bboy hodown)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최근 개최된 대회에서 갬블러는 세계 각국에서 온 30여개 팀을 물리치고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한국 브레이크 댄스그룹 갬블러, 미 비보이 호다운서 우승이번 대회에는 미국의 대표 비보이팀을 비롯해 프랑스ㆍ캐나다ㆍ멕시코 등지에서 찾아온 비보이팀이 열띤 각축을 벌였습니다.

갬블러의 한 관계자는 “비보이 문화의 본고장인 미국 본토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해 더욱 더 값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4년 독일에서 개최된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갬블러 크루는 같은 해 프랑스에서 개최된 ‘배틀 디메시’, 2005년 영국에서 열린 ‘uk 챔피언십’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비보이계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특히 이번 우승은 힙합의 본고장이자 비보이 발상지인 미국에서 한국 비보이의 저력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더 의미있는 일입니다. 그동안 미국 호다운 대회에서 외국 비보이 팀이 따돌리고 미국팀을 물리치고 우승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한국 브레이크 댄스그룹 갬블러, 미 비보이 호다운서 우승이 관계자는 “갬블러의 일부 멤버들이 미국 대회 바로 직전에 행한 인도네시아 공연 등으로 피로가 누적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한국 비보이 그룹들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도 ‘포스트 한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갬블러는 지난달 23일 중국 서안과 합비에서 한국대사관 초청 공연을 가졌고, 이들공연에 매료된 중국 청소년들이 각 멤버의 닉네임을 기억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야제에도 초청을 받아놓고 있으며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들을 소개하는 60분물 방송 다큐멘터리가 제작돼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국 비보이 팀들은 갬블러 이외에도 2002년부터 익스프레션, 라스트 포 원, 드리프터즈 등 여러 팀들이 세계 주요 대회들을 석권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