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그 날의 기억들

2018.03.25
조회839
안녕하세요~ 23살 대한민국의 아들이자 사나이입니니다!! 심심할때마다 썰 보다가 오늘은 나도 도전! 이라는 심정으로 글을 한번 짧고 부족한 실력으로 써보겠습니다. 
전 13살 어린이의 마지노선과 꽃다운 나이에 필리핀이라는 늘 날씨가 상큼하게 30도 이상
(우기에는 깔끔하게 습기촉촉) 섬나라로 아버지 발령때문에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고국을 떠났습니다.
(참고로 군생활도 머구..ㅎ) 
서론이 길었지만 필리핀은 땅값과 집값이 싸서 2층집에 사는것도 어렵지 않아요.
(가정부누나들 한국에선 말도 안되는 월급으로 고생많았습니다..)
저희집 계단은 한 6개정도 되는 작고 아담한 그런 계단이였어요. 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제 공포실화 시작합니다. 전 대한민국 아니 어쩌면 전세계 모든 남매들과 마찬가지로 동생과 물고 뜯는 쫒고 쫒기는 그런 사이랍니다.(동생아 고생했다 못난 오라버니라...)
어느날 그 귀요미 계단을 올라가는 와중에 평소 동생목소리와 다르게 맑고 고운 소리가 들렸어요.
"오빠!!" 
전 이자식 뭐지 하는 심정으로 동생방으로 들어갔어요. 아직도 무섭네요 그때 잠깐 느꼈던 소름과 뭐에 홀린듯한 제 모습.
동생방엔 뻔한 스토리지만 동생은 없고 뒷마당에서 바람부는 소리만 계속 들렸어요.
저는 이시대의 쿨남 가슴이 차가운 남자 이별에 모진 남자이기때문에 담담하게 어머니에게
"엄마 ㅇㅇ 어디갔어?"어머니는 아마 필리핀 야시장에서 공수해온 디비디로 드라마를 보다가 평소처럼 잠들었다 제가 부르니 안자는척한 목소리로
"걔 오늘 세미나갔잖아 2박3일짜리(한국의 수학여행이라 보면 됨ㅇㅇ)"...
이 집에 대한 추억과 썰들이 많지만 모든것을 한번에 보여주면 재미없고 시시한 남자죠 ㅎㅎ. 반응이 좋으면 더 올릴께요.. 제 글솜씨와 맞춤법이 매우 미천해서ㅠㅠ 참고로 그 집 예전에 살던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이레요. 아무리 필리핀이라도 그런 백평넘는 집 월세가 80만원이라는건 아직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