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하다 날아가서, 간단하게만 여쭙겠습니다.저는 이십대 중반 사무직 여성입니다.다름이 아니라, 제 남자친구의 구직 관련한 문제가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정말 핵심만 여쭐게요. 요식 관련 3년차의 경력을 가지고, 대부분 양식 주방에서 할 수 있는 일의 테두리는 배워놓은 셈입니다. 정식 교육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배운 기술이죠. 지금까지 세 군데 정도의 업체와 근로를 약속했으나 그 조건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아예 어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1) 근무 외 시간 추가수당 및 주휴수당 없음 요식업 주방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길게 근무하시는 것 압니다. 대형 프렌차이즈같은 경우 많은 분둘의 노고로 대부분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소규모의 영업장(자영업장)의 경우에는 주휴수당을 받기 힘들다고 말하네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주휴수당은? 하고 물어보니 포함된 거라고 얼버무리고요. 그게 포함된 금액이라면, 정직원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시급도 되지 않는 월급이었습니다.
또한 업체 사정으로 L.O (라스트 오더)가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 초과 근무시간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자영업의 경우에는 마지막에 오는 손님 한 분을 잡냐 안 잡냐가 매출과 유관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하루정도 10-20분 늦는 거에 대해 초과 근무 수당을 요구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근무하는 곳에서 약 한 달 근무하며, 라스트 오더가 지켜지고 정시에 퇴근한 것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간곡히 부탁해서" "멀리서 오셨다기에" "꼭 여기여야 한다시네" 사장님... 그 고객님이 함흥도에서 파스타 드시러 월남하신 거라면 인정하겠습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사정이 있어 월급이 아닌 주급으로 급여 수령 중입니다. 이 부분은 사장님께서 잘 협의해주셔서 감사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4번 받은 주급에서 초과 근무에 대한 수당은 '0원'이었습니다.
또한, 근로계약서에는 N시간 근무 + 2시간 휴식(업체 브레이크 타임) = 2XX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최종 급여는 식대가 포함된 금액이었고, 지금 업체에서 밥을 해먹기 때문에 식대는 지급이 되지 않습니다.(요청했으나 해당 사유로 지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물론, 식사가 종료된 후 브레이크 타임이지만 일을 계속 해야 합니다. 그게 내 일이 아닐 지라도요. N시간 근무, 2시간 휴식, 급여 세 가지 모두 지켜지지 않는 것입니다.
(2) 부정확한 근무 포지션 지금 남자친구의 주 업무는 주방 보조입니다. 주방 정리와 요리의 대략적인 부분을 케어합니다. 다만 3년의 경력이 있다보니 양식의 기본 베이스는 대부분 할 줄 압니다. 지금 근무 중인 업체에서 메인 셰프의 구인 공고를 월 300에 내놓았습니다. 남자친구의 급여와는 확연히 다르죠. 같은 일을 하는데 왜 급여가 다른가요? 실제로 면접을 보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남자친구보다 경력이 낮습니다. 물론 학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구인이 잘 이뤄지지 않아 남자친구가 넌지시 메인셰프로 본인을 쓰는 것은 어떻냐고 여쭤봤더니, 근무일수를 늘리고 급여를 조금 더 올려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산해보니 결국 하루 치 수당. 메인셰프 구할 때까지만 조금 봐달라던 주방 전반적인, 아니 모든 일이 '주방보조'로 지원했던 남자친구에게 다 떠넘겨지는 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한 추가 수당이나 고맙다는 인사, 남자친구는 들은 적도 본 적도 없습니다.
저는 요식 쪽에서 근무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는 많이 해봤지만, 대부분 편의점이었고 뷔페에서 홀 서버 한 번 해봤네요. 주방 쪽 분들과는 말을 전혀 섞어본 적이 없어 프로세스는 물론 해당 업계의 분위기에도 문외한입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직을 권고하고 싶지만, 남자친구가 거듭 이직을 하며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던 상태라 애써 권했다 더 힘들어할 것 같아 이런 불합리한 일들에 대해 따로 말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미세먼지 주의하셔요!
* 바쁘신 분들을 위한 요약 정리 (1) 근무 외 초과 수당 및 주휴수당 미지급- 근로계약서 미이행- 근로계약서 내 기재된 월급은 식대 포함 월급, 그러나 실제 식대 미지급- 휴식시간 미제공 (2) 부정확한 근무 포지션- 메인 셰프와 근무 환경 및 주 업무 차이 없이 근무하고 있는 현 실정- 메인 셰프 업무를 맡을 수 있게 요청했으나, 실제 작성한 구인공고와는 다른 페이 제안
요식업 종사, 원래 다 이렇게 하는 건가요?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정말 핵심만 여쭐게요.
