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정말 노총각 될 것 같다.

강제욜로족2018.03.30
조회2,503

짧게 자기소개 할게요.

나이는 33살 남자고요...

외모는 좀 스스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이 없어 보일지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제 스스로 잘 생겼다고

생각해본적은 없고요...

 

다니는 직장은 제가 좋아하는 일 할 수 있는 곳이라 만족스럽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만족스럽게 다닙니다만 일이 많아서 워라벨 실천하려면 상당한

집중과 노력이 필요한 곳이고요....

돈은 일한만큼 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 젊은데...ㅠㅠ 요즘들어 어깨도 결리고 허리에도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 제아무리 운동해도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ㅎㅎ

 

입사 이후 몇분의 여성분들을 만났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모두 좋은 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른 나이에 결혼하기 싫다고 떠나보내고...

내 스타일대로 길들이려다가 실패하고...

친구들과 노는게 데이트보다 좋다 보니 것때문에 여성분께 차이고...

그 이후 모두 맞춰주겠다고 제 자신을 내려놓고 한 여자에게 모두 맞춰줬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제가 결혼을 푸시한다고 차였습니다 ㅎㅎ

 

에휴...참 연애도 어렵고 결혼은 더더욱 어렵네요.

제 나이 33살...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벌써 애들이랑 놀러다니는 사진 올리고 그러는데....

웨딩사진이나 신행가서 찍은 카톡사진들 보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는데...

나한테는 정말 다른 세상 이야기 같더라고요..

참 부럽기도 하고....정말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저렇게 많이 하는 결혼은 왜 난 못할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언제 사람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나 싶기도 하네요.

물론 결혼이 절대 목적이 될 수는 없고 과정인건 압니다만....

조바심(?)이 나는건 사실이더라고요.

정말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생각은 안해봤는데

33살 되니까 이제 슬슬 쫄리더라고요...

연애하고 결혼하면 최소 2년은 걸리텐데

이미 마음속으로는 36살까지 열어놨습니다.

 

그리고 최근든 생각인데...

괜찮은 이성분들은 아니나 다를까 모두들...짝이 있으시더라고요...

뭐 그렇겠죠. 남자들이 가만히 놔둘리가 없으니...

아니면 눈이 엄청 높으시던가...

이미 괜찮은 사람들은 모두 결혼 했을거란 막연한 걱정도 불안하고

쓸데 없이 눈만 좁아져가지고 사람 만나기도 힘들고요...

(절대 눈이 높은게 아닙니다. 단지 좋아하는 이상형이 좁은겁니다...ㅠ)

 

어느새 선선한 봄바람이 부네요.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처음으로 두서없이 글을 남겨봅니다.

 

읽으시는 모든분들 잊지못할 추억으로 올 봄 지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