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세 남친은 36세이고요.
둘 다 대기업 다니고 저는 결혼 준비하면서 5년 다니던 회사 힘들어서 그만뒀습니다. 시부모님과 남친이 일 안해도 된다고 먼저 얘기하더군요. 근데 결혼 후 일을 하게 될 거 같습니다
남친이 경상도 사람인데 회사에서 지방 발령 나서 가있다가 본사로 올라오면서 저 만나기 전에 부모님 2억 본인돈 2천 융자 1억5천 해서 15년된 32평 아파트 사서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집인테리어 2400에 하고 혼수 다 좋은 걸로 채우고 현금예단 1천 신랑예물 1천 시부모님 이불 화장품 전세버스대절비2백 해서 거의 9천 들어가고 주머니에 넣으라고 1천 더 받아서 1억 했네요.
예단은 1천 보내고 3백 돌려받았고요. 꾸밈비 2백에 예물 하라고 1천 받았습니다.
선본 후에 남친이 제가 좋다고 두 번째 만났을 때 술 마시다가 결혼하자고 했구요 그 후로 저 좋다고 같이 살자고...
결혼하면 와인바도 차려준다 하고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하더군요.
우리 둘 다 직장인 월급에 융자 갚기도 빠듯한데 무슨 돈으로 와인바냐... 자꾸 입발림 하지 말라 나 그렇게 순진하지 않다 하면서 처음으로 싸움을 걸었네요.
그랬더니 자기 엄마랑 얘기했는지 집 융자는 다 갚아줄테니 걱정말고 저 착한 앤지나 잘 보라고 하셨답니다.
제 앞에서 절대 자존심 부리지 않겠다고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얘기도 하더군요 참.
놓치고 싶지 않다면서 결혼을 서둘렀습니다.
연말에 인사하자는 거 추석 때 인사를 드리게 됐고 양가 부모님 인사하면서 갑자기 결혼이 급 진행되더군요
불안했지만 남친이 워낙 착하고 모든 이슈에 저를 배려하고 싸우면 백퍼 져주고 이런 모습에 믿고 따라가게 됐어요.
상견례 때는 시부모님이 예단 생략하시라면서 저희 부모님을 통 크게 배려하시는 냥 하고 저한테는 혼수 간소하게 하라고 하시더군요. 저나 저희 부모님은 마음이라도 감사합니다 고개 숙였구요
근데 결혼을 준비하면서 예식일에 다가갈 수록 그 말들이
모두 빈말이라는 것을 깨달았죠 처음에는 제 예물도 해줄 생각이 없으셨고 오빠 시계 사라고 저희집에서 준다는 천만원도 빚 갚겠다고 그러더군여
오빠가 착해서 그런건지 결혼준비를 하면서 바뀌는 건지 지극히 효자입니다
부모님 말을 거스르지 못하고 부모님이 서운해하면 자기가 풀어주려고 계속 전화하고 그런 스탈이에요
마마보이 파파보이 기질이 있다고 제가 엄청 뭐라 합니다
집안 분위기가 같을 순 없겠지만 남친네 부모님과 남친은 말이 앞서는 스타일이에요 말로는 배려하는
척 생색 내고 행동은 그렇지 않은 게 벌써 몇번인지...
제 손발이 차다면서 한약을 지어주겠다고 작년에 해서 감사합니다 했는데 그 한약은 어디로 간 건지...
어느날엔 전화가 와서 자개 보석함 사진 3개 보내면서 골라보라고 보석함 준비안했지? 하시곤 두달째 깜깜무소식
전 왜 받지도 못하는 것에 자꾸 감사합니다만 해야할까요
시모가 아파트 빚 갚아주신다더니 이젠 고생도 알아야한다며 각자 살림 하자고 하십니다
제가 아파트 융자 있다고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왜 해주지고 않을 거면서 말만 그렇게 해서 제가 고개 숙이게 하시는지 예단 생략하라해도 저희 부모님도 딸 시집 보내면서 해갈 건 해가야 뒷말 없다고 생략할 생각 없었습니다
이불해야하니 오빠 시켜서 침대사이즈 물어보고 유기그릇할지 사기그릇 할지 물어보라했더니 시부모님 왈, 얼마전에 놋그릇 샀고 그릇 워낙 많아서 진짜 안해도 되고 이불만 감사히 받겠다고.
