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사랑해도 되는걸까요..? 마음을 정리하는게 맞을까요..

아리오랑게2018.03.21
조회1,007
안녕하세요 이제 막 20대 후반 들어선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2달째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 고민이
있어서 그쩍여 볼까 합니다.

두달 전쯤 만나게 된 여자가 있습니다.
현재는 장거리 연애중이구요.
저는 서울 여친은 경상도에 살고 있어요.
2주에 한번씩 여자친구가 올라와서 3~4일 정도 있다가
내려갑니다.
여자친구는 성격이 많이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습니다.
오글거리는거 못하고 말 재주도 없어요..
그냥 어쩌다보니 서로가 좋아져서 만나기 시작했죠.
그러다보니 여친이 먼저 어떤 얘기를 꺼내는 일도 거의 없고
항상 제가 하는 얘기에 대답만 하고 제가 말을 안하면
대화가 없습니다.
항상 먼저 말을 해줘야하고 전화를 해도 응 아니 이런 대답만
하고 절대 먼저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카톡도 잘 안하구 답장도 항상 느려요..
몇번 그거 때문에 싸웠어요.
항상 하는 얘기가 자기는 원래 연락을 잘 안한다더군요.
폰도 잘 안보고 그렇다네요.
연락이 잘 안된다고 할때마다 힘들다고 하네요.
자기 성격이 원래 연락 잘 하고 어디 가면 간다고 말하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네요..
그래서 그건 그냥 성격이 그렇다니 양보했죠.
그런데 정말 저한테는 절대 없을것 같던 일이 일어났어요..
여자친구는 어머니가 식당을 하셔서 항상 밤에 일을 도와주러
나갔다가 새벽에 퇴근을 해요.
전 그냥 그런줄만 알았죠 ..
카톡이 답장이 느리구 하다 보니 그냥 전화를 자주 하게 되서
전화 통화를 자주 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저녁 9시 쯤 되서 일하러 가면 연락이 아예
두절 되는겁니다..
그러고 새벽 4시 넘어서 연락이 오곤 했죠.
그냥 한 두번이면 이해 하겠는데 항상 일 갈때 마다 이러니
슬슬 의심이 되기 시작했어요.
출근하기전엔 잘 되던 전화가 왜 출근만하면 두절되는지..
혹시나 .. 떳떳하지 못한 일을 몰래 하고 있은건지...
의심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2주정도 이 문제가 계속 반복되서 .. 그냥 물어보기로 합니다.
서울에 올라왔을때 용기내서 물어봤습니다.
나도 사람이라서 눈치랑 감 이라는게 있다고..
진짜 어머니 가게 도와드리는거 맞냐고 물어봤습니다.
처음엔 계속 맞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여자친구가 제 폰으로 페이스북을 한적이 있는데
로그아웃을 안했길래 메신저함을 봤는데..
이상한 내용들이 있더군요..
다시 믈어봤습니다.. 페북 메신저 봤다고..
사실대로 말해줬으면 좋겠다구..
그때 되서 말하더라구요.. 노래방 도우미 했다더라구요
순간 가슴이 내려 앉았어요.. 저렇게 말도 안하고..
애교도 없고 부끄러움도 많은 애가.. 어떻게 그런일을 하는지..
그때 심히 고민을 했어요.. 여기서 그만해야 하는건지..
근데 이미 이 여자에게 마음을 줘버린 터라 마음 접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왜 이딴 일을 했냐고 도데체.. 물어보니 그냥 쉽게 돈 벌 수 있어서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발랑 까진 애도 아닌데..
4년제 대학 졸업하고 착실해 보였는데..
앞으론 절대 안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해서.. 일단 알겠다고하고
만나고있구요.. 지금도 밤에 연락 자주해서 정말 노래방 안나가는거같은데.. 사람이란게 그런 일이 있고 나니 믿고싶어도
힘들더라구요.. 저녁에 가끔 연락 안되면 .. 혹시 또 밤일하러 간건
아닌지 불안해하다가 정말 자다 깬 목소리로 전화하면 안심이 되구.. 불안하고 초조한 일이 많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제가 전화를 좀 자주하는편인데..
어느날 연락이 하루종일 안되고 카톡 사진도 내렸더라구요..
전화를 해도 안받고 카톡도 안읽구..
그래서 헤어짐을 생각했죠..
계속 전화를 하다보니.. 통화중이라고 하더군요..?
너무 화가나고 답답해서 계속 연락을 했죠..
전화를 받더군요..
왜 연락 안받냐구 물어봤죠..
그냥 혼자 있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30분째 달래서 물어보니
자기는 자고 있는데 제가 자꾸 연락을 해서 힘들다더군요..
자기를 못믿는거같다면서..
그래서 너가 정말 또 그런 일을 안하는건 알고 있다고..
그랬더니 거짓말 말라면서.. 못믿어서 전화하는거 아니냐고
화를 내더군요..
제가 전화를 많이 했던 날은.. 5시에 뭘 하기러했는데
여자친구가 잠들어서.. 피곤한가보다 하구.. 계속 기다리다가
밤 10시에 너무 안일어나길래 5시간 기다리다 전화한건데.
그리고 그냥 저도 서운해서 말했습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그런 일이 있었는데..
연락이 안되면 불안하고 초조하지 않겠냐구..
그렇다고 제가 집착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그리고 성격이.. 조금 이기적입니다..
아무리 제가 남자라도.. 서운한게 있기 마련인데..
여친은 좀만 기분 상하면 진짜 너무 플어주기 힘듭니다..
제가 정말 기분이 상해서 토라진 적이 2번 있습니다..
절대 안풀어주더군요.. 그냥 제가 말이 없으면
자기도 그냥 말 안걸고 끝입니다..
위로 받고싶고 그럴때도 있고 그런데..
그러다 그냥 기분 좀 괜찬아져서 연락하면 오히려
자기가 기분이 안좋아져있어서 또 제가 풀어주기 바쁩니다..

오늘도.. 같이 있다가 오후에 보냈습니다..
근데 뭐 때문에 기분이 안좋은지 또 말없이 내려갔습니다..
뭐 때문에 그렇냐고 물으니.. 말을 안하네요 ...
신경쓰여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잠도 안옵니다..

마음정리를 해야 하나싶은데 아직 그사람을 많이 좋아하다보니
쉽지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