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쓰기 위해 존칭 없이 쓸건데 양해부탁해요.
----------
1. 오늘 아침
여친 출근을 위해 태워주는 차 안에서
나 "만약에 내가 ㅇㅇ(해외) 가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할거야?"
여친 "이유를 들어봐야겠지?"
나 "그냥..."
아침에 여친을 태워주고, 잠시만 나와달라고
방콕을 포기하지 않는 여친에게 이별의 편지를 건냄.
2. 여친의 신념
(1)남자든 여자든 친구면 친구지
첫 사랑이 여친에게 남사친 관련 엄청 간섭했음
번호 다 지우라느니 연락오면 싸웠다고.
그 때 친구들 많이 끊어졌다며 다신 그러지 않을거래.
(2)결혼 생각 없어
여친은 결혼 생각이 없데. 지금은 모르겠어.
최근엔 거의 맨날 같이 있다시피하고 종종
"같이 살아야하나" 이런 얘기 나눴거든.
난 이전 연애까지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막 든적이 없어
근데 이번 연애할 땐 구여친들과 다르게
요리를 잘해, 차분해, 사랑이 느껴져서
막연히 결혼을 한다면 얘랑 하고 싶다 생각.
(3)1년에 두 번은 해외 갈거야
일 하다보니 자기를 못챙겼다며 1년에 꼭 2번은 해외를
다녀와야겠다고 다짐함.
(4)야외혼밥 못해
여친혼자 몇년 전에도 ㅇㅇ(해외)에 갔었음.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식당들어가 혼밥할 자신이 없데.
여행때도 길거리 구경만하다가 편의점에서 사서
방들어와서 쓸쓸히 먹고 했데
3. 의심의 시작
(1)약 한달 전
여친이 4월 휴가 때 방콕에 놀러간다고 함.
오 재밌겠다 추임새 넣음. 혼자가냐니 그렇다고 함.
근데 이번에 가면 다이빙도 할거라 함. 갑자기 A란 남자 다이버 강사가 언급됨.
여친"지난 번 세부에서 다이빙 자격 딸 때 가르쳐줬던 A랑 태국에서 만나서 다이빙 하고 같이 놀거야~ㅋ(여친은 세부갔다가 남사친을 만들었다며 종종 A언급을 했었음)
(2)지지난주 일요일
여친네 집에서 뒹굴거리며 같이 티비 보고있었음.
저녁 9시였나, 여친이 카톡을 키는데 여친 눈길따라 화면봤다가 A에게 톡이 와있는걸 알게됨(1뜨잖아)
(3)지난주 목요일
같이 또 뒹굴거리고 있는데 여친이
최근연락처 목록 화면을 띄워놓음(실수로 누른듯)
A와 전화통화를 한걸 알게됨
(4)지난주 일요일
여친과 지방에 여행가서 길거리 구경하는데
카톡을 켬. 여친 눈길 따라 같이 화면 봤는데
A에게 톡이 와있었음(1 떠있다라)
(5)어제 밤
비행기를 알아봤다함. 다이빙은 안할거라 함.
그럼 다이버 친구 안만나겠네 했더니 같이 간다함.
잉?
4.내 안의 번민
(1)아... 보내기 싫다
아... 누군지도 모르는 남정네를 내 여친과 방콕에서 놀게 해야하다니... 진짜 싫은데 말은 못하겠고... 하아
(2)그래도 여친이 가고싶어하잖아.. 쿨한척 보내자
여친은 혼밥도 못하니 여행가서 즐길거리도 적을건데...
내가 일 때문에 못가니 친구라도 같이가야지...
... 아 근데 보내기 싫지만 예전에 남사친들이랑 노는거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기로 했는데... 아...
5.어제 새벽
여친과 제가 요즘 돌리는 게임이 있음.
자동사냥 돌리기 때문에 둘 다 폰켜놓고 절전모드하고
잠에 빠짐.
내가 등이 뜨거워 깸.
