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떤맘인지 알면서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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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꼭 모르는척 하더라.
어떤 핑계든 찾아 연락하는거 사실 알잖아.
너 말에 혼자 의미부여하고 설레는거 사실 너 다 알잖아.

근데 너는 아무렇지 않게 내 연락 받아주는 것도
아무 의미없는 말을 의미있는 척 전하는 것도

너무 비참하고 짜증나는데.
그래도 고마워. 고맙다. 사실 무척 고맙다.

난 너를 벗어날 수 있을까.
난 너를 완전히 벗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