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4년차, 이별과 결혼의 갈림길에 서있는 것 같아요.

쏘맥2018.03.21
조회3,614

안녕안녕하세요.. 매일 글만 읽다가 처음 올려봅니당

두서없고 말재주가 없는 부분은 이해부탁드려여..

 

남자친구랑  벌써 1500일이 넘는 시간을 함께 보낸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보다 오빠는 2살이 많고, 서로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남자친구랑 저는 정말정말정말 이렇게 안맞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완전히 모든게 정반대인 사람들입니다. 

 

좋아하는 음식도, 좋아하는 취미도, 심지어 입장차이도 ,

성격도완전 정반대로 느껴져요

 

이런 두사람이 만나서 4년이라는 시간을 연애한것도 전 너무 신기해요..

 

이런 부분을 전제로 , 제 고민이 시작되었는 데요.

 

최근일을 예로들자면 ,

저는 요즘 회사에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요.

회사도 좋고 ,, 업무도 딱히 힘든건 없는 데,

 여자가 많은 회사를 다니다보니

회사분들이 너무 사적인 부분들도 터치하고, 궁금해하고

그런 부분에서 제가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군요

그래서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다보니,

카카오톡을 아예 없앴습니다.

 회사 업무는 네이트온으로 다 진행되기에, 없어도 전혀 지장이없다고 생각했고

친한 친구들과는 문자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으니 문제될 일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바로 윗상사분이 카카오톡을 왜 안하냐고 말씀하시더군요 ..ㅜㅜ

 

그래서 제가 최근에 남자친구에게 이런 제 고민을을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그냥 남자친구에게 받고싶은 건, 위로와 조언ㅜㅜ 최소한 내말을 듣고 있구나

이런 느낌을 받고 싶어서 남자친구에게 고민과 스트레스를 토로했어요.

왜 여자들은... 해결책을 따왛!!!주는 게 아니어도 공감해준다는 느낌을 받으면

뭔가 한결나아지고 ....위로받는 느낌을 받지 않나용? ㅠ_ㅠ

 

물론 남자친구와는 같은 회사동료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조리있고 세세히 말한다고 해도

 제 말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남자친구왈, 남들이 모두 하는 걸 안하는게 이상해 보인답니다.

남들은 다 카카오톡을 하는 데, 그 카카오톡을 안하는 제가 이상하다는 겁니다.

남들이 하는 보편적으로 행동하는게 정상이라고 하면서, 그거에 엇나가는 걸 하는 거는

비정상적으로 보인다고 하더군요

 

저를 언급하면서 직설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말의 맥락상 ....누가봐도 저를 빗대어 이야기 하는 것 처럼 들렸어요

그리곤 그날 자리에 같이 있던 친한 지인에게도 본인이 말했던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며 , 그 지인의 공감을 이끌면서 저를 완전 비정상인 취급하는 거에요;; 

이게 저의 과민반응인가요?

항상 제 남자친구는 제가 말하면 반박만 하구요, 자기 생각에는

 내가 하는 말이 옳지않아서 제 편도 못들어주고, 공감도 못하겠대요

 그럼 조곤조곤 잘 말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조언이라는 걸 해주면 되는 데

제가 받는 느낌은  항상 '니가 하는 말에는 무조건 반박하고싶고,

 니말은 틀리고 내말이 맞아

이렇게 강요받는 느낌만 들어서 괴롭고....이제 그냥 오빠라는 사람이랑 말도 꺼내기싫슴다

진짜 나라는 존재는 틀렸고 보잘것없나? 오빠말에 무조건 복종해야하는 건가?

이런 이상한 생각들도 많이 들구요..흑흑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요 이제 떨어질것도 없는 것 같지만 ㅜㅜ

 

그리구 제가 카카오톡을 탈퇴했던 2주라는 시간동안 , 문자도 잘 안하던 사람이에요

 

아니 솔직히 저는 4년을 연애했어도, 점심때되면 점심은 맛있는 걸 먹었을까?

오늘 퇴근하고는 뭐할까?궁금하고 듣고 싶은 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주말에 지인들이 놀러와서 휴가내고 놀러간 오빠는 ,

정말정말 연락한통없더군요, 저만 안부묻다지쳐서 저도 문자를 하지 않았어요.

 

정말 심각한건 이제 저도 이런거에 익숙해지고 있는 거 같다는 거에요,

이제는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별로 안궁금하고, 서로 연락을 주고 받지 않는 부분도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아요. 딱히 무슨 감정도 안드는 것 같구요

솔직히 연락도 안하고, 서로에 대해서 궁금해하지도 않고 걱정도 안하면

그게 무슨 연애인가요? 남이죠

 

작년까지 오빠는 계속 저한테 결혼하자고 졸랐어요, 하지만 저는 아직 스물다섯이고

사회에 자리도 못잡앗기 때문에 자리 잡고 싶고 결혼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리고 솔직히 4년이라는 시간을 연애했어도 그 사람에 대한 확신도 안들었구요.

 

이런식으로 연애할바에는 4년이란 시간이 아깝지만,

 차라리 빨리 끝내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연애 기간이 흐르면 흘러갈수록 , 서로의 본 모습이 더 나오구....

매일매일 싸우기만 하고, 왜 이런 연애를 하지 ? 싶다가도 또 같이있으면 편안하고.....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 지 잘 모르겠어요ㅜㅜ

에피소드는 진짜진짜 많은데...어디서 부터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꼭 조언좀해주세요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