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글을 올린지도 거의 5개월째 되어가네요.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 다시 올리는 글이라 조금 많이 길어요, 송구하지만 꼭 끝까지 읽고 조언 한마디씩 해주세요............ 글 올린 후로 딱 두 번 올라가 아주 정중하게 부탁드렸습니다.'왜 그러느냐' 라고 따지는 투도 아닌, 말 그대로 저희가 애원을 하는 조의 부탁이였어요.내가 쉬어야 하는 곳이 집인데, 쉬기는 커녕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정도이다, 불면증 약까지 지어올 생각을 하고 있다, 라고 얘기했구요.두 번 올라간 것도 두 번 다 거의 천장에 달린 전등까지 살짝울릴 정도로 심하게 뛸 때, 그 때 딱 두 번 올라갔습니다. 아침 6시 반에 누가 내 방에 들어와서 벽에다 대고 치는 것 같을정도로심하게 뛰어서.... 잠결에 옆에 있던 골프채로 천장을 두어번 쳤는데도계속 뛰어서 결국 엄마가 처음 올라가셨습니다, 제가 올라갔다간 다음날 뉴스에 나겠다고 하시면서. 문을 여는 아버님 뒤로 아이의 어머니가 저희 엄마를 째려보고 있더래요.그러다 본인 예상과는 달리 엄마가 너무 정중하게, 차분하게 얘기를 하자갑자기 본인도 미안해졌는지 표정이 달라졌다고 하셨습니다.죄송하다, 조심하겠다고 얘기 하셨고, 엄마가 내려온 다음 바로 아버지가 아이를 혼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소리 한번 빽 지르셨을 뿐인데 누가보면 아동학대 하는 줄 알 정도로 애가 거의 자지러지더군요. 그 소리를 듣고 저도, 엄마도 그냥 좀 더 참기로 했습니다,혼내는 소리도 여러번 들었고, 복도가 울릴정도로 소리지르는 것도 들었고..애가 정신이 이상한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혼나면 누가 손찌검이라도 한것처럼 울어놓고5분 뒤에 다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웃으면서 질주를 하니... 저 집도 힘들겠다, 라고 엄마가 제게 부탁하셨어요.너는 애를 안키워봐서 화만 나겠지만, 자식이 언제나 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 조금만 더 두고 보자, 그래도 안되겠으면 조정위원회에 말을 해보자고 하셔서일단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한달 뒤에도 달라진건 없었어요, 심하게 뛰었다가 조금 조용히 뛰었다가, 의 차이 뿐이였지 뛰는건 똑같았습니다. 오히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에 가던 어린이집을 10시가 되어서야 가기 시작했고, 주말에는 어디 나갈생각을 하지 않고 집안에 내내 박혀있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토일, 주말마다 내리 두달째 시달리다가 토요일 아침 7시부터 미친듯이 뛰는소리에 제가 눈이 뒤집혀서 지랄한번 해보자고 올라가려는걸 엄마가 말리고 엄마도 조금 화난 상태로 올라가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화가 나면 화를 내지 않고 조용히 분노하는 사람들이라 소리지르기는 커녕, 말투가 더 정중해지고 목소리의 옥타브도 괜히 저음이 됩니다. 심지어 매일매일 하루 종일 밤 10시까지 일하고주말에는 저희 스트레스 받는다고 매주 외곽나가서 드라이브 8-9시간씩 돌고 다시 아침에 출근하는 노동에 가까운 스케쥴을 소화하던 아빠도...저희 비즈니스 태워 여행 보내놓고 자기는 집 청소해준다고 하루 여유난거 집에서 6시간 내내 뛰는 소리 들으면서 참다가 화는 커녕 허허 웃으면서 얘기하셨어요, 조금만 조심해달라고. 언성 한 번 높이질 않았습니다.그럼에도 전보다 조금, 아주 조금 더 강하게 말했더니돌아오는 소리가 벌써 달라지더군요 ㅎㅎㅎㅎ "나는 말을 하는데 애가 컨트롤이 안된다"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애를 계속 안고 있을 순 없지 않느냐" ..... 모두 다 니네가 참으라는 얘기였습니다, 물론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말이였지만요 ㅎㅎ제가 썼던 전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얘기가 하나 틀린게 없더군요,좋게 얘기해서 고칠 사람들이였으면 벌써 고쳤을거다 라고 하셨는데... 너무 선비처럼 자라고 선비처럼 절 키운 제 부모님의 탓이라면 탓이겠죠,스피커나 고무망치 보복으로 끝내기엔 이미 저희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너무 심해진 것 같아요. 