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돌아오게 돼 있더라

2018.03.25
조회72,946

지금껏 남자를 많이 만나봤다고 얘기 할 수 있을만큼
이 남자 저 남자 다 만나봤다 내가 싫어서 헤어지자고 한 적도 , 헤어짐을 당한적도 많다.


많은 이별을 하고 느낀건 인과응보는 무조건 있다.
나에게 상처를 준 남자들은 나를 통해서든 남을 통해서든 나중에 몇 배로 돌려받더라. 반대로 내가 상처를 준 적도 많다. 꼭 언젠간 정말 다 돌려받게 되어있다.


나는 지금껏 짧게 만난 사람이건 길게 만난 사람이건 목적이 뭐든간에 헤어지고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 만에 열이면 열 전부 연락이 왔다. 내용은 다 똑같지 뭐 자니 로 시작해서 너 아니면 안될거 같다. 이제와서 이러는거 미안하지만 한번만 다시 생각해봐달라 등등 흔한 전남친 레파토리들.


첫 사랑과의 이별 때는 죽을것마냥 힘들어서 헤어지고 장장 6개월을 술 먹고 찾아가고 집 앞에 찾아가고 남들이 그랬듯 온갖 방법으로 잡기에만 연연했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후에 내가 느낀건 짧은 만남이던 , 긴 만남이던 내일 당장 헤어져도 후회없이 그 사람에게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최고가 되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 헤어짐을 통보 하던 통보 받던 모두에게 연락이 왔지만 난 재회는 절대 하지 않는다. 누가 헤어지자고 했던 헤어지는 순간 끝이다.


다시 만나면 더 잘 할 수 있을거 같고 , 둘만 있어도 행복했던 그 시절 때문에 어떻게든 돌아가려고 재회에만 목 메다는 사람들의 간절함도 충분히 안다. 나도 그랬었던 시절이 있으니까.


하지만 재회해서 정말 결혼까지 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 말도 있다. 재회는 이별의 연장선일 뿐 이라고, 난 그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지금 당장은 그 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고 어떻게든 잡아두고 싶은 심정도 잘 알지만 이미 그 사람은 내 손을 놨고 , 무슨 이유던간에 내가 싫어서 떠난 사람을 뭐가 아쉬워서 ?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당장은 죽을거 같지만 언젠가는 분명 아 내가 그땐 그랬지 하고 웃어 넘길 날이 온다. 그래서 난 이별에 충분히 정말 충분히 아파하고 ,
이제 다른 사람을 만나봐도 괜찮겠다 싶을 때 쯤 차라리 다른 사람을 만나서 연애하는걸 추천한다.


여기 글 보면 대부분 이러이러한데 연락 올까요 라는 글이다. 하나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건 연락이 오든 안 오든 헤다판 분들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분명 나를 통해서든 남을 통해서든 돌려 받게 되어있다는 거고 , 지금 내가 놓지 못 하는 그 사람은 사실상 별거 아니라는거다.


끝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해 드릴게요 다들 그만 울고 그만 힘들어하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