여친의 폰이 등밑에 있음.
잠결에 게임 끄고 다시 잘려고 아이폰x
실행했던 어플 뜨게 하는 모드를 켬(이거 뭐라해야하냐)
게임 켜기 전 카톡이 뜨는데 하필 대화 목록창임
A와 가장 최근에 대화했던게 있음.
3번의 의심이 들었어도 일절 얘기 안했었음.
왜냐면 남사친 자주 만나는걸로 자주 삐쳤더니
그런걸로 싸워서 한 번 차였음.
한참
좋아하고 있던차에 차여서
붙잡음(그 때 내가 집착이라쓰고 사랑이라 읽었음)
여친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자존심이랑 고집 다 버리고,
친구 만나는 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음.
근데... 여친은 자고있고
A와 카톡에서 무슨 얘기를 했을까 궁금.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림
(내 스스로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부숴버림)
6.판도라의 상자를 읽은 후기
(1) A와 여친이 게스트하우스 남녀혼숙 방에 같이 숙박
(물론 2인실 아니고 6인실)
(2) A가 니 남친도 같이가는거 아냐고 물었음
여친" 내가 예전에 친구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는거 아니냐는 문제로 헤어졌어서 뭐라 얘기 안해ㅋㅋ 그리고 내가 바람피러 가는 것도 아니고 친구랑 놀러가는 건데 뭐"
(3) 해외여행 가자고 A에게 여친이 먼저 권유했었음
(4) A가 1월무렵 자기 여친과 헤어졌다며 내 여친과 술한잔 하자고 함. 여친은 너 시간 될 때 보자라고 하고 둘이 봤는지 안봤는지는 모름(안봤을거 같음)
(5) 11월에 다이빙하러 제주도에 둘이 갈려 했었음
11월 즈음 나랑 소개팅을 하려고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음.
여친은 당시 제주도에 친구랑 놀러갈려해서 티켓 끊어놨는데 친구가 못간다며 나한테 같이 가지 않겠냐고 함. 안될것 같다고 하니 여친이 몸이 안좋아 제주도 안가고 나와 소개팅함
제주도 같이 가려했던 친구가 A였음. 당시 A는 자기 여친이 카톡을 보다가 내 여친(나와 소개팅 전)과 제주도 같이 간다는 걸 알게되 싸웠다며 못갈것 같다고 함. 가더라도 다이빙하는 하루만 같이 놀 수 있다고 하니 여친이 자기도 요즘 일 때문에 피곤해서 못갈 것 같다고 하고 둘의 약속이 파토난 듯.
(6)세부 이 후로 내 여친과 A는 친한친구
여친이 원래 남사친이 많고 선 안넘는 친구임.
근데 톡을 보다보니 뭔가 썸탄 느낌...
(내가 여사친이 없어 걍 일반 대화인데 그럴수도 있고)
7. 1인칭 시점
주변에 지난주 쯤 이런얘기를 2명에게 함.
좀 아닌 것 같다며, 정 마음에 걸리면 휴가써도 된다는(여친이랑 같이 방콕을 다녀오라며) 부대표님 허락을 받음.
여친을 만나 얘기함
나"나도 방콕 같이가도 되? 회사에서 휴가 써도 된데!!!"
여친"응~ 같이가면 좋지~! 근데 너가 다이빙할 때 심심할텐데.."
나"나도 다이빙하면 되지~ 바닷가 가고싶었어~"
여친"나랑 하는덴 자격증 있어야 해 ㅠ 심심할텐데 괜찮겠어?"
(흐지부지)
내 딴엔 솔직히 다이빙 못해도 가면되는거고
아니면 방콕에 볼거리도 많으니 그냥 일정을 바꿔줬으면
했는데... 하...
여자남자 친구가 될 수 있다? 그 친구와 해외여행도?
여친은 29살 입니다.(제가 빠른이라 동갑으로 지내요)
연애 5개월 차입니다.