그래서 이불만 좋은 거 2세트에 현금 1천 화장품이나 좀 할까 알아보던 차
한복 맞추러 가는 거 제가 따라간 날이 있었어요
참고로 시부모님 경상도 사시고 신혼집은 경기도라서 4-5시간 걸립니다
당신 집이 촌이라 변변한 치과가 없다고 남친 회사에 있는 치과로 임플란트 치료하러 다니시는데 임플란트 2개 하시는데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해야한다 하시고 1달에 2-3번씩 올라오셔서 3-4일씩 이따 가십니다
한복도 촌에서 하기 싫으셨는지 올라오셔서 같이 가서 계산은 제가 해드렸어요 내려오는 길에 그릇집이 있었는데 들어가서 구경하자 해서 들어갔더니 유기 그릇 앞에서 한참을 보시면서 직원한테 얼마냐고 이것저것 묻더군여...
당신 아들한테는 정말 필요없다 하시고는 제 앞에서는 굳이 유기그릇 앞에서만 직원 붙잡고 가격 물어보시니
계속 그런 식이니 얄밉더군여 모른체하고 화장품으로 대신했습니다 가격은 그게 그거더군여
예단 드릴 겸 결혼 전 명절이라 경상도 첨으로 내려갔네여
시댁에 천주교 집안이라 혼인미사를 드려야한다고 해서 그것도 하고 왔어요 전 무교입니다
성당 회장직을 하고 계시다는 시부. 퇴직
후 공무원 연금 생활 하십니다 시모는 주부인데 동네 이장하면서 모임 많이 하는 스탈이고여
성당 다녀서 그동안 제사 안지내고 미사로 대체했다고 합니다 제사 지내달라고 시부가 양자로 들어가면서 재산도 좀 받았다는데 그렇게 생활하셨다네여
성당에서 회장직 하면서 명절 당일에 미사 드리고 원래 신부님들 식사 챙겨야하는데 그게 싫어서 서울에 친척들
있고 자식들도 있어서 항상 올라간다고 돼있다 선언하시더군여
저희가 내려가면 하루 자고 친정 가려 했는데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신혼집에서 명절음식
해드시고 서울 사는 누나네도 오면 저희집이 큰집 될까 짜증이 납니다
게다가 그 집은 누나가 좀 유별나서 전업주부하며 애들 둘 키우는데 시부모님 한달씩 애봐달라 오라하고 친정부모도 와서 애봐달라하고 그러고 살더군여
시부모님과 전화통화 1시간씩 하고 그런대여
집안 비밀번호 도어락 등 통일한다길래 ㅎㅎ 전 싫어서 바꿨습니다 그래봤자 시부모님은 아시지여 결혼전이라 남친 혼자 사는 집에도 치과치료 차 오셔서 3-4일씩 계시면서 들락날락하셔야 하니..
저희
그동안 싸움의 90프로 이상이 시댁 때문이었져
다른 문제에서는 잘 이해해주고 져주는 남친인데 유독 자기 부모님 문제에서는 부모님 설득을 못하더군여
자기 집안
분위기는 원래 그렇다 가족같은 분위기로 부모님 아들집인데 어때 생각하시고 오셔서 주무시고 가실 거고
신혼여행 다녀온 주말에도 시누 아들 돌잔치 오시면서 신혼집에서 주무신답니다...
