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있는 남자.. 조언좀 부탁드려요.

2018.03.27
조회1,175
죄송해요 글 수정하려다 삭제돼버려서
다시 올려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약 10개월 전, 환승 이별 당한 여자입니다.
미련하게도 저는, 환승 이별을 당한 후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 사람을 그리워했습니다.
그사람은 제 이상형에 가까웠고, 제가 정말 많이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전남친이 여친이 있는걸 알면서도 저랑 사귀고 있을 때,
먼저 연락하거나 고백하는 식으로 꼬셔댔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넘어간 전남친도 정말 아니라 생각 들지만.
저는 아직도 전남친을 그리워하고 현여친을 증오합니다..


그러던 중,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그 남자는 제게 연락이 몇 번 왔습니다.
찔러보는 식의 연락이 아니라,
진실된 자기 마음을 전달하는 정도로요.
주위 사람들도 '얘 여친이 정말 못해주나보다. 후회 정말 제대로 하고 있나보네. 걔 첫사랑이 너였는데 오죽할까.' 라는 소리를 합니다.
(그런데 제가 SNS를 보니, 그 현재 여자친구분은 전남친한테 저보다 더 잘해주는 것 같고 더 잘 챙겨주는 것 같더라구요..)
환승이라 얼마 안있으면 헤어질줄 알고,
그때를 노리고 다시 만나보자고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헤어지지는 않고 계속 사겨와서 10개월까지 왔습니다..


10개월간 연락이 올때마다..
돌아오길 간절히 바랐고 저도 붙잡고 싶었지만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러는건 아닌거같아
매번 쳐내고 매번 싸늘하게 대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쳐내는 것도 감정 숨기는 것도 힘들고
둘이 사귀고 있는 것을 보는 꼴도 너무 힘듭니다.
가끔 여자의 인스타에 럽스타가 올라오면 화가 나고 속이 끓습니다..
진짜 나쁜 생각이지만, 요즘...
그 남자가 다시 환승할 가능성도 높고
저랑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도 높은 걸 알고 있지만
사귀고 있는 걸 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남자를 흔들어서 깨지게 만들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일이 손에 안잡히고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매일매일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10개월간 매일 밤잠을 설치고 악몽도 꾸고 괴롭습니다..

제게 부디 객관적으로 조언해주세요.
"아무리 환승이라도 여친있는 놈 건드리는 건 아니다. 그래도 버텨라. 양심도 없냐. 넌 나쁜년이다." 식의 욕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