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놀이방에서는 이래도 되나요?

ㅇㅇ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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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고기가 먹고싶다하여 집근처 고깃집을 갔어요

그곳은 놀이방도 있는 곳이에요

놀이기구라곤 정글짐같이 생긴 미끄럼틀달린 것과 게임기 3대있는 곳이었어요

애들은 그렇죠 일단놀이방부터 뛰어들어가는거요
저희애도 가자마자 놀이방에 들어갔어요

거기엔 7세언니한명, 오빠한명,동갑 남자아이,여자아이가 있었구요

또래다 보니 잘어울려놀더군요 한 10분놀았나

가족으로 보이는 한무리의 사람들이 저희옆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18개월~20개월쯤되는 여자아이 둘과 초등 5학년은 되보이는 남자아이가 있더군요

오자마자 그애들도 놀이방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아기들이 어리다보니 보호자가 동반해서 노는거 이해했어요

근데 문제는 그어린아이들이 그정글짐을 차지하고 초등남자애는 그 큰 덩치로 정글짐을 온몸으로 막으며 자기동생들을 놀게 하더군요

애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은 놀이방안에 있으며 보고만 있더군요

기존에 있던 아이들은 그모습을 멍하니보고 있다가 하나둘 놀이방을 나갔습니다

저희애도 기왕 일케된거 밥부터 먹이고 놀게해야지싶어 데리고나왔어요

그로부터 근 1시간을 그 아이들이 놀이방을 장악하며 놀대요

거기에 밥까지 들고들어가서 먹이고있더라구요

뭐 저런사람들이 있나 싶었습니다

다른아이들은 어른들이 ,큰 오빠가 놀이기구를 막고 있으니 들어갈 엄두를 못내고있었어요

너무 화가나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갔어요

근데 웃긴게 뭔지 아세요

제가 들어가자마자 작은엄마인지 큰엄마인지로 추정되는 여자가 애밥먹이면서 자기애들 미끄럼틀태우려고 정글짐사이에 큰 남자애보고 거기 서있으라 하더군요

저도 여기서 폭발했습니다

얘,니가 거기있으면 다른 동생들은 미끄럼틀 못타지않니 이리나와라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여자 저 한 번쳐다보더군요

저도 쳐다봤어요 할 말있음 하란표정으로...

아무말없이 애밥만 먹이더군요

그냥 더 뭐라할까하다가 이제사 자리나서 놀고있는 애들앞에서 더 화내기도 뭣하더군요

이거 제가 예민하고 이해심딸리는 건가요?

기분좋게 밥먹으러 갔다가 기분만 상해서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