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고민중이에요

ㅇㅇ2018.03.21
조회836
가끔 여기서 글들을 보고
배우고 위로 받아서 그런지
여기에 털어 놓고 싶네요.

전 직장들은 나름 무난하게
잘 다니고 출근하기 싫어하며
스트레스 받은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 직장은 처음부터 아차 싶었습니다.
알아야 할 업무량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전과 같은 직종이지만 너무 많고, 다른 부서 일도 도와줘야 합니다. 연봉은 전 직장들에서도 비슷한 정도입니다.
그래도 일보단 사람이 좋으면 괜찮을거야 했지만
전 직장들은 분위기가 좋았지만
여기는 다들 가면을 쓴 기분이네요.
사이는 좋지만 서로 뒷담화가 어마어마하네요.

제 직속상사는 성격은 좋은 것 같기도 하면서
나이도 저보다 훨씬 많지만 어리광이 심한 것 같아
직원들 다 있는 곳에서 저를 무안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이제 2개월 되어가고 있는데
아직 손에 익혀지지 않아 실수도 하지만
세상 제일 나쁜년이 된 기분이에요 매번.
주변 직원들이 몰려와 상사에게 괜찮냐며
서로 눈빛교환을 하고..
너무 민망하고 속상하더라고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몸도 많이 안좋아져서
감기 한번 안걸리던 제가
몸이 많이 약해진 기분입니다,

나름 버티며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다니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몸상태을 보면 그게 아닌건가 싶어요.

경력을 오랫동안 채우고 싶었지만
또 퇴사를 고민하고 있자니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네요.
이래도 스트레스 저래도 스트레스인 요즘이네요

매번 퇴근할 때에는 오늘도 버틴 기분이고
아침에 눈 뜨면 출근하기 싫어 괴로워요

별것도 아닌데 그만두려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몇 직원들도 너무 스트레스지만
많은 업무량도 한몫하네요

퇴사해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죽어라 버텨서 적응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