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빚있던 남편

휴휴2018.03.30
조회97,799

며칠전 신랑이름으로 있던 대출금을 확인했습니다.

확인 경로는 계좌통합관리어플을 통해 알게되었구요..

휴먼계좌 조회하다보니 잔액이 있는통장들이 있기에 남편에게도 권유.. 일말의 의심없이
그냥 단순한 의도였는데..

낌새가 이상하여.. 앱깔고 확인해보니
어마어마한 액수의 대출금이 있더군요..


5천만원 가까이 되구요.. 전혀 몰랐었고..
의심해본적 없었으며..
결혼전 빚이있었는데 다 갚았다고 했습니다.

직장은 꾸준히 다니고있었으며 저랑 연애전부터 있던 빚이였고 저를 만나면서도 돈이 부족해
대출을 해왔던것입니다.

그돈으로 저랑 연애하며 놀고먹고 한거였죠..

연애전부터 오래도록 봐왔던 사람이고
놀러다니는걸 좋아하고 돈 씀씀이나 크다는것도
알고 있었으나 연애후엔 바뀐모습을 보며
달리보여 감정이 생기기 시작해 연애 후
결혼도 했죠..

일집일집 무척이나 가정적인 사람입니다..
옛날처럼 친구들이랑 놀러다닐 나이가 아니라며
가족밖에 모르고 사는 사람인데..

평소씀씀이는..쉽게 바뀌진 않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었으며.. 일도 꾸준히
해오고 있어.. 걱정없이 지냈는데

한순간에.. 모든 믿음과 신뢰가 무너졌네요

최근에 분가하며 제 이름으로 대출금까지 있습니다. 6천만원.. (제 이름으로 대출한이유는 신랑앞으로 대출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등급때문이였죠..)앞으로 이돈만 열심히 갚을생각이였는데.. 총 1억이란 빚이 생겼네요

신랑말로는 철모를때 겁없이 대출받아쓰다
돌려막기식으로 연장해온거라 합니다.

금액이 어마어마하니 원금은 손도 못댔겠죠
이자만 내고있던 처지입니다. 아니 이자도 점점불어나 저금리로 갈아탄것같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금액입니다. 70정도??

저랑살면서 이자도 못내서..계속 돌력막기
한것같아요..

둘째출산한지..얼마 안됐는데..
막막합니다..

미리알았더라면 결혼은 물론..
지금 태어난 아기한테는 미안하지만..
낳지.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맞벌이라도 했겠죠.. 아님 이혼을 했을까요..?

지금도 이혼을해야하나 고민이 많지만..
자식들 생각하니..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거알지만
돈쓰는거 우습게 생각하고 쉽게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생각하는 모습이 너무 무섭네요

시부모님께도 알린상황입니다.

집안이 난리가 났지만
당장 도와주시진 못할것같구요..

저희힘으론..도저히 감당히 안되는..액수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랑이 개인회생얘기도 하던데..
가능할까요..?? 집이 전세인데 1억1천에 6천만이 대출금입니다..


대출금은 확인해보니.. 여기저기 여러군데서

빌렸습니다.. 보험회사 은행 캐피탈 등등..

적게는 금리가 2프로때부터 10프로때까지 다양하구요.. 4700만원 대출금에 원금포함 이자만 70만원입니다.. 원금이래봤자 적은액수포함이구요.. 이 빚을 10년가까이
끌어오고 늘려온것같습니다..

신불자는 아니며...카드도 발급받아 쓰고있고
그흔한 독촉장하나 날라온게 없고
문자또한 날라온게 없어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추가글입니다.. 전세집자금5천만원중
2천만원은 제 돈이며.. 천만원은 결혼후 살면서
저희가 모은돈이고..2천은 시어머님께서
해주신 돈입니다..

시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아버님이랑 살다가
최근 3개월전 분가한 상황입니다..




추가글입니다.. 개인회생 알아본결과
상담받아보았는데.. 회생이 안된다고 합니다..
제이름으로 받은 대출이 신용대출이라 은행에서 전세자금으로대출한 6천이란 대출금도 재산에 포함되어 채무액이 재산보다 적게나와 신청자격조차 되지않습니다..

현명하게..잘 판단해서 결정해야할것 같습니다..
많은조언들..정보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