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도 될 남자인지

나도모르겠다2018.03.21
조회1,630

저는 20대 남친은 30대인 커플이에요

남친하고 저는 11살차이 입니다 3년정도 만났구요

남친은 저를 결혼까지 할 생각으로 만나고있어요

근데 저도 처음엔 그래 뭐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레 하지 않을까했고

남친과 미래에 대한 대화를 할 때 그런 언급을 했었고

저는 다만 남친에게 나는 30대가 되야 결혼할거라고 말했고

본인도 괜찮다고 기다리겠다 오케이 했고 그렇게 연애를 잘 하고 있었는데 

요즘들어서 드는 생각은 제가 이렇게 나름 오래 만났는데

결혼에 대한 확신은 아직 안들었다는 거에요

남친은 엄청 자상하고 희생적이에요 남들이 봐도 대단하다 할 정도로

거의 저를 알뜰살뜰히 보살핀다 해야하나 그정도거든요

요리도 할 줄 알고, 청소도 잘 하고

직업은 엄청 잘벌진 않지만 기술직하면서 그걸로 먹고살고 있구요 

그런데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해보면 걱정도 되네요

남친은 부모님을 믿고 집을 해주신다는 점때문에

돈을 아직도 제대로 안모은것도 있고 그 집을 얻으려면 대출도 좀 해야한다곤 해요,

결론은 그나이가 되었는데도 고정적인 저축을 제대로 안하는 것 경제관념에 대한 부분과

그리고 다혈질이라 가끔 언행으로 저를 놀라게하는게 있고

대화할 때 부정적인말을 좀 하고 저를 어리게보다 보니

본인 의견이 더 맞다고 주장하는게 강해요 간섭같은 잔소리도 생각보다 있구요

근데 그런점 빼면 너무 자상한 사람이고 제 생각을 많이 해주는 사람인데

결혼에 대한 확신이 안드네요 그리고 가족들 중 남친을 맘에 안들어 하는 사람도있고

엄마는 진심으로 걱정을 좀 하는 것도 있어요 엄마가 이렇게 말하시더군요

너가 이렇게 연애만하다 확신 안들어서 결혼을 안하면 그남친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도 못하고 혼기 놓쳐서 그사람 인생을 망칠 수도 있는데

신중히 생각해라 하는데 그럴때마다 저는 미치겠더군요

지금 사랑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이렇게 사귀다 나중에 내가 정말 결혼에 대해 생각이 안들고

만약 사랑이 식어버리면 이남자는 나때매 혼기도 놓치고 나로 인해 앞날이 힘들어질수도 있구나

이생각에 너무 혼란스러운데 이런 생각하는 제가 너무 나쁜년같고 남친에게도 미안하네요

아직 사랑하는데 보내줘야 하는걸까요 

끝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소중한 조언 한마디라도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