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번 시댁에 정떨어져요...!!

아유아유후2018.03.29
조회31,771

안녕하세요. 이제 6개월된 신혼부부입니다.
결혼해서 남편하곤 사이가 좋고 둘 사이 문제에선 싸울일이 없습니다.
싸움은 시댁 일이 끼면 대판 싸우게 됩니다.
(결혼해서부터 시어머니랑 보이지 않는 신경전...)
오늘 있었던 일인데 답답해서 풀어봅니다ㅠ
저희 친정아빠 생신이 다음 달 14일이라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점심 먹기로했습니다.
저희 집은 딸만 둘인데 여동생도 직장 일로 나가 살고있기때문에 시간이 안 맞아 한번 모이기 힘들고 주말에도 잦은 당직때문에 미리 시간을 맞춰야합니다.
동생은 다음달 15일 당직으로 인해 14일 점심먹고 다시 올라가봐야해서 한달반 전부터 14일 점심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어머니는 사촌 결혼식 날짜를 미리 알아보시지도 않고 맨날 미루시다 일하고 있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다음달 14일 사촌누나 결혼식이니깐 가야한다며 통보를 했답니다.
남편은 중간에서 입장이 곤란하여 어머니한테 난처하다고 말했나봅니다. 남편과 통화를 마친 어머니는 저에게 전화하셔 14일 “아빠생신이라며? 그런데 어쩌지? 그날 사촌누나 결혼식인데 거기 가야하지 않겠니?? 아빠생일도 중요하지만 내 입장도 있지않겠니? 그래도 첫 며느리봤는데? 아빠생신 매 해 돌아오니깐 친정에 말해서 저녁을 먹도록해~” 이러시는거에요....
진짜 어이가없었어요.
그 결혼하신다는 사촌누나는 저희 결혼식에 오지도 않고 축의금도 안하셨어요.
저는 1월에 있던 어머님, 아버님 생신 손 수 다 차려드렸는데 이렇게 말하니깐 순간 욱! 한거에요.
그래서 저는 미리 친정에 갈 마음으로 제가 꼭 가야하냐고 도련님이랑 아버님도 안가시는데 남편하고 어머님만 다녀오시면 안되냐하니깐, 그런게 어딨냐며 너도 가족인데 그런 행사는 참석해야하지 않느냐며....
하~ 진짜 어이가 없다없다 미치고팔짝뛸꺼같아요ㅠㅠ
말을 더 하고 싶었는데 지금 제 상태는 5일째 몸살 앓고 있어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있어요ㅠㅠ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코막히고 잠겨있는 목소리를 들었음에도 본일 할말만 하시곤 마지막으론 사돈한테 말해서 저녁먹으라는 거였어요.
후...
너무 답답한 마음에 말할 사람도 없고.. 너무 두서없이 막 적었네요ㅠㅠ
저의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추가 글 올려요.
시어머니는 결혼 초반부터 제 기 꺾으려고 말도안되는 일로 자주 억지부리시는분이에요.
그 부분에서 제가 안 받아주니 신경전이 오가는 상태고, 저는 매번 저한테 불만이나 맘에 안드는점 무조건 말해달라고했음에도 제 앞에서는 없다 너희 둘만 행복하면된다하고 뒤에선 욕하시는 분이에요.
이번 일도 저는 친정아빠 생신 약속이 먼저다 했는데 어머니는 듣지도 않고 저에게 부탁도 아닌 본인 할말만하며 억지를 부리시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