아빠는 내로라 하는 스카이대 법학 전공덕분에 지인, 친구 중에 변호사, 검사 판사 널렸구요, 엄마랑 친한 대학 선배 중에는 국회의원까지 있는데 도대체 왜 지금까지 참았는지 엄마보다 세상을 덜 살아본 미천한 제 머리와 덜 익어먹은 심성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직도 엄마는 제가 밤에 성능 좋은 스피커로 쿵쾅거리겠다고 하면,참으라고 하십니다. 다른 집에도 피해가 갈 까봐 걱정하세요.이러다 진짜 제가 정신병원 들어갈 것 같아요, 안들리던 이명까지 들립니다. 도대체 그렇게 미치겠다고, 조심해달라고 그리 빌다시피 했음에도주말에 아침 7시부터 뛰는 애를 데리고 집을 지키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맞벌이 때문에 힘들어서..? 돈이 없어서 인가요? 저는 어렸을 때 비싼 사립 유치원과 사립 초등학교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냈구요,항상 유치원이랑 학교에서 공원과 외곽으로 체험학습 가서 집에 오면 힘들어서 밥 먹고 자고.할머니 집 놀러가면 굴러다녀도 될 정도로 넓었지만할아버지가 아파트는 네가 혼자 쓰는 공간이 아니다, 뛰지 말아라, 물건 세게 놓지 말아라,네 귀에 네가 걷는소리 들리면 밑집은 고문이다, 라고 하시는 말을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들으면서 자라왔어요. 유복하게 자라서 버릇이 없다면 없는거겠지만,저는 그게 저희가 봐줘야 될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저는 남에게 피해주는 걸 스스로가 극도로 싫어하고 또 무엇보다 조심하도록 키워졌구요,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게 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정당화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나마 여유있는 저희가 이해해주고 기름값한달에 100만원이 나와도 그냥 저희가 피해서 나가야 하는 걸까요.....? 제가 하도 난리를 쳐서 엄마가 분쟁조정위원회와 국가소음센터(? 에얘기를 하셨습니다, 이렇게 신고가 들어왔으니 데시벨도 재고 조정하자는내용의 통보가 갔다는데, 저쪽에서 회신이 가질 않아 바로 다음단계인 소송으로 건너뛰어서 지금 진행중입니다. 덕분에 지금 한달간 스님처럼 도를 닦으면서 생활중이네요,올라가서 다시 얘기를 했다간 주거침입 및 협박으로 저희에게 불리할 수 있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하는데....통보가 갔는지 안갔는지 헷갈릴 정도로 아무 태도변화가 없습니다 ㅎㅎㅎ미치기 일보 직전이에요.... 이젠 어떤 방법으로 좀 조용히 시킬 수 있을까요,조언 하나씩만 짧게 남겨주세요 (울먹
주말에도 아침 7시부터 뛰는 윗집
글 올린 후로 딱 두 번 올라가 아주 정중하게 부탁드렸습니다.'왜 그러느냐' 라고 따지는 투도 아닌, 말 그대로 저희가 애원을 하는 조의 부탁이였어요.내가 쉬어야 하는 곳이 집인데, 쉬기는 커녕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정도이다, 불면증 약까지 지어올 생각을 하고 있다, 라고 얘기했구요.두 번 올라간 것도 두 번 다 거의 천장에 달린 전등까지 살짝울릴 정도로 심하게 뛸 때, 그 때 딱 두 번 올라갔습니다.
아침 6시 반에 누가 내 방에 들어와서 벽에다 대고 치는 것 같을정도로심하게 뛰어서.... 잠결에 옆에 있던 골프채로 천장을 두어번 쳤는데도계속 뛰어서 결국 엄마가 처음 올라가셨습니다, 제가 올라갔다간 다음날 뉴스에 나겠다고 하시면서.
문을 여는 아버님 뒤로 아이의 어머니가 저희 엄마를 째려보고 있더래요.그러다 본인 예상과는 달리 엄마가 너무 정중하게, 차분하게 얘기를 하자갑자기 본인도 미안해졌는지 표정이 달라졌다고 하셨습니다.죄송하다, 조심하겠다고 얘기 하셨고, 엄마가 내려온 다음 바로 아버지가 아이를 혼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소리 한번 빽 지르셨을 뿐인데 누가보면 아동학대 하는 줄 알 정도로 애가 거의 자지러지더군요.
그 소리를 듣고 저도, 엄마도 그냥 좀 더 참기로 했습니다,혼내는 소리도 여러번 들었고, 복도가 울릴정도로 소리지르는 것도 들었고..애가 정신이 이상한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혼나면 누가 손찌검이라도 한것처럼 울어놓고5분 뒤에 다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웃으면서 질주를 하니...