남친이 신혼집에서 그렇게 자고 가는 거 아니랬더니 그래서 하루는 누나집에서 자고 하루만 저희집에서 자고 간다고ㅎㅎ
누나집에는 그쪽 시부모님고 3일 계셔서 3일 내내 같이
있기가
부담이라 하네여... 돌잔치는 반나절도 안하는데 왜 3일이나 계시냐 했더니 집이 멀어서 ㅎㅎ 자기 집은 정서가 그렇다네여
게다가 그동안 제사 안지내던 성당 집안이 갑자기
양할아버지 제사를 기일에만 지내겠다고 합니다. 제가 따지니까 기일에만 지내는 건 3년 전부터 했다나... 처음 듣네여
문제는 할아버지 제삿날에 저희 회사 연차를 내더라도 무조건 내려오라 하십니다..
남친은 자기 총각 때 그렇게 했었고 그건 해야한다면서 자기
좋아서 시집 오는 거면 따라야하는 거 아니냐 고집 부리네여
저는 금욜이나 토욜이면 갈 수 있지만 평일에 연차까지
쓰면서 할아버지 제사 가는 건 아닌 거 같다
지금 부모님이 지내고 계시고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우리가 가지고 오면 된다 했더니
어떻게 자기 부모님 두분이서 제사 지내게 하냐는 겁니다.. 쓸쓸해보이나??
그래서 계속 싸우고 연락 안하고 그래도 둘이 정은 들어서 다시 만나고 반복하다가
부모님이 신혼집에서 주무시고 갈 일을 벌써 5월까지 치과치료로 잡아놓고 따라야지란 식이라 폭발해서 대판 싸웠습니다.
저희집에서도 시골 사람들이라 그런건가 요즘 시대에 그렇게 눈치 없는 사람들도 있다고 저랑 뒷담화를 하지만 그뿐이져
그리고 원래 항상 져주고 착하고 뭐든 해줄 거 같던 남친이 이젠 아닙니다. 고집부릴 땐 숨막힐 정도고 자존심 부리느라 져줄 줄을 모릅니다.
자기 부모가 매너 없는 사람들이냐면서 제가 이렇게 못된 앤지 몰랐다고 우리 정말 안 맞는다고 헤어지잔 식 ㅎㅎ
전 그 사람 회사에서 2주 교육연수 가느라 집
비웠을 때 인테리어 해야 방 값 아낀대서 이미 1월에 집 인테리어에 혼수까지 다 들여줬습니다
제가 집에 해놓은 거 다 청구한댔더니 자기 부모가 요리해먹고 긁어놓은 헌 것들 다 가져가라 하네여 인테리어는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했으니 못준단 식이고
예물 해준 거 다 토해내고 제 물건 찾아가래여
자기 집이니 주말에 자기 보는 앞에서 짐 빼가라 하고여 ㅎㅎ
자기가 2억2천 집했는데 1억 해오면서 뭐가 그리
당당하냐고 평등
주장하고 싶으면 반반해야 하는 거 아니냐 싸울 때마다 그래여
사기 당한 기분입니다 화해하고 나면 너무나 착한 또 그 사람 나없인 못산다고 결국 하는데 또 부모 얘기 나오면 고집 똑같네요
제가 결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자기 부모님 와서 시도때도 없이 자고 가고 그꼴 못 본댔다니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겠대여 그러라 했더니 밤늦게 전화해서 말하더군여
저희 엄마 이미 알던 얘긴데 제 앞에서처럼 얘기 못하고 목이 메여서 미안해하며 그래도 여자는 시댁 어려운 거다 제 입장에서 이해해주라고 부탁하는 모습에 화가 났어여
다음날 또 말다툼을 하다가 제 짐을 다 뺄 거고 당신 부모님한테도 할 말 다하고 헤어지겠다 했더니 놀랐는지 지가 먼저 지 부모한테 전화해서 말해놓고 시부 시모 다 전화왔더군여
시부는 어떻게 된 거냐며 제 얘기 다 들으시고 아들이 당신들한테는 여친 입장 대변하면서 얘기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서운했는데 네 얘기 들어보니 너한테는 반대로 또 그러는 거 같네 하시며 연애기간도 짧고 서로 달라서 싸움도 많다 사랑으로 넘어가자 하면서 당신들도 집 있고 간섭하고 그럴 맘 없다 제사도 양할아버지랑 아들이 각별했어서 아들한테 오라는 거지 제가 안와도 서운하지 않다 하시며 달래시더군여
