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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노는게 공부인 남아공 아이들
케이프타운에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입니까? 그렇지만 그게 그렇게 당연한 것만은 아닙니다. 케이프타운에 있는 아이들은 정말 아이들인데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들판에서도 가릴 것 없이 죄다 아이들인 진품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좀 가슴 따가운 이야기입니다만 지금 나는, 대한민국에 살면서 보던 아이들은 그리 아이들답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 케이프타운의 아이들과 비교해본다면 말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 유치원에서 케이프타운 유치원으로 옮긴 메리mary의 일기 한 페이지를 살짝 훔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맨날맨날 유치원에서 논다. 전에 서울 유치원에 있을 때는 맨날맨날 공부만 했는데 여기서는 맨날맨날 논다. 나는 공부가 하고 싶다. 그런데 여기서는 공부를 전혀 안 한다. 이러다가 바보 되겠다.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도 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공부가 하고 싶다. 오후에도 계속 유치원 놀이터에서 모래 장난이랑 미끄럼틀이랑 그네를 타고 논다. 아이들이랑 잡기 놀이도 한다.
놀이터 가기 전에는 꼭 썬 크림을 발라야 한다. 안 그러면 새까맣게 탄다. 새까만 얼굴의 아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아이들은 원래부터 까만 거니까 내가 까매지는 거랑은 다를 것 같다.
놀이마저도 이런저런 학습이나 교육이라고 이름 붙여야 마음이 놓이는 대한민국식 유아교육과 비교하면 학교들은 교육기관이라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교육’이 없는 것입니다. 이곳 케이프타운의 유치원들은 말입니다. 오죽하면 유치원생인 메리가 자기 입으로 이러다 바보 되겠어!를 외치겠습니까. 이런 경향은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프라이머리스쿨 과정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학교 안에서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닙니다. 보통 1시 이전에 수업이 끝나는 초등학생 중학생 나이의 학생들은 그것으로 그날의 ‘학업’이 종료됩니다.
이른바 학원이니 과외니 하는 별도의 교육이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말 그걸로 끝입니다. 아이들은 볕 좋은 오후 내내 아이들과 수영을 하거나 크리켓을 즐기거나 골프를 배우거나 승마를 배우거나 하면서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뛰노는 것입니다.
사립은 물론이고 공립학교에도 드넓은 잔디밭 운동장을 2~3개씩 가지고 있습니다. 국제규격을 거뜬히 소화하는 라인 수영장도 대부분의 학교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말 약 오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케이프타운이 키우는 아이들은 정말 아이들답게 커가고 있습니다. 아이들답게 커가면서도 스무 살이 넘어가면 멋진 엘리트로 성장해 있는 케이프타운 아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케이프타운의 유명한 대학교 uct는 대한민국의 서울대학교보다 국제 순위에서 여러 단계 위의 평점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존쿡시 교수를 비롯해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을 교수로 두고 있는 대학입니다. 특히 의학은 uct를 국제적인 대학으로 올려놓은 주력 분야입니다.
대한민국이 키우는 아이들도 어른스럽거나 어른답거나 어른 같게 키워지지 않고, 케이프타운 방식처럼 진짜 아이들답게 키워졌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게 성장한 사람이 행복을 수확할 수 있는 법입니다. 행복하게 자라난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법입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뛰노는게 공부인 남아공 아이들
그렇지만 그게 그렇게 당연한 것만은 아닙니다. 케이프타운에 있는 아이들은 정말 아이들인데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들판에서도 가릴 것 없이 죄다 아이들인 진품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좀 가슴 따가운 이야기입니다만 지금 나는,
대한민국에 살면서 보던 아이들은 그리 아이들답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 케이프타운의 아이들과 비교해본다면 말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 유치원에서 케이프타운 유치원으로 옮긴 메리mary의 일기 한 페이지를 살짝 훔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에 서울 유치원에 있을 때는 맨날맨날 공부만 했는데 여기서는 맨날맨날 논다.
나는 공부가 하고 싶다. 그런데 여기서는 공부를 전혀 안 한다. 이러다가 바보 되겠다.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도 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공부가 하고 싶다.
오후에도 계속 유치원 놀이터에서 모래 장난이랑 미끄럼틀이랑 그네를 타고 논다.
아이들이랑 잡기 놀이도 한다.
놀이터 가기 전에는 꼭 썬 크림을 발라야 한다. 안 그러면 새까맣게 탄다.
새까만 얼굴의 아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아이들은 원래부터 까만 거니까
내가 까매지는 거랑은 다를 것 같다. 놀이마저도 이런저런 학습이나 교육이라고 이름 붙여야 마음이 놓이는 대한민국식 유아교육과 비교하면 학교들은 교육기관이라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교육’이 없는 것입니다. 이곳 케이프타운의 유치원들은 말입니다. 오죽하면 유치원생인 메리가 자기 입으로 이러다 바보 되겠어!를 외치겠습니까. 이런 경향은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프라이머리스쿨 과정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학교 안에서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닙니다. 보통 1시 이전에 수업이 끝나는 초등학생 중학생 나이의 학생들은 그것으로 그날의 ‘학업’이 종료됩니다.
사립은 물론이고 공립학교에도 드넓은 잔디밭 운동장을 2~3개씩 가지고 있습니다. 국제규격을 거뜬히 소화하는 라인 수영장도 대부분의 학교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말 약 오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존쿡시 교수를 비롯해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을 교수로 두고 있는 대학입니다. 특히 의학은 uct를 국제적인 대학으로 올려놓은 주력 분야입니다.
대한민국이 키우는 아이들도 어른스럽거나 어른답거나 어른 같게 키워지지 않고, 케이프타운 방식처럼 진짜 아이들답게 키워졌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게 성장한 사람이 행복을 수확할 수 있는 법입니다.
행복하게 자라난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법입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