저 집도 힘들겠다, 라고 엄마가 제게 부탁하셨어요.너는 애를 안키워봐서 화만 나겠지만, 자식이 언제나 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 조금만 더 두고 보자, 그래도 안되겠으면 조정위원회에 말을 해보자고 하셔서일단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한달 뒤에도 달라진건 없었어요, 심하게 뛰었다가 조금 조용히 뛰었다가, 의 차이 뿐이였지 뛰는건 똑같았습니다. 오히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에 가던 어린이집을 10시가 되어서야 가기 시작했고, 주말에는 어디 나갈생각을 하지 않고 집안에 내내 박혀있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토일, 주말마다 내리 두달째 시달리다가 토요일 아침 7시부터 미친듯이 뛰는소리에 제가 눈이 뒤집혀서 지랄한번 해보자고 올라가려는걸 엄마가 말리고 엄마도 조금 화난 상태로 올라가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화가 나면 화를 내지 않고 조용히 분노하는 사람들이라 소리지르기는 커녕, 말투가 더 정중해지고 목소리의 옥타브도 괜히 저음이 됩니다.
심지어 매일매일 하루 종일 밤 10시까지 일하고주말에는 저희 스트레스 받는다고 매주 외곽나가서 드라이브 8-9시간씩 돌고 다시 아침에 출근하는 노동에 가까운 스케쥴을 소화하던 아빠도...저희 비즈니스 태워 여행 보내놓고 자기는 집 청소해준다고 하루 여유난거 집에서 6시간 내내 뛰는 소리 들으면서 참다가 화는 커녕 허허 웃으면서 얘기하셨어요, 조금만 조심해달라고.
언성 한 번 높이질 않았습니다.그럼에도 전보다 조금, 아주 조금 더 강하게 말했더니돌아오는 소리가 벌써 달라지더군요 ㅎㅎㅎㅎ
"나는 말을 하는데 애가 컨트롤이 안된다"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애를 계속 안고 있을 순 없지 않느냐" .....
모두 다 니네가 참으라는 얘기였습니다, 물론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말이였지만요 ㅎㅎ제가 썼던 전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얘기가 하나 틀린게 없더군요,좋게 얘기해서 고칠 사람들이였으면 벌써 고쳤을거다 라고 하셨는데...
너무 선비처럼 자라고 선비처럼 절 키운 제 부모님의 탓이라면 탓이겠죠,스피커나 고무망치 보복으로 끝내기엔 이미 저희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너무 심해진 것 같아요.
아빠는 내로라 하는 스카이대 법학 전공덕분에 지인, 친구 중에 변호사, 검사 판사 널렸구요, 엄마랑 친한 대학 선배 중에는 국회의원까지 있는데 도대체 왜 지금까지 참았는지 엄마보다 세상을 덜 살아본 미천한 제 머리와 덜 익어먹은 심성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직도 엄마는 제가 밤에 성능 좋은 스피커로 쿵쾅거리겠다고 하면,참으라고 하십니다. 다른 집에도 피해가 갈 까봐 걱정하세요.이러다 진짜 제가 정신병원 들어갈 것 같아요, 안들리던 이명까지 들립니다.
도대체 그렇게 미치겠다고, 조심해달라고 그리 빌다시피 했음에도주말에 아침 7시부터 뛰는 애를 데리고 집을 지키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맞벌이 때문에 힘들어서..? 돈이 없어서 인가요?
저는 어렸을 때 비싼 사립 유치원과 사립 초등학교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냈구요,항상 유치원이랑 학교에서 공원과 외곽으로 체험학습 가서 집에 오면 힘들어서 밥 먹고 자고.할머니 집 놀러가면 굴러다녀도 될 정도로 넓었지만할아버지가 아파트는 네가 혼자 쓰는 공간이 아니다, 뛰지 말아라, 물건 세게 놓지 말아라,네 귀에 네가 걷는소리 들리면 밑집은 고문이다, 라고 하시는 말을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들으면서 자라왔어요.
유복하게 자라서 버릇이 없다면 없는거겠지만,저는 그게 저희가 봐줘야 될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저는 남에게 피해주는 걸 스스로가 극도로 싫어하고 또 무엇보다 조심하도록 키워졌구요,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게 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정당화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나마 여유있는 저희가 이해해주고 기름값한달에 100만원이 나와도 그냥 저희가 피해서 나가야 하는 걸까요.....?
제가 하도 난리를 쳐서 엄마가 분쟁조정위원회와 국가소음센터(? 에얘기를 하셨습니다, 이렇게 신고가 들어왔으니 데시벨도 재고 조정하자는내용의 통보가 갔다는데, 저쪽에서 회신이 가질 않아 바로 다음단계인 소송으로 건너뛰어서 지금 진행중입니다.
덕분에 지금 한달간 스님처럼 도를 닦으면서 생활중이네요,올라가서 다시 얘기를 했다간 주거침입 및 협박으로 저희에게 불리할 수 있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하는데....통보가 갔는지 안갔는지 헷갈릴 정도로 아무 태도변화가 없습니다 ㅎㅎㅎ미치기 일보 직전이에요.... 이젠 어떤 방법으로 좀 조용히 시킬 수 있을까요,조언 하나씩만 짧게 남겨주세요 (울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