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아침부터 전쟁했어요

쎌퐉2018.03.21
조회49,335
안녕하세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요.. 
저희 남편이랑 저 화해 바로했어요. 한 5시간 정도 후에요. 
그리고, 저는 이 글 쓴거 쫌쩐에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놀랬어요. 
너무나도 뜨거운 글들이 많더라구요. 
어찌되었던 저 혹은 남편을 걱정해 주시는 글이더라구요. ㅋ
제가 글쓴게 지금 보니 좀 과격했나봅니다. ㅋㅋ
사실 오늘만은 정말 과격했죠. 월랜 안그래요^^ 착해요 저.
구냥 답답한 맘에 글도 올린거구요. 
지금의 이 답글도 안달려다가..많은 분들께서 관심가져주시고, 
또 저와 저희 착한 남편을 많이 걱정해주시는것(?? ^^) 같아서요. 
저요. 물론 제가 집안일이 힘들때, 또 독박육아할때, 남편할때 짜증낼때 많어요. 
하지만, 님들이 크게 걱정하시는 만큼은 아니에요. 
미련스럽게 짜증만 내지도 않구요. 
저희 남편도 짜증내는거 넘 귀엽다고 하면서 받아주는 정도니까요. 
하지만, 짜증내는게 물론 잘한건 아니죠. 
그래서 저도 짜증 안내려고 한답니다. 
새벽내내 아기한테 시달려서 (그날따라그랬어요. 아마 이빨이 나면서 많이 아팠었나봐요.) 예민해졌었는데, 남편이 아침에 우유타면서 오늘따라 잔소리 한마디 하길래, 쏘아붙인게 시작이 되어서 그렇게까지 발달한거구요. 
사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그렇게까지 과격한 행동을 한건, 맞으면 안된다는 신념때문이었습니다. 
어떻게라도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평생에 다시는 남편이 저를 때리지 않게 그렇게 안되도록 정말 미친듯 화내는 모습. 일부러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난리친건 처음이었구요. 그래서 남편도 많이 놀랜거 압니다. 
하지만, 그런 제 모습에 본인도 지잘못을 반성했는지, 나간후에 꽃다발을 안고 들어와서 저랑 아기를 꼭 안아주며.. 잘못했다
미안하다고 말하더라구요. 저희 신랑 참 착하죠? 네..저도 압니다. 
저도 물론.. 화내지않고서 다시는 그러지말라고 그땐 몸만 나가게해준다구 못을 박아 마무리했답니다. 
저녁은 저희 나가서 오붓하게 외식도 했어요. 
저희 신랑 참 착한거 저도 압니다. 
그래서 감사히 생각하구요. 
답글들을 다 읽지 않았지만, 몇개만 보고고서도 대충 내용 알겠더라구요. 
그날만 그랬어요. 
평상시엔 저두요, 남편 화난거같음 저할말 다 하구 집고넘어가구서, 나중에 화풀리고 남편 기분좋을때, 제가 요구하는거 여우같이 말하구 챙겨받을줄알아요. 
제 별명이 여우거든요 ^^ 
암튼, 저희 정말 행복하니까요. 
이글 읽으시는 분들, 
저땜에 기분상하셨던 분들도 
모두 기분푸세요!! 







오늘은 남편 휴일인대
아침부터 대판했어요. 
제가 독박육아에 지쳐 좀 예민한편이구.. 
남편한테 그대로 짜증내는 편이었구.. 
그런 저 자신을 잘 압니다. 
평상시에 남편은 자상하게 챙겨주는 편이에요. 
집안일과 내 짜증도 다 받아주고, 웃게해주고.. 
오늘 아침에도 피곤하고 아기가 징징거려서 오빠에게 그렇게 짜증을 내다가 남편이 웃으며 짜증내지말라구 화 풀어주려고 할때, 
오늘은 아기에게 새벽부터 시달린터라.. 
계속 화안풀고 욕하며 지랄거렸더니 (말이 거칠지만.. 사실 좀 그랬어요.) 남편이 손에 들고있던 우유병을 던지더군요. 
