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19)항문외과다녀온후기 ㅠ

ㅇㅇ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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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인지 뭔지 되게 불편하기도 하고 피도 나고 그래서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용기내서 오늘 학교끝나고 엄마한테 말하고 병원 갔거든
진료실 들어가니까 증상에 대해서 의사쌤하고 상담하고(남자...ㅠㅠㅠㅠㅠ)
옆에있는 침대같은곳에 올라가서 시선옆쪽으로 돌리고 바지내리라고 하더라ㅠㅠㅠ
일단 간이침대에 올라가서 바지 내리고 엉덩이 다 깠는데 의사쌤이 중간이 뻥뚫린  녹색천을;;; 
내 엉덩이 위에 올리고 젤같은걸 바르는데 수치심 오졌어 남자는 몰라도 여자는 신체구조상 딱 의사쌤이 봐야하는 부위말고 다른데도 보일텐데...ㅅㅂ...
그 순간 이제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대충알겠더라고ㅠㅠㅠㅠ 좀 너무 당황스럽고 차갑기도 하고 그래서 놀라서 어어 잠깐만요 이랬는데 바로 쑥 손을 집어넣는데 ㄹㅇ 아팠음
진짜 아픈것도 아픈건데 너무 수치스럽더라 진짜....
의사쌤이 계속 손으로 여기저기 훑으면서 여기 아파요? 이러면 아파요? 하면서 질문 계속해서
너무 쪽팔리고 아프고 그래서 어흐흐ㅠㅠㅠ네네 아파요ㅠㅠㅠ 하니깐 
이게 뭐가 아파요 카메라도 들어갈건데 이러더라 말투 1도 안바뀌는게 나같은애들 수백명은 겪어본 사람처럼 보였어....
그리고 진짜 차가운 금속같은게 들어오는걸 느꼈지ㅠㅠㅠ 진짜 여기선 욕나올정도로 아팠다
의사쌤이 컷? 이런소리하니깐 간호사쌤이 네하면서 마우스 클릭하면서 뭘 찍음
끝나고 의사쌤이 천같은걸로 닦아주면서 치열이네요 이랬다....
그리곸ㅋㅋㅋㅋㅋ 바로 옆에 컴터로 가서 아까 찍은 내 떵꼬 사진을 보여주면서
여기가 튀어나왔고 변을 어쩌고 하는데 ㅅㅂ 진심으로 죽고싶더라 딴거보면서 시선회피하고 대충 네네했음 ㅠㅠㅠ
1주일치 약 받아라가고 심한건 아니라고 하는 말을 듣고 밖으로 나오는데 다리풀릴거같더라ㅠㅠㅠ
와 산부인과도 한번 갔다가 멘탈 탈탈털렸는데 여긴 또 다른의미로 탈탈털렸음...산부인과는 여자의사쌤이어서 그나마 좀 덜그랬는데 이번엔 남자쌤이라 그런지 진짜 ㅠㅠㅠ 멘탈...하..
다들 떵꼬 관리 잘해 ㅠㅠㅠㅠ얘들아 나같은꼴 당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