저도 왠만큼 할 말 다 했고여 오빠 너무 변했고 결혼 자신이 없다 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죄송하단 말만 나오고 잘 풀겠다 했습니다
전화 끊고나서 시모한테 또 전화가 왔어여
요약하면 네가 감싸고 져줘라 남자들이 원래 말을 그렇게 한다 남자 이겨서 뭐하냐 결혼 깰 것도 아니고 아들이 착하기도 하지만 어디가서 자기 아들같은 남자 만나냐고 ㅎㅎㅎ 듣다가 저도 기가 차서 요즘 시대가 바뀌어서 시집살이 참고 사는 여자들 없고 그렇게 당하면 도망간다 시대가 바뀌어도 시집살이는 남아있는 거 같다고 했어요
사실 오빠랑 제 문제도 있지만 모든 발단은 시댁이고 시집살이 시키고 싶어하는 그 심보 때문인 건데
저보고 자기 며느리 했음 좋겠다 난 네편이다 그러면서 져주라 하시네여 죄송하다 잘 풀겠다 하고 전화 끊고
남친한테도 연락 안했습니다
생각이 많네여 저도 결혼앞두고 예민한 건 맞지만 그집안 분위기와 오빠 태도... 물론 오빠는 제
입장에서 대변을 마니 하는 거 같긴 해여 근데도 부모님이 그렇게 배려하시는냥 2일 잘 거 1일 자고 이런식으로 교묘하게 부려먹고 놀러오려 하시네여
남편 월급 330에서 융자 110 나가고 각종 세금 보험료 생활비 빠듯해서 어차피 저 일해야합니다
2억2천 하고 1억 해와서 1억 2천에 제 인생 내려놓고 시댁 일원으로 들어가듯 따르며 살아야 하는 걸까
집에 돈 다 들여놓고 결혼식 며칠 앞두고 생각이 많네여
조언 구합니다
ㅠㅠ
이 결혼 해도 괜찮을까요?
결혼식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있어요.
저는 32세 남친은 36세이고요.
둘 다 대기업 다니고 저는 결혼 준비하면서 5년 다니던 회사 힘들어서 그만뒀습니다. 시부모님과 남친이 일 안해도 된다고 먼저 얘기하더군요. 근데 결혼 후 일을 하게 될 거 같습니다
남친이 경상도 사람인데 회사에서 지방 발령 나서 가있다가 본사로 올라오면서 저 만나기 전에 부모님 2억 본인돈 2천 융자 1억5천 해서 15년된 32평 아파트 사서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집인테리어 2400에 하고 혼수 다 좋은 걸로 채우고 현금예단 1천 신랑예물 1천 시부모님 이불 화장품 전세버스대절비2백 해서 거의 9천 들어가고 주머니에 넣으라고 1천 더 받아서 1억 했네요.
예단은 1천 보내고 3백 돌려받았고요. 꾸밈비 2백에 예물 하라고 1천 받았습니다.
선본 후에 남친이 제가 좋다고 두 번째 만났을 때 술 마시다가 결혼하자고 했구요 그 후로 저 좋다고 같이 살자고...
결혼하면 와인바도 차려준다 하고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하더군요.
우리 둘 다 직장인 월급에 융자 갚기도 빠듯한데 무슨 돈으로 와인바냐... 자꾸 입발림 하지 말라 나 그렇게 순진하지 않다 하면서 처음으로 싸움을 걸었네요.
그랬더니 자기 엄마랑 얘기했는지 집 융자는 다 갚아줄테니 걱정말고 저 착한 앤지나 잘 보라고 하셨답니다.
제 앞에서 절대 자존심 부리지 않겠다고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얘기도 하더군요 참.
놓치고 싶지 않다면서 결혼을 서둘렀습니다.
연말에 인사하자는 거 추석 때 인사를 드리게 됐고 양가 부모님 인사하면서 갑자기 결혼이 급 진행되더군요
불안했지만 남친이 워낙 착하고 모든 이슈에 저를 배려하고 싸우면 백퍼 져주고 이런 모습에 믿고 따라가게 됐어요.