기가 막혔습니다. 남편이 뭐같은거 던지거 첨이었거든요. 
그래봤자 결혼한지 일년 5개월이지만.. 
암튼 그러더니 담배피러 나가더군요. 
다시 돌아와선 다른때와는 너무 틀리게, 물마시면서 컵도 탁! 내려놓고 발도 쿵쿵거리고, 완전 화난거 티내는 거에요. 
그런 더러운 버릇 첨봤어요.
워낙 화내면 상대가 누구든 두배로 받아치는 못된 성격인 저인지라. 저는 소리지르면서 뭐라고 했어요. 
지랄지랄.. 남편 뭐라 대꾸하다가. 
둘이 완전히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났을 때, 내가 뭐라구 막 들이대니깐.. 
남편이 제 따귀를 때렸습니다. 아주 아팠어요. 
내가.. 맞다니.. 순간어안이 벙벙하고 눈이 아찔하더군요. 
정말 비참했구요. 
남편은 절 때리고 본인도 넘 놀랬던지..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저를 막 안으려고 하더군요 
전 소리지르면서 미친듯이 발광했습니다. 남편 머리도 쥐어뜯고 양따귀 때리구 얼굴도 다 긁어놓았구요. 
안경도 집어던지구 밟았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있는거 다 집어던졌습니다. 
가위 의자까지도 던지구요. 애기 장난감 등.. 손에 잡히는건 다 던졌어요. 
전요.이렇게 까지 미친듯 날뛰어 본적은 없어요. 
저희 평소에는 사이 좋거든요. 
제가 짜증은 자주 내는 편이라두요. 
남편이 저를 많이 사랑하구, 저또한 남편을 많이 사랑해서 
한껏 서로 챙겨주는 편이거든요. 
둘다 배울만큼 배웠구요. 무식한 행동 하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집어던지구 나가라고 나가라고. 나가라고..!!!! 
그렇게 소리질렀어요. 
남편이 자지러지는 아기를 데리고, 안방으로 가더니 문을 닫더군요. 
아기가 우니깐 얼르는 것 같았어요. 
"응..괜찮아. 까꿍!" 뭐 이러면서요.. 전 넘 머리가 아파서 
거실에서 그냥 누웠습니다. 
눈물이 막 흐르더라구요. 
남편은 아기 우유타면서 조용조용 아기한테 
"아기야..엄마가 아빠랑 살기 싫댄다." 
뭐이러면서 재수없게... 암튼 전 정말 꼴보기 싫더라구요. 
몇십분 시간이 지난뒤..눈물범벅이 된 얼굴을 닦구, 
세수하고 머리감구.. 
드라이 하러 안방갔는데, 이남자 너무 태연히 아기랑 웃으며 있는거에요. 
난 미치겠는데.. 
그래서 드라이기 얼굴에 던지면서 나가라고 나가라고..너같은거랑 살기싫다고. 
내가 이렇게 살으라고 결혼한줄아냐구. 나가라고 나가라고 나가라고.. 
막 소리미친듯 지르면서 핸드폰 집어던지고 그랬어요. 
솔직히 저도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남편도 화가 또 머리꼭대기까지 났는지..그래 니가 다 잘했다! 
뭐이러면서 옷입더라구요. 
전 이혼하자고 했죠. 그러면서 시어머니한테 전화했구요. 
시엄어니 아들 참 잘 키우셨다구...맞았다고..같이 못살겠다구 했지요. 남편이 그러더군요. 
왜 니가 한 행동은 말 안하냐고..그러면서 저를 밀더군요! 
그리고 나갔죠. 
암튼.. 지금 남편은 집을 나가있는 상태에요. 
전 아직도 제가 맞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수없고, 때린 남편도 너무 밉고 내인생이 갑자기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지구요.. 
물론 제가 잘했다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남편이 저를 때렸다는거.. 용서가 안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당장 저녁에 애아빠가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하나 판단이 안섭니다. 
도로 나가라고 해야할지.. 
그냥 사과하며 받아줘야할지.. 
내 멋대로 또 지랄해야할지.. 
참 심정이 복잡합니다. 
님들 같음 어쩌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