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다니는 기독교인입니다.

기독교는잘하자2018.03.23
조회219
톡선에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싫다고 하는 글이랑 댓글들 보고 약간 충격? 먹어서 글을 씁니다...

우선 저는 어릴 적 부터 교회를 다니고 있고 그 글이랑 댓글들 보면 충분히 기독교가 왜 싫은지 이해가 되더군요 또 맨날 죄짓고 주일만 되면 가서 회개하고 또 나쁜 짓 하고 이거는 진짜 기독교인들이 잘못하는 것이 맞구요 무슨 큰 교회들 비리나 성적인 문제들 막 그런 거는 같은 기독교인들도 증오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얼마전에 페북보니까 자기 교회 땅에 이웃집이 조금 침범해 있다고 강제 철거하는 사건도 보고 목사랑 와이프랑 바람나서 내아들인줄 알았던 고등학생 아들이 목사아들이었고 이런거 보면 확실히 문제는 문젭니다.
하지만 오해? 도 조금 있길래 그건 조금 짚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나는 싫다, 이해가 안된다 그러면 여기까지 보시고 뒤로 가셔도 됩니다. 마지막 문단은 읽어주세요...그리고 기독교인들은 우리가 잘못한 적은 없는지, 너무 이기적이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봅시다.


일단 전도하는게 목사 생명줄아니냐 신도들 더 모아다가 헌금 더 받아먹으려고 그러는거 아니냐 그러는 댓글도 봤습니다. 뭐 교회 세습해서 물려주고 그러는거 보면 확실히 신도들을 돈으로 보는 목사들도 꽤 되는거 같지만 정상적인 교회나 목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비신자들이 보기엔 거기서 거기일지라도 저희는 개개인적으로 나쁜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기독교 기본 교리가 하나님이 세상과 사람과 함께 지내기 위해 사람을 만들었는데 사람이 죄를 짓고 죄인이 되어서 (여기서 죄는 누구를 미워한다던가 마음에 시기질투가 생긴다던가 하는 그런 작은 도덕적인 것들을 다 포함합니다.) 천국에 같이 할 수 없게 되었는데, 예수가 우리 죄의 벌을 대신 받았다. 그래서 사람은 이 사실을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다 입니다.
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죠 그게 설령 사실이라 하더라도 너네만 믿으면 그만이지 왜 사람을 귀찮게 하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약간 두가지로 나뉘는데 (제 생각에는..) 우선 기독교인들이 보는 성경에 예수님께서 위의 내용을 땅끝까지 전파하라는 말이 있고 그것을 따름입니다. 이는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또 하나는 기독교인들은 믿으면 천국에 가고 안믿으면 못간다고, 지옥에 가게 된다고 믿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지옥에 가게될까봐 두려움에 전하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제가 기독교인이지만 잘 알지 못하기에 이정도에서 줄입니다 아마 더 체계적이고 자세한 내용있으면 댓글로ㅠㅠ

그래서 예전에는 지하철이나 아파트 문두드리고 전도하고 이랬던 것이 사실이고 당시에는 시대적으로? 받아들였는데 (물론 이때에도 불편하신 분들이 계셨겠죠ㅠ) 지금은 시대가 변하고, 인식이 변함에 따라 저희들도 변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길가다 보면 교회다니라고 휴지나 음료수나 사탕같은거 많이 받는데 막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계속 따라오거나 하는 건 경험을 못해봐서...



또 교인들이 나쁜 일을 하고 다시 회개하고 죄없다 그러고 이것도 잘못된 것 아닌가 하는데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의미를 잘 모릅니다. 회개는 반성한다는 마음과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행동이 동시에 있는 의미입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반성 없이 반복적으로 드리는 회개는 어떻게 되는지는 뭐 두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또 회개하고 하나님이 죄를 잊어주신다고 해서 그 형벌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하나님을 굳게 믿었기로 유명한 다윗이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여자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여자의 남편은 장군?군인? 이었는데 다윗이 이 여자를 자기 여자로 만들기 위해 남편을 전쟁에 내보냅니다. 남편은 죽죠. 그리고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옵니다. 후에 이것에 대해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은 용서해주십니다. 하지만 그전까지 흥했던 나라가 용서를 받았음에도 형벌은 남아있기에 점점 쇠약해져갔다고 합니다. 이런 일화처럼 죄를 용서받는거와 형벌을 면하는 것은 다른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비교적 정상적인 교회는 그냥 대놓고 나는 안티 크리스쳔이다 난 교회가 싫다 고 했을 때 그런 반응을 이해한다는 제스쳐가 나와야 합니다. 만약 적대적으로 나온다거나 당신 그러다 지옥간다고 하면 믿고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 다른 곳으로 가야합니다. 적당히 융퉁성 있게 빠져나옵시다...
그리고 저를 포함한 기독교인들은 안믿는 사람을 배려하며 신앙이 강요가 아니라 선택임을 기억합시다. 전도는 복음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