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개막한 제57회 칸국제영화제의 열기가 중반부로 들어가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우수한 영화들이 한 곳으로 모여 경쟁을 벌이는 영화축제라는 의미 외에 영화제의 또다른 재미는 바로 레드카펫 행사다. 세계 최고 유명 디자이너들이 서로 자신이 디자인한
드레스를 배우들에게 입히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등 이곳은 패션쇼를 방불케할 정도로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칸의 여신들"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고 있다. 그 중 독특하고 매혹적인 여배우들을 모아 굿데이가 상을 제정해봤다.
1. "아슬아슬상" 82년생의 러시아출신 모델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스팽글로 장식된 그린계열의 드레스로 아슬아슬함을 선사했다.
소녀같은 이미지와 섹시한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이 모델은
두 살바기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놀랍다.
2. "깜찍발랄상" <슈렉 2>의 피오나 공주 목소리의 주인공 카메론 디아즈
연분홍 드레스로 영화 캐릭터답게 깜찍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3. "오리엔탈상" <슈렉 2>의 일본어 더빙판에서 피오나 공주의 목소리를 연기한 여배우 노리카 후지와라
매화가 그려진 일본 스타일의 빨간색 드레스를 입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4. "열정상" 한 떨기 꽃처럼 피어라.
불에 활활타는 듯한 형형색색의 드레스를 입은 이탈리아 여배우 오넬라 무티.
5. "내추럴상"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업스타일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긴 목선을 드러내며 여성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킬빌 2>의 우마 서먼.
6. "우정상" 중국 여배우 공리와 인도 여배우 아슈와랴 라이, 프랑스 여배우 래티티아 카스타
궁리(공리)는 오리엔탈리즘이 돋보이는 차이니즈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8. "여신상" 영화 <마농의 샘>으로 유명한 엠마누엘 베아르
오프닝 파티에 플라워 프린트가 들어간 시스루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어
여신의 분위기를 물씬 풍겨냈다.
9. "당당상"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
바지차림의 수트를 입고 나타나 "세기의 몸매 공개"를 기대했던 참석자들을
적잖이 실망(?)시키기도 했다.
10. "수수상" 성현아는 팝가수 폴 매카트니의 딸인 스텔라 매카트니가 디자인한 드레스와
9,500만원 상당의 진주목걸이를 목에 걸고 동양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11. "아찔허걱상" 존 케리 상원의원의 딸인 영화감독 알렉산드라 케리.
노브라 차림으로 한 쪽 어깨를 드러내고 속이 휜히 비치는 소재의 블랙 드레스를 입어
입은 듯 벗은 듯한 스타일로 보는 사람들을 아찔하게 했다.
[칸 영화제 레드카펫 드레스사진] 성현아 마니 긴장했나바여.. 웃음이 어색하넹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