상견례 때는 시부모님이 예단 생략하시라면서 저희 부모님을 통 크게 배려하시는 냥 하고 저한테는 혼수 간소하게 하라고 하시더군요. 저나 저희 부모님은 마음이라도 감사합니다 고개 숙였구요
근데 결혼을 준비하면서 예식일에 다가갈 수록 그 말들이
모두 빈말이라는 것을 깨달았죠 처음에는 제 예물도 해줄 생각이 없으셨고 오빠 시계 사라고 저희집에서 준다는 천만원도 빚 갚겠다고 그러더군여
오빠가 착해서 그런건지 결혼준비를 하면서 바뀌는 건지 지극히 효자입니다
부모님 말을 거스르지 못하고 부모님이 서운해하면 자기가 풀어주려고 계속 전화하고 그런 스탈이에요
마마보이 파파보이 기질이 있다고 제가 엄청 뭐라 합니다
집안 분위기가 같을 순 없겠지만 남친네 부모님과 남친은 말이 앞서는 스타일이에요 말로는 배려하는
척 생색 내고 행동은 그렇지 않은 게 벌써 몇번인지...
제 손발이 차다면서 한약을 지어주겠다고 작년에 해서 감사합니다 했는데 그 한약은 어디로 간 건지...
어느날엔 전화가 와서 자개 보석함 사진 3개 보내면서 골라보라고 보석함 준비안했지? 하시곤 두달째 깜깜무소식
전 왜 받지도 못하는 것에 자꾸 감사합니다만 해야할까요
시모가 아파트 빚 갚아주신다더니 이젠 고생도 알아야한다며 각자 살림 하자고 하십니다
제가 아파트 융자 있다고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왜 해주지고 않을 거면서 말만 그렇게 해서 제가 고개 숙이게 하시는지 예단 생략하라해도 저희 부모님도 딸 시집 보내면서 해갈 건 해가야 뒷말 없다고 생략할 생각 없었습니다
이불해야하니 오빠 시켜서 침대사이즈 물어보고 유기그릇할지 사기그릇 할지 물어보라했더니 시부모님 왈, 얼마전에 놋그릇 샀고 그릇 워낙 많아서 진짜 안해도 되고 이불만 감사히 받겠다고.
그래서 이불만 좋은 거 2세트에 현금 1천 화장품이나 좀 할까 알아보던 차
한복 맞추러 가는 거 제가 따라간 날이 있었어요
참고로 시부모님 경상도 사시고 신혼집은 경기도라서 4-5시간 걸립니다
당신 집이 촌이라 변변한 치과가 없다고 남친 회사에 있는 치과로 임플란트 치료하러 다니시는데 임플란트 2개 하시는데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해야한다 하시고 1달에 2-3번씩 올라오셔서 3-4일씩 이따 가십니다
한복도 촌에서 하기 싫으셨는지 올라오셔서 같이 가서 계산은 제가 해드렸어요 내려오는 길에 그릇집이 있었는데 들어가서 구경하자 해서 들어갔더니 유기 그릇 앞에서 한참을 보시면서 직원한테 얼마냐고 이것저것 묻더군여...
