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학번 신입생 하성운 군을 지켜봤던 이로서 (인증) +추가 +마지막 추가

선배2018.03.21
조회219,291

 



네이트 판에 글을 쓰는게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 모르지만
몇글자 적어보려 합니다

어제 오늘 워너원 방송사고로 인해 많은 논란이 불거져 나오는 상황입니다 
영상이 산만하고 어떤 말을 했는지 잘 귀에 들어오지 않아
그냥 그런가보다 하며 올라오는 기사들에 집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논란이 되는 몇가지 문제중

정산문제는 일하고 받는 보수가 적절치 않아 볼맨소리정도 할 수 있었다 생각했고
한 맴버의 "나 x쌌다"라는 말도 그저 어린 친구의 장난기 정도로 이해해줄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리 욕해야겠다 ㅅㅂㅅㅂㅅㅂ","대딸각" 이란 문장은 논란이 될 문제거리임이 분명했습니다
다시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미리 욕해야겠다 ㅅㅂㅅㅂㅅㅂ" 부분은 작고 짧고 빨랐으며 오디오가 물려 불분명했고
"대딸각"이란 단어는 상황에 맞지 않고 딕션도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제 느낌과는 달리 대다수의 여론은 확신했고 저도 그 주장을 받아드리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저 문장의 주인공이 하성운이라며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고
더불어 예전부터 하성운의 인성이 문제가 있었다는 근거없고 허무맹랑한 주장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믿기지가 않았고 무언가 잘못되어가는게 느껴졌습니다
우선 동영상의 저급한 문장이 하성운의 입에서 나왔다는 것부터
하성운의 인성문제라니...
충격이였습니다
제가 겪어본 하성운은 저런 말과 행동을 할 사람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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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하성운의 대학교 같은과(방송연예) 선배이자
2013년도 20살 13학번 신입생 하성운과 학교생활을 함께 한 사람입니다

제가 아는 성운이는 무척 바른 친구입니다
저 멀리서 달려와 “안녕하십니까 선배니힘” 하며 헉헉거리며 수줍게 웃고
항상 존댓말과 함께 다나까 말투로 이야기 했으며
아무리 편한 친구와 선배라 해도 비속어나 상스런 단어는 입에 올리는 일이 없는 후배였습니다
애초에 흠이 보이지 않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응원해주고 싶은 동생 같은 후배였습니다

고작 학교 선배들 앞에서도 그렇게 바르고 완벽한 모습을 보이던 성운이가
방송국 대기실에서 자신보다 나이 많은 스텝들 앞에서 저런 말을 했다는건
아무리 그리려 해도 그려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성운이는 13학번 사이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분위기와 단정한 품행으로 좋은 자극을 주는 두루 인기 많았던 친구였고
수업이 끝나면 연습실과 기숙사만 오가던 성실한 친구였습니다
성운이를 마주쳤던 기억은 언제나 늦은 밤 연습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던 연습실 복도였고
그때마다 지친 와중에도 똘망한 눈으로 밝게 웃으며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연습하셨습니까? 공연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이라는 말을 잊지 않던 친굽니다

기숙사를 살던 동기에게 13학번 후배중 가장 괜찮은 후배가 누구냐 물었을때도
가장 먼저 나온 이름은 성운이였고
너무 바르고 착하고 성실해서 배울점이 많다는게 이유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토록 자신의 꿈에 성실히 노력하는 사람은 손에 꼽습니다
이토록 바른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 역시 손에 꼽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그에 따라 해야하는 일을 분명히 알고 실천하는,
어른스럽고 존경스럽단 생각을 들게 하는 친구가 바로 하성운 입니다

그런 사람이 저렇게 나사풀린 문장을 뱉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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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성운이와 무척 친한 사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스치면 반갑고 하이파이브 하며 서로 응원해주는 선후배 정도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년을 같은 곳에서 공부하고 연습한 사람으로 확신 할 수 있는건
성운이는 인성적으로 누구에게 손가락질 받은 만한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것과
자신이 그토록 노력해서 서게 된 곳에서 저급하고 바보스런 말을 뱉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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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명 영상들이 나오고 있고
제가 그렇게 믿고 싶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명 영상의 주장에 믿음을 더 갖고 있습니다


이번일로 실망하신 많은 분들께 부디 부탁 드립니다
혹시나 하며 한번만 확인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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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돌생태에 대한걸 잘 알지 못해
제가 적은 글이 누군가에게 불편한 글이 되진 않았는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혹 저의 오지랖때문에 하성운군에게 더 큰 피해가 되는건 아닌지도 걱정됩니다

제가 쓴 글에 문제가 있다면
오로지 글을 쓴 저의 문제이기에
피드백 주시면 고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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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맴버의 문제로 돌리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전 공식 해명문과 해명 영상의 주장대로
"미리 욕해야겠다 ㅅㅂㅅㅂㅅㅂ” ”대딸각” 이란 문장은 잘못된 오해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추가 입니다
댓글들 보고 몇가지  덧붙이고 싶어 추가로 글 씁니다
1. "넌 그냥 지인이니 무작정 감싸는거 아니냐, 욕을 안했단 증거를 가져와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제가 아는 한 성운이는 그런 말을 쓸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고
성운이를 마녀사냥식,인민재판식 여론 몰이로 휘둘러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인성에 문제가 있단 유언비어를 퍼트리고성운이에 대한 나쁜 인상을 심어 낙인찍으려 하는 듯한 상황이 펼쳐져 걱정스런 마음에 쓰게 된 글입니다
2. "학교 선배따위가 뭘 얼마나 안다고"라는 분들께는 뭐라 할 말은 없지만
구태여 설명 하자면본문에서 쓴대로 전 성운이와 막역한 사이도 아니고 무척이나 친한 사이도 아닙니다다만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학과 선후배 정도의 사이보단 더 유대감이 있다는 걸 이야기 하고싶습니다
방송연예과는 강의실 책상에 앉아 수업만 같이 듣는 학과가 아닙니다같이 밤샘 연습하고 땀흘리고 부대끼면서 공연을 올리는 학과입니다때문에 다른 학과와는 다른 유대감이 형성돼 있습니다적어도 서로가 어떤 사람이고 어느정도 존중해줄수 있는 사람인지는 알 정도의 사이입니다.
3.인증에 대한 지적이 많아서 집을 뒤져 학생증을 겨우 찾았네요





---------+ 마지막 추가입니다

 

성운이에 대한 오해가 풀려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글쓴이의 사족)혹 문제가 될 문장이 있진 않은지댓글과 각종 커뮤니티 (하성운갤러리, 인스티즈, 쭉빵, 락싸 등) 꾸준히 살펴봤습니다
다행히 문제보단이글을 통해 성운이를 더 신뢰 할 수 있게 됐단 이야기가 많아 감사했습니다
음성분석으로 인해 오해가 풀리게 된 것이 기뻤지만성운이를 아는 사람이라면 갑갑한 오해였단 걸 모두 알았을테니 그리 놀라진 않았습니다.

아직도이유나 의미도 없는 날을 세우며상처주려는 이들이 많은것 같아 한숨이 나옵니다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분들이 성운이 편에 서있단걸 알게 됐으니 마음 놓으려 합니다
21일 새벽2시간 남짓의 시간은 꽤나 보람찼습니다
앞으로도 성운이 화이팅 성운이 응원하는 팬분들도 화이팅 입니다.-----
늦긴했지만 칠레에선 아직 생일일 성운이에게"생일 축하한다" 전하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