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의 관계

ㅇㅇㅇㅇ2018.03.28
조회3,134
저는 모든 인간관계는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한다고
생각해요(어감이 부정적이긴 하지만)
친한친구 만나서 수다떠는것도 맘에드는
남자한테 대쉬하는것도 다 뭔가 목적이 있는거 아닌가요??
누구랑 싸워서 푸는것도 그사람과의 지속적인관계가
본인한테 이득이니까 풀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결혼해서 시댁과 나와의 관계두 마찬가지로
저는 인간관계라 생각해요 전 시댁에 뭐 바라는거 없어요
받은것도 없구요 앞으로 시엄빠 아프면(노후자금)
신랑맘 안아프게 본인이 번 돈으로 드리는건
저희집 생활비에 안보태더라도 괜찮다 했어요
(전 친정엄마아빠 다 돌아가셨고 저혼자 일해도
둘이 충분히 먹고살만큼 벌어요 남편도
비슷하구요)

근데 신랑은 제 사고방식을 이해를 못해요
신랑집은 엄청 화목한 집안이라서 연락을
계속 하고 살아야되는 문화인데
솔직히 연락하는거 불편하고 제가 왜해야
되는지 모르겠거든요

저보고 인간관계가 이상하데요 고쳐야된데요
다른 사람한테 더 살갑게 대해야된데요
근데 제가 왜그래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전 그래야될
필요성을 못느끼거든요
친구가 없는것도 아니고 제친구들 다 좋고
인간관계도 좋아요 모임도 제가 더 많이 하구요
쓸데없는 친구들 사겨서 스트레스 받는것도 싫구요

나는 신랑집 문화가 익숙치 않은데
전화연락 진짜 많이하거든요 반대로
그런집 문화에서 살다가 저한테 적응이
안되나봐요

저는 직장생활 계속 해오던 사람이라
맘에없는 사바사바 잘하거든요 근데
시댁한테까지 그렇게 할 필요 있나요?
제가 왜그래야되죠??;;;
맘에있을때 진심으로 연락드리면 안되나요??
신랑은 대리효도를 원하는게 아니에요
자기대신 연락해라 이건 아닌거 아는데
자기집이 그랬는데 너는 좀 이상하다 이런식이에요
시댁은 싫은건 아니고 솔직히 불편하잖아요
제가 연락해서 얻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님이랑 시아버님이랑은 제가 살갑게 하길
원하는데 그래서 신랑한테 자꾸 이야기하는거 같은데
그건 시엄빠 두분 사정이고.. 스트레스는 신랑이 받고
만날때는 정말 잘 만나고 친하게 잘 놀거든요?
그리고 뭐 자잘한거 챙겨주심 고맙다고 인사전화
드리구요 사이가 나쁘진 않는데
본인 가족들 전화해서 수다떠는것처럼 그러고
싶은가봐요

제가 신랑한테 내가 왜그래야 되는데?? 라고
물어봤는데 정확한 답은 안해주고
그랬으면 좋겠다 하는데 신랑은 이해를 못하고
저도 신랑을 이해를 못하네요;;

저한테는 마치 본인집이 정답인데 너가 안그러니
너가 이상해라는 식으로밖엔 안들리네요
제금 신혼초이고 시어머니시아버지 좋으신분이고
신랑도 정말 좋은데.. 뭐죠이건;;
명절, 어버이날, 생일 다만나고 신랑통화하면
옆에서 바꿔서 몇마디 하고 가끔 생각나면
기프티콘 보내고 해요

전 솔직히 시댁이 없어도 상관없거든요(냉정하지만)
그리고 연락안한다고 시댁에서 미워하거나 해도
별로 신경안쓰거든요;; 제가 무던해서인지
어머님 아버님 저한테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시진 않는데
신랑한테 이야기 하니까 신랑이 스트레스 받나봐요
전 이대로가 좋고 신랑도 엄마아빠한테 잘하는데
저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되겠죠??
저는 할말 다하는 성격이라서 좀 서운한 이야기 하시면
그대로 안넘어가고 이야기 하고
남친일때 어머님이 연락자주하자 이러길래
(연락 자주해라 뉘앙스)
남친이 맨날 하잖아요~ 이랬거든요(남친 자취할때)
이게 시집살이 시작인건가요??;;;

신랑한테 직접적으로 난 연락 안하겠다
왜해야되는지 모르겠다 미워해도 상관없다라고
하면 신랑이 충격받고 상처받을건데..
좀 알아들을수 있게 할수있는말 없나요??

전 진짜 진심으로 제가 시댁에 왜 연락해야되는지
시댁에서 절 미워하면 뭐가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
정작 남편한테도 내가 왜 연락을 계속해야되?
이러면 납득이 가게 설명을 못해주네요..
제 예상처럼 시엄빠가 시댁살이 시작하시는건가요??ㅠ
새댁한테 조언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