당신 아들한테는 정말 필요없다 하시고는 제 앞에서는 굳이 유기그릇 앞에서만 직원 붙잡고 가격 물어보시니
계속 그런 식이니 얄밉더군여 모른체하고 화장품으로 대신했습니다 가격은 그게 그거더군여
예단 드릴 겸 결혼 전 명절이라 경상도 첨으로 내려갔네여
시댁에 천주교 집안이라 혼인미사를 드려야한다고 해서 그것도 하고 왔어요 전 무교입니다
성당 회장직을 하고 계시다는 시부. 퇴직
후 공무원 연금 생활 하십니다 시모는 주부인데 동네 이장하면서 모임 많이 하는 스탈이고여
성당 다녀서 그동안 제사 안지내고 미사로 대체했다고 합니다 제사 지내달라고 시부가 양자로 들어가면서 재산도 좀 받았다는데 그렇게 생활하셨다네여
성당에서 회장직 하면서 명절 당일에 미사 드리고 원래 신부님들 식사 챙겨야하는데 그게 싫어서 서울에 친척들
있고 자식들도 있어서 항상 올라간다고 돼있다 선언하시더군여
저희가 내려가면 하루 자고 친정 가려 했는데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신혼집에서 명절음식
해드시고 서울 사는 누나네도 오면 저희집이 큰집 될까 짜증이 납니다
게다가 그 집은 누나가 좀 유별나서 전업주부하며 애들 둘 키우는데 시부모님 한달씩 애봐달라 오라하고 친정부모도 와서 애봐달라하고 그러고 살더군여
시부모님과 전화통화 1시간씩 하고 그런대여
집안 비밀번호 도어락 등 통일한다길래 ㅎㅎ 전 싫어서 바꿨습니다 그래봤자 시부모님은 아시지여 결혼전이라 남친 혼자 사는 집에도 치과치료 차 오셔서 3-4일씩 계시면서 들락날락하셔야 하니..
저희
그동안 싸움의 90프로 이상이 시댁 때문이었져
다른 문제에서는 잘 이해해주고 져주는 남친인데 유독 자기 부모님 문제에서는 부모님 설득을 못하더군여
자기 집안
분위기는 원래 그렇다 가족같은 분위기로 부모님 아들집인데 어때 생각하시고 오셔서 주무시고 가실 거고
신혼여행 다녀온 주말에도 시누 아들 돌잔치 오시면서 신혼집에서 주무신답니다...
남친이 신혼집에서 그렇게 자고 가는 거 아니랬더니 그래서 하루는 누나집에서 자고 하루만 저희집에서 자고 간다고ㅎㅎ
누나집에는 그쪽 시부모님고 3일 계셔서 3일 내내 같이
있기가
부담이라 하네여... 돌잔치는 반나절도 안하는데 왜 3일이나 계시냐 했더니 집이 멀어서 ㅎㅎ 자기 집은 정서가 그렇다네여
게다가 그동안 제사 안지내던 성당 집안이 갑자기
양할아버지 제사를 기일에만 지내겠다고 합니다. 제가 따지니까 기일에만 지내는 건 3년 전부터 했다나... 처음 듣네여
문제는 할아버지 제삿날에 저희 회사 연차를 내더라도 무조건 내려오라 하십니다..
남친은 자기 총각 때 그렇게 했었고 그건 해야한다면서 자기
좋아서 시집 오는 거면 따라야하는 거 아니냐 고집 부리네여
저는 금욜이나 토욜이면 갈 수 있지만 평일에 연차까지
쓰면서 할아버지 제사 가는 건 아닌 거 같다
지금 부모님이 지내고 계시고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우리가 가지고 오면 된다 했더니
어떻게 자기 부모님 두분이서 제사 지내게 하냐는 겁니다.. 쓸쓸해보이나??
그래서 계속 싸우고 연락 안하고 그래도 둘이 정은 들어서 다시 만나고 반복하다가
부모님이 신혼집에서 주무시고 갈 일을 벌써 5월까지 치과치료로 잡아놓고 따라야지란 식이라 폭발해서 대판 싸웠습니다.
저희집에서도 시골 사람들이라 그런건가 요즘 시대에 그렇게 눈치 없는 사람들도 있다고 저랑 뒷담화를 하지만 그뿐이져
그리고 원래 항상 져주고 착하고 뭐든 해줄 거 같던 남친이 이젠 아닙니다. 고집부릴 땐 숨막힐 정도고 자존심 부리느라 져줄 줄을 모릅니다.
