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이 저보고 정신병이라네요....ㄷㄷㄷ

피해망상2018.03.20
조회13,605

안녕하세요

 

한달뒤에 결혼식을 앞두고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지금은2개월된 애기가 있고요

애기가 있으니 결혼은 어쩔수없이 해야하네요..

그래서 날짜를 잡았습니다

날잡는것도 시댁에서 4월이나 5월초에 하는게 좋다고 하여

이렇게 잡아놓았죠

 

그런데 나중에 다시 10월에 하자고 하길래 그냥 하자고 했습니다

 

무튼 애기가 있으니 집은 다장만해논상태이고

혼인신고도 끝낸상태이고요

예랑이랑 저랑 부모님 도움안받고 하기로해서

집값 똑같이하고 나머지 예물이나 이런건 일체 안하기로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일하느라 바쁘고

저도 임신9개월까지 일을하다 보니

집은 어찌저찌 구했는데

가구랑은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이사하는날 가구가 하나도 없어서 이사전날에 남편없이

필요한거 사러가자는 시부모님 덕분에

가전제품몇개(밥솥, 가스렌지, TV)와 중고 가구를 시댁에서 받게 되었고,

세탁기와 냉장고는 친정엄마가 주신돈으로 제가 인터넷주문을 해논상태였습니다.

 

남편은 하루종일 9시부터 8시까지 일을하는 상태여서 집에 거의 없는 상태이고

애가 있어 시댁이랑 가까운 우리집에 자주 시어머니가 드나드셧고

첨엔 전화하고 오시더니 나중엔 그냥 오시는건 기본이 되었더라구요

 

이사한 다음날도 물론 저희집에 오셔서 청소해라 뭐해라.. 다참고 넘어가야죠

 

결혼준비를 하는데

청첩장을 아는사람한테 하신다길래

제가 디자인이랑 보고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청첩장을 왜 니가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당연히 제가 하죠. 시어머니결혼식때나 시어머니가 알아서 하셔야죠

라는 말은 못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것말고도 시어머니한테 쌓인게 많습니다.

물론 잘해주신것도 있고요

하지만 잘해준다고해서 기분나쁜게 쌤쌤이 되는것이 아니지요

 

사건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친정엄마가 시어머니랑 있는데서 다른건 못해주고

그럼 신랑 결혼식때 할 시계를 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며칠후에

 

시어머니 : 시계도 해주지마라그래~

며느리 : 네네

시어머니 : 아니 중저가로 할거면 사지 마라그래~

 

엥? 이게 무슨소린가요.......

비싼거하라는 소리인가? 살거면 중저가 말고 고가를 사야되는건가.

얼마부터가 중저가인가요?

 

그래서 어이가 없긴했지만 할말이없어 그냥 대답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와서는 또 차를 마시자면서

요즘에는 여자들이 천만원을 시댁에 가져온다고하더라구요?

그것은 또 무슨소린가 싶어

며느리 : 아그래요?

시어머니 : 옛날에는 삼백만원 요즘에는 천만원을 가져오면 오백은 돌려주고

                오백으로 시댁식구들 이불을 해

며느리 :  여자쪽에서만 천만원을 가져가는거에요? 남자쪽은 하나도 안하구요?

시어머니 : 그렇게 따지고 들면 머리아프니까 요즘에는 그런다고

 

요즘엔 추세가그런가요?

제친구들 지인들 다물어보니까 집값똑같이하고

누가 여자집에서 천만원이나 보냈다는 소리는 못들었는데

집을 남자가 해왔다면 모를까

집도똑같이하고

집에 들어오는 가전 가구도 같이하고

 

중고가구 사주면서 중저가 시계는 사지마라니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들한테 부담드리기 싫어서 그런거라고 집값천만원빼면

나중에 그거라고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니

너희집 가정형편은 너희엄마한테 들어서 안다

그래서 내가 이바지며 뭐며 안하기로했다...

제가 예민해서 그런가요?

저희집 가정형편때문에 안하기로 했다니요?

그이전에 집이며 뭐며 우리끼리 알아서 하기로 했고 부담드리기 싫어서

우리선에서 알아서 하기로한것인데...

왜남의집 가정형편은 들먹이시는지

천만원이야기가 나와서 원하는게 있는지 물어본거였고요

그리고 이것도 넘어갔습니다,

하나 하나 다따질수없으니 넘어가야죠

 

그런데 이번에는

자꾸 애기를 데리고 결혼식을 하지마라고 하는겁니다.

집안에 그렇게 해서 끝이 안좋은 집이 있었다는겁니다.

하지만 그얘기를 남편있을때도 저혼자있을때도 누구 친구데려왔을때도

자꾸하셔서

제가 그때마다 요즘에는 다데려가서 사진도 찍고한다고

그런거 없다고

그냥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남편 할머니가 저한테 그러시는겁니다....

 

그래서 다음날

며느리 : 어머님 할머니한테도 말씀하셧어요?

시어머니 : 옛날말에 결혼식장에 애기를 데려가면.....(이하생략)

며느리 :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는데요 사진도 찍는다고요

시어머니 : 너나한테 한번말했는데 그랫다고 따지냐?

며느리 : 따지는게 아니라 제의견을 말씀드리는건데 그것도 못하나요?

