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타 오는 시기가 왔네 드디어ㅋㅋㅋ

내가최고2018.03.29
조회16,202
+)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또 힘이 난다고 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지난 두달 동안 정말 지옥속에 있었어요.
없던 종교가 생긴 것처럼 혼자서 울고 가슴 치면서 기도란 기도는
다 해본 것 같아요. 물론, 그 사람을 돌려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제발 나 좀 살려달라는 기도 였어요.

너무 무섭다고. 제발 이 터널을 빨리 벗어나게 해 달라고...

오늘도 봤고, 다음주에 또 볼거고, 누구 하나 그만두지 않는 이상
앞으로 그 얼굴을 매일 보면서 살아야 하는 이 심정을,
누구에게든 위로 받고 싶네요...
누구는 그립고 보고 싶다는데, 전 제발 안 볼 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나이 서른 넘어서 이렇게 꽃같은 사랑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했더니 ㅈ같은 사랑이었네요.
늘 나만 놓으면 됐을 이 죽일놈의 사랑요...

지금이라도 좀 현명하게 살아볼래요.
이 연애 저 연애 하면서 경험치도 올라갔을텐데
매 연애마다 초급레벨인 건 안변했지만요.

그치만 다시 사랑이 와도 뜨겁게 사랑할거고,
또 거지같이 차여도 하루 빨리 날 위해 일어설 각오를 할겁니다.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목소리 듣고 싶어도,
진짜 이게 사랑이 맞는지, 혹시 나만 절절한 사랑이 아닌지
꼭 한 번 곱씹어 봐요 우리!

상처 받은 분들, 그 상처 싹 다 지워줄 멋진 사랑이 또 올겁니다.
지난 사랑이 나에게 왔던 것 처럼요.

모두들, 불금에 너무 술독 되지 마시고
행복한 주말 보냅시다!

“난, 니가 없어도 암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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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이별하고 진짜 두달동안 죽지 못해 살았는데
현타온다.

생각해보면 그 새낀 잘처먹고 일 잘하고 잘자고
손해보는 거 없이 살고 있을 거 아냐.

나만 망가지고 아프고 괴롭고 억울하지 않아?
사랑은 둘이 했는데 왜 나만 이래?ㅋㅋㅋ
무슨 대단한 사랑 나셨다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를 반복하다 헤어졌는데
다시 붙을 때 내가 물어봤어.
헤어져 있으면 밥 맛 없고 그렇지 않아?

아니, 난 밥은 잘 먹히던데 이지랄....

나는 헤어지고 나서, 몸이 본능적으로 먹을 걸 거부하는 느낌이 어떤 건지 너무 강렬하게 느껴가지고
그 새끼 얼굴만 봐도 열받아 이제.

사랑? 같이 했지 그래.
근데 그 새끼는 이제 그 거 필요 없다고 갖다 버린 거잖아.
더이상 나와의 추억은 의미가 없고 이어나가면서 살을 덧붙여 나갈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시궁창에 처박은 걸꺼 아냐.

아닌 거 같지?
찬 사람과 차인 사람이 느끼는 추억의 무게는 실로 어마어마한 차이라는 거.
우리 숱하게 이별하면서 느껴 봤자나. 스스로한테 솔직해지자.

나는 두달 내리 울다가
어제 처음으로 눈물 안나는 날을 보냈어.
갑자기 죠낸 억울한거야.
왜 나만 이래야 하냐고.
생각해보니 그렇게 잘난 놈도 아니야.
사실 객관적으로 내가 더 아까워!!!
근데 왜 그런 병신같은 착각이 드느냐?
차여서 그래. 차이니까 마치 내가 더이상 가치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상대적으로 그 놈 가치가 하늘을 찌르는 것 같은거야.
사람 심리가 참 간사해ㅋㅋㅋㅋ
갑은 원래 갑질 안 해.
을이 팍 수그려서 을 짓을 하는 순간부터 슈퍼 갑 되는 거야.

여자는 을이 되는 순간, 그 연애는 끝났다고 생각하면 돼.
난 그걸 최근 연애에서 처음 알았다.
그 전 이별에서는 어떻게든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보려고 갖은 노력을 했었는데, 어떻게 됐게?

당근 더 상처입고 끝났지ㅋㅋㅋ
잡아서 애원해서 만나는, 내 수가 다 읽혀서 졸라 만만해 보이는 상황에서 빈껍데기랑 만나는 거, 그거 행복 아니야.
지금은 “헤어진 아픔” 때문에 불행한 것 같겠지만
다시 만나면 “다시 만난 기쁨”에 행복할 것 같겠지만
아니. 그 기쁨이 다시 아픔이 되는 순간 깨닫게 될거야.
아... 그 잠시의 기쁨이 평생의 아픔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고.

헤어지고 한동안 힘들게 지낼래
아니면 힘든 거 못참아서 평생 불행하게 살래?
(물론 평생은 커녕 얼마 못가 비참하게 또 차이겠지만ㅋㅋㅋ)

나는 내 행복을 선택한다.
니도 니 행복을 선택 했듯이
나도 내가 행복한 길을 갈란다.

니가 내 곁에 있는 모습을 상상해도
이제 행복할 것 같지 않거든ㅋㅋㅋ

잘 살든지 못 살든지 알아서 하고
나는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사랑받고 내 가치를 인정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란다.
생각해보니까 니를 만나기에는 내가 겁나 아까운 것 같다.

여러분 힘내요.
마음 아픈걸로 당하고 사는 거 아닙니다.
그 사람도 아픈데 어쩔 수 없이 보낸 거 같죠?
ㅈ까라 그래요. 그냥 내가 안좋으니까 헤어진 거예요.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그 남자 사랑하죠? 못 놓겠죠? 없으면 죽을 것 같죠? 그래요. 사랑하면 절대 못떠나요 절대. 이건 팩트예요!!!
제발 인정하고!! 잠시 아프고 평생을 보장 받는다 생각하며
이겨냅시다!!!

잡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뿌잉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