자기 부모가 매너 없는 사람들이냐면서 제가 이렇게 못된 앤지 몰랐다고 우리 정말 안 맞는다고 헤어지잔 식 ㅎㅎ
전 그 사람 회사에서 2주 교육연수 가느라 집
비웠을 때 인테리어 해야 방 값 아낀대서 이미 1월에 집 인테리어에 혼수까지 다 들여줬습니다
제가 집에 해놓은 거 다 청구한댔더니 자기 부모가 요리해먹고 긁어놓은 헌 것들 다 가져가라 하네여 인테리어는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했으니 못준단 식이고
예물 해준 거 다 토해내고 제 물건 찾아가래여
자기 집이니 주말에 자기 보는 앞에서 짐 빼가라 하고여 ㅎㅎ
자기가 2억2천 집했는데 1억 해오면서 뭐가 그리
당당하냐고 평등
주장하고 싶으면 반반해야 하는 거 아니냐 싸울 때마다 그래여
사기 당한 기분입니다 화해하고 나면 너무나 착한 또 그 사람 나없인 못산다고 결국 하는데 또 부모 얘기 나오면 고집 똑같네요
제가 결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자기 부모님 와서 시도때도 없이 자고 가고 그꼴 못 본댔다니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겠대여 그러라 했더니 밤늦게 전화해서 말하더군여
저희 엄마 이미 알던 얘긴데 제 앞에서처럼 얘기 못하고 목이 메여서 미안해하며 그래도 여자는 시댁 어려운 거다 제 입장에서 이해해주라고 부탁하는 모습에 화가 났어여
다음날 또 말다툼을 하다가 제 짐을 다 뺄 거고 당신 부모님한테도 할 말 다하고 헤어지겠다 했더니 놀랐는지 지가 먼저 지 부모한테 전화해서 말해놓고 시부 시모 다 전화왔더군여
시부는 어떻게 된 거냐며 제 얘기 다 들으시고 아들이 당신들한테는 여친 입장 대변하면서 얘기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서운했는데 네 얘기 들어보니 너한테는 반대로 또 그러는 거 같네 하시며 연애기간도 짧고 서로 달라서 싸움도 많다 사랑으로 넘어가자 하면서 당신들도 집 있고 간섭하고 그럴 맘 없다 제사도 양할아버지랑 아들이 각별했어서 아들한테 오라는 거지 제가 안와도 서운하지 않다 하시며 달래시더군여
저도 왠만큼 할 말 다 했고여 오빠 너무 변했고 결혼 자신이 없다 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죄송하단 말만 나오고 잘 풀겠다 했습니다
전화 끊고나서 시모한테 또 전화가 왔어여
요약하면 네가 감싸고 져줘라 남자들이 원래 말을 그렇게 한다 남자 이겨서 뭐하냐 결혼 깰 것도 아니고 아들이 착하기도 하지만 어디가서 자기 아들같은 남자 만나냐고 ㅎㅎㅎ 듣다가 저도 기가 차서 요즘 시대가 바뀌어서 시집살이 참고 사는 여자들 없고 그렇게 당하면 도망간다 시대가 바뀌어도 시집살이는 남아있는 거 같다고 했어요
사실 오빠랑 제 문제도 있지만 모든 발단은 시댁이고 시집살이 시키고 싶어하는 그 심보 때문인 건데
저보고 자기 며느리 했음 좋겠다 난 네편이다 그러면서 져주라 하시네여 죄송하다 잘 풀겠다 하고 전화 끊고
남친한테도 연락 안했습니다
생각이 많네여 저도 결혼앞두고 예민한 건 맞지만 그집안 분위기와 오빠 태도... 물론 오빠는 제
입장에서 대변을 마니 하는 거 같긴 해여 근데도 부모님이 그렇게 배려하시는냥 2일 잘 거 1일 자고 이런식으로 교묘하게 부려먹고 놀러오려 하시네여
남편 월급 330에서 융자 110 나가고 각종 세금 보험료 생활비 빠듯해서 어차피 저 일해야합니다
2억2천 하고 1억 해와서 1억 2천에 제 인생 내려놓고 시댁 일원으로 들어가듯 따르며 살아야 하는 걸까
집에 돈 다 들여놓고 결혼식 며칠 앞두고 생각이 많네여
조언 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