주변에 하소연하자니
저도, 여친도 모지리 소리들을까봐 톡톡에 남깁니다.
편하게 쓰기 위해 존칭 없이 쓸건데 양해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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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아침
여친 출근을 위해 태워주는 차 안에서
나 "만약에 내가 ㅇㅇ(해외) 가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할거야?"
여친 "이유를 들어봐야겠지?"
나 "그냥..."
아침에 여친을 태워주고, 잠시만 나와달라고
방콕을 포기하지 않는 여친에게 이별의 편지를 건냄.
2. 여친의 신념
(1)남자든 여자든 친구면 친구지
첫 사랑이 여친에게 남사친 관련 엄청 간섭했음
번호 다 지우라느니 연락오면 싸웠다고.
그 때 친구들 많이 끊어졌다며 다신 그러지 않을거래.
(2)결혼 생각 없어
여친은 결혼 생각이 없데. 지금은 모르겠어.
최근엔 거의 맨날 같이 있다시피하고 종종
"같이 살아야하나" 이런 얘기 나눴거든.
난 이전 연애까지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막 든적이 없어
근데 이번 연애할 땐 구여친들과 다르게
요리를 잘해, 차분해, 사랑이 느껴져서
막연히 결혼을 한다면 얘랑 하고 싶다 생각.
(3)1년에 두 번은 해외 갈거야
일 하다보니 자기를 못챙겼다며 1년에 꼭 2번은 해외를
다녀와야겠다고 다짐함.
(4)야외혼밥 못해
여친혼자 몇년 전에도 ㅇㅇ(해외)에 갔었음.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식당들어가 혼밥할 자신이 없데.
여행때도 길거리 구경만하다가 편의점에서 사서
방들어와서 쓸쓸히 먹고 했데
3. 의심의 시작
(1)약 한달 전
여친이 4월 휴가 때 방콕에 놀러간다고 함.
오 재밌겠다 추임새 넣음. 혼자가냐니 그렇다고 함.
근데 이번에 가면 다이빙도 할거라 함. 갑자기 A란 남자 다이버 강사가 언급됨.
여친"지난 번 세부에서 다이빙 자격 딸 때 가르쳐줬던 A랑 태국에서 만나서 다이빙 하고 같이 놀거야~ㅋ(여친은 세부갔다가 남사친을 만들었다며 종종 A언급을 했었음)
(2)지지난주 일요일
여친네 집에서 뒹굴거리며 같이 티비 보고있었음.
저녁 9시였나, 여친이 카톡을 키는데 여친 눈길따라 화면봤다가 A에게 톡이 와있는걸 알게됨(1뜨잖아)
(3)지난주 목요일
같이 또 뒹굴거리고 있는데 여친이
최근연락처 목록 화면을 띄워놓음(실수로 누른듯)
A와 전화통화를 한걸 알게됨
(4)지난주 일요일
여친과 지방에 여행가서 길거리 구경하는데
카톡을 켬. 여친 눈길 따라 같이 화면 봤는데
A에게 톡이 와있었음(1 떠있다라)
(5)어제 밤
비행기를 알아봤다함. 다이빙은 안할거라 함.
그럼 다이버 친구 안만나겠네 했더니 같이 간다함.
잉?
4.내 안의 번민
(1)아... 보내기 싫다
아... 누군지도 모르는 남정네를 내 여친과 방콕에서 놀게 해야하다니... 진짜 싫은데 말은 못하겠고... 하아
(2)그래도 여친이 가고싶어하잖아.. 쿨한척 보내자
여친은 혼밥도 못하니 여행가서 즐길거리도 적을건데...
내가 일 때문에 못가니 친구라도 같이가야지...
... 아 근데 보내기 싫지만 예전에 남사친들이랑 노는거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기로 했는데... 아...
5.어제 새벽
여친과 제가 요즘 돌리는 게임이 있음.