시어머니 : 내가 이뻐하니까 너나한테 이러는거아니다 전화 끊어라

 

흠.....한번말한게 아닐텐데요 어머니가 한번물어본게 아니니까요

다음날 저녁에 10시에 말도 없이 시부모님이 찾아오십니다.

혼자온줄알았던 시아버지께 인사먼저 드리고 들어오시라고 하니

순대국밥사왔으니 먹어라라고 하시고

시어머니는 뒤에서 당당히 들어와서 애기를 안고 앉으시더니,

너왜 시아버지 서계시는데 앉으라는 말도 안하냐고 소리지르시더라구요?

삿대질하면서  한손으로 애기를 안은채로..

하참....어이가 없어서

 

시아버지 시어머니는 경우없이 말도안하고 아들집에 찾아오는 건 당연한거고

제가 밤늦게 찾아온시아버지 앉으라고 안한게 그리 잘못된건가요?

제가 버릇없이 인사를 안한것도아니고

그래서

 

평소에는 말안해도 잘앉으시더니 왜오늘은 서계시면서 그러냐고

저도 따졋습니다.

더이상은 못참겠더라고요 어이가없네요.....

너무서러워서 내가 이런대우 받으면서 결혼을 해야하냐 안한다.

지금세명이 같은집안이고 나혼자인데 2개월된 애기 있는데서 꼭 이래야만되냐

정말 너무하신다

그랫더니 이야기좀 해보자고 하시길래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시어머니 : 내가 언제 그랫니 어머 얘 가식인것좀봐 재수없어 정말

휴...........

며느리 : 난리치시러 오셧네

이러니깐 너뭐라그랬냐면서 손걷어 붙이고 때릴려고 오시는거 남편이 막네요....

참..어이가 없어서

나가시면서도 시아버지 싸우지말고 자라하고가시고

시어머니는 싸워라고 소리치면서 가시네요...

 

시아버지랑 이야기하고있으면

내가 언제그랫냐

애가 사람잡네

지네엄마도 얘랑 똑같네

저년이 저런애다

시어미가 옆에서 끝도없이말하네요

배운애가 왜저러냐(틈만나면 배운거랑 연관지음)

향수를 자주 뿌리시길래

생신날 향수사갔더니, 그런것은 애들끼리나 하는 선물이랍니다..

그거 남편이 고르고 남편이 산건데

지네아들한테 뭐라고 할것이지 왜 그걸 나한테 뭐라고하는지

(참고로 우리엄마생신때는 남편이 전화한통안드림

시댁부모님이 이말저말할 자격이 못됨)

 

그리고 나가면서 우리친정엄마한테 전화를 하십니다. 밤 11시가 넘어서

앉으라고 안해서 혼냇더니,

결혼식을 안한다고 하더라,.........

 

다음날 동생한테 전화가옵니다.

엄마가 죄송하다하드라

그래서 다시전화를 드렸죠

왜우리엄마가 아버님한테 죄송하다고 해야하나요?

 

제가 인사도 안하고 못들어오게 한것도아니고

밤열시에 말도없이와도 잠옷바람으로 나가 문도열어드리고 인사도 드렸는데?

어떤게 그리 경우가 없는행동인지? 누가 경우없이 먼저했는지요?

남자가 집을해왔을때나 인사옷값이 나가는거지

천만원은 누가정한건가요?

시어머니가 정한건데요

한두살먹은어린애도 아니고 하나하나 다간섭하고

친정엄마를 느그장모님, 지네엄마라고 부르는데도 좋아하고

집값도보태고 천만원도 가져오는 며느리가 어딧냐

그런며느리 찾아다가 결혼시켜라 따졋더니

녹음해서 예랑이한테 보내고

 

그리고는 시동생한테 다음날카톡이옵니다. 새벽 12시 50분에

이유는 제상태메세지에

행패를 부릴데가 없어서 아들집에 부리네

라고 써놧기때문입니다.

무슨 중고딩도 안하는 짓거리네 어쩌네 시부모 저격하네

소문낼일잇냐 할말잇으면 전화하라 그래서

지우라고하면되지 무슨 전화를 하라마라하냐

그집식구들은 경우를 굉장히 중요시하면서

밤늦게 연락하거나 찾아와서 사람괴롭히는 취미가 있나보다

이렇게 보냈더니

우리엄마가  천만원을 주라고한것도 아닌데 왜예민하게 나오냐

시계도 형수가 기분나쁜게 어디 있었나보다

피해망상은 정신병이다......................

라고 하네요

 

어떤게 피해망상이고 어떤게 정신병인지?

향수선물사온거 뭐라고하는것부터

요즘여자집에서 천만원이오네

그게 주라고만안했지 주라는 소리로 들리는데 저만그런가요?

그리고 요즘 안그러는데 뭘알고나 그러시는지?

 

곧의사가 될사람인지 형수님 정신병인지 아닌지도 시동생이 판단해주네요

 

애기없으면 진작 결혼식 엎고도 말았는데

애기때메 하네요 하는게 맞는거죠?

 

정말 정떨어지네요

남편하는말

너 집값 구백만원 보태지않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주면 느그엄마가 원하는 천만원만들어서 줄테니 집이나 해오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