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때 시아버님이 혼주석에 재혼하신분을 앉히시겠대요

조언부탁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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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벽에 답답한마음에 조언 구하고자 글을 써요.

5년동안 연애를 하고 이제 남친과 결혼얘기가 오가고 있는데요. 남친의 부모님은 3년전(남친이 30살때) 황혼이혼을 하셨어요. 나쁘게헤어지신건 아닌걸로 알고 있고 뭐 두분 다 개인의 성격은 좋으시지만 부부로서 안맞는 면이 있으셨겠지요.. 아무래도 자식들 다 키워놓고 두분 다 새삶을 살길 바랬나봅니다.

연애도중 이혼하신거라 이혼이 제게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만 남친이 아버지와 살고 있고 어머니랑은 한달에 두세번정도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어머니 집밥을 못먹는게 불편하겠지요.

아무튼 요 몇달 결혼계획을 세우는데 시아버지께서 결혼식때 무조건 혼주석에 어머니가 아닌 재혼하신 새(?)어머니를 앉혀야한다고 주장을 하십니다. 남친의 어머님이 어디 편찮으신것도 아니고 건강히 잘 지내시는데.. 또 그 새어머니 분은 남친이 고작 명절때 잠깐 본 정도밖에 되지 않고 전혀 사적인 교류를 하지 않습니다. 호칭도 어색해하여 항상 호칭생략하고 할말만 간단히 한답니다.

저또한 5년 연애동안 어머님과 잘 지내왔고 그 새어머니는 본적도 없네요. 남친 말로는 시아버님이 사업을 하시는데 거래처직원들 눈도 있다고 새어머니가 그 자리에 와야한다고 하십니다...

정말 이 문제 때문에 결혼식 계획을 전혀 세울수 없는 상태입니다. 남친과 저는 너무 황당한데 시아버지께서 계속 주장을 하시니까 저희가 이해가 부족한건지 헷갈립니다.

이런 경우가 흔한건가요..? 이혼한거면 그냥 끝인건가요ㅠ 그래도 남친을 30년동안 애지중지 키워주신건 어머니인데 결혼식날 혼주석에 1도 모르는 새어머니가 앉는게 맞는건지요.. 그럼 남친네 외갓집 식구들도 초대를 못하는 상황이겠지..요..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