요식 관련 3년차의 경력을 가지고, 대부분 양식 주방에서 할 수 있는 일의
테두리는 배워놓은 셈입니다. 정식 교육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배운 기술이죠.
지금까지 세 군데 정도의 업체와 근로를 약속했으나
그 조건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아예 어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1) 근무 외 시간 추가수당 및 주휴수당 없음
요식업 주방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길게 근무하시는 것 압니다.
대형 프렌차이즈같은 경우 많은 분둘의 노고로 대부분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소규모의 영업장(자영업장)의 경우에는 주휴수당을 받기 힘들다고 말하네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주휴수당은? 하고 물어보니 포함된 거라고 얼버무리고요.
그게 포함된 금액이라면,
정직원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시급도 되지 않는 월급이었습니다.
또한 업체 사정으로 L.O (라스트 오더)가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
초과 근무시간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자영업의 경우에는 마지막에 오는 손님 한 분을 잡냐 안 잡냐가
매출과 유관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하루정도 10-20분 늦는 거에 대해 초과 근무 수당을 요구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근무하는 곳에서 약 한 달 근무하며,
라스트 오더가 지켜지고 정시에 퇴근한 것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간곡히 부탁해서" "멀리서 오셨다기에" "꼭 여기여야 한다시네"
사장님... 그 고객님이 함흥도에서 파스타 드시러 월남하신 거라면 인정하겠습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사정이 있어 월급이 아닌 주급으로 급여 수령 중입니다.
이 부분은 사장님께서 잘 협의해주셔서 감사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4번 받은 주급에서 초과 근무에 대한 수당은 '0원'이었습니다.
또한, 근로계약서에는 N시간 근무 + 2시간 휴식(업체 브레이크 타임) = 2XX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최종 급여는 식대가 포함된 금액이었고,
지금 업체에서 밥을 해먹기 때문에 식대는 지급이 되지 않습니다.(요청했으나 해당 사유로 지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물론, 식사가 종료된 후 브레이크 타임이지만 일을 계속 해야 합니다.
그게 내 일이 아닐 지라도요.
N시간 근무, 2시간 휴식, 급여
세 가지 모두 지켜지지 않는 것입니다.
(2) 부정확한 근무 포지션
지금 남자친구의 주 업무는 주방 보조입니다.
주방 정리와 요리의 대략적인 부분을 케어합니다.
다만 3년의 경력이 있다보니 양식의 기본 베이스는 대부분 할 줄 압니다.
지금 근무 중인 업체에서 메인 셰프의 구인 공고를 월 300에 내놓았습니다.
남자친구의 급여와는 확연히 다르죠.
같은 일을 하는데 왜 급여가 다른가요? 실제로 면접을 보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남자친구보다 경력이 낮습니다. 물론 학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구인이 잘 이뤄지지 않아 남자친구가 넌지시 메인셰프로 본인을 쓰는 것은 어떻냐고
여쭤봤더니, 근무일수를 늘리고 급여를 조금 더 올려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산해보니 결국 하루 치 수당.
메인셰프 구할 때까지만 조금 봐달라던 주방 전반적인, 아니 모든 일이
'주방보조'로 지원했던 남자친구에게 다 떠넘겨지는 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한 추가 수당이나 고맙다는 인사, 남자친구는 들은 적도 본 적도 없습니다.
저는 요식 쪽에서 근무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는 많이 해봤지만, 대부분 편의점이었고 뷔페에서 홀 서버 한 번 해봤네요.
주방 쪽 분들과는 말을 전혀 섞어본 적이 없어 프로세스는 물론
해당 업계의 분위기에도 문외한입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직을 권고하고 싶지만, 남자친구가 거듭 이직을 하며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던 상태라
애써 권했다 더 힘들어할 것 같아 이런 불합리한 일들에 대해
따로 말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미세먼지 주의하셔요!
* 바쁘신 분들을 위한 요약 정리
(1) 근무 외 초과 수당 및 주휴수당 미지급- 근로계약서 미이행- 근로계약서 내 기재된 월급은 식대 포함 월급, 그러나 실제 식대 미지급- 휴식시간 미제공
(2) 부정확한 근무 포지션- 메인 셰프와 근무 환경 및 주 업무 차이 없이 근무하고 있는 현 실정- 메인 셰프 업무를 맡을 수 있게 요청했으나, 실제 작성한 구인공고와는 다른 페이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