자동사냥 돌리기 때문에 둘 다 폰켜놓고 절전모드하고
잠에 빠짐.
내가 등이 뜨거워 깸.
여친의 폰이 등밑에 있음.
잠결에 게임 끄고 다시 잘려고 아이폰x
실행했던 어플 뜨게 하는 모드를 켬(이거 뭐라해야하냐)
게임 켜기 전 카톡이 뜨는데 하필 대화 목록창임
A와 가장 최근에 대화했던게 있음.
3번의 의심이 들었어도 일절 얘기 안했었음.
왜냐면 남사친 자주 만나는걸로 자주 삐쳤더니
그런걸로 싸워서 한 번 차였음.
한참
좋아하고 있던차에 차여서
붙잡음(그 때 내가 집착이라쓰고 사랑이라 읽었음)
여친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자존심이랑 고집 다 버리고,
친구 만나는 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음.
근데... 여친은 자고있고
A와 카톡에서 무슨 얘기를 했을까 궁금.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림
(내 스스로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부숴버림)
6.판도라의 상자를 읽은 후기
(1) A와 여친이 게스트하우스 남녀혼숙 방에 같이 숙박
(물론 2인실 아니고 6인실)
(2) A가 니 남친도 같이가는거 아냐고 물었음
여친" 내가 예전에 친구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는거 아니냐는 문제로 헤어졌어서 뭐라 얘기 안해ㅋㅋ 그리고 내가 바람피러 가는 것도 아니고 친구랑 놀러가는 건데 뭐"
(3) 해외여행 가자고 A에게 여친이 먼저 권유했었음
(4) A가 1월무렵 자기 여친과 헤어졌다며 내 여친과 술한잔 하자고 함. 여친은 너 시간 될 때 보자라고 하고 둘이 봤는지 안봤는지는 모름(안봤을거 같음)
(5) 11월에 다이빙하러 제주도에 둘이 갈려 했었음
11월 즈음 나랑 소개팅을 하려고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음.
여친은 당시 제주도에 친구랑 놀러갈려해서 티켓 끊어놨는데 친구가 못간다며 나한테 같이 가지 않겠냐고 함. 안될것 같다고 하니 여친이 몸이 안좋아 제주도 안가고 나와 소개팅함
제주도 같이 가려했던 친구가 A였음. 당시 A는 자기 여친이 카톡을 보다가 내 여친(나와 소개팅 전)과 제주도 같이 간다는 걸 알게되 싸웠다며 못갈것 같다고 함. 가더라도 다이빙하는 하루만 같이 놀 수 있다고 하니 여친이 자기도 요즘 일 때문에 피곤해서 못갈 것 같다고 하고 둘의 약속이 파토난 듯.
(6)세부 이 후로 내 여친과 A는 친한친구
여친이 원래 남사친이 많고 선 안넘는 친구임.
근데 톡을 보다보니 뭔가 썸탄 느낌...
(내가 여사친이 없어 걍 일반 대화인데 그럴수도 있고)
7. 1인칭 시점
주변에 지난주 쯤 이런얘기를 2명에게 함.
좀 아닌 것 같다며, 정 마음에 걸리면 휴가써도 된다는(여친이랑 같이 방콕을 다녀오라며) 부대표님 허락을 받음.
여친을 만나 얘기함
나"나도 방콕 같이가도 되? 회사에서 휴가 써도 된데!!!"
여친"응~ 같이가면 좋지~! 근데 너가 다이빙할 때 심심할텐데.."
나"나도 다이빙하면 되지~ 바닷가 가고싶었어~"
여친"나랑 하는덴 자격증 있어야 해 ㅠ 심심할텐데 괜찮겠어?"
(흐지부지)
내 딴엔 솔직히 다이빙 못해도 가면되는거고
아니면 방콕에 볼거리도 많으니 그냥 일정을 바꿔줬으면
했는데... 하...
내가 오바한건지, 여친의 배려가 부족했는지...
아쉬운 이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