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3,4주만에 기본5일씩 자고가십니다

답답2018.04.01
조회23,550
제목그대로 시부모님들이 3주나 4주꼴로 기본5일에서 많게는 2주동안 지내다가십니다.

시가랑 저희집은 차 안막힐때 5시간 걸리는 거리에살고, 이제11개월 다돼가는 아기 있습니다. 하..

문제는 시아버지가 남편한테 통보식으로 '언제간다 '라고 던지고 끝입니다.

우리집은 24평 방3개 화장실1개고, 안방빼면 다 짐방이라고 보시면돼요. 고로 생활공간은 안방과 거실,주방뿐이죠.

침대있는안방을 지금까지 드렸는데 티비는 거실에있고. 취침시간 보통 10시입니다..요새 아기 7시에서 8시 사이에 자는데 이 생활리듬도 다 깨트립니다. 가시고나면 저랑 남편이랑만 힘듭니다..

요며칠전 아기가 폐렴으로 9일동안 입원하고 엊그제 퇴원했어요. 남편이 시집에 가있어서 저 혼자 병원에서 9일동안 거지꼴로 아기보고 잠설치고 힘들어서 쉬고싶은데 또 내려오신다네요. 차라리 나혼자 병원에 있을때 내려와서 도와주시지..

내려오실때마다 저는 이쁜 손주실컷보시라고 자리피해드리고, 신경안쓰이는척하고, 식사대접하고, 용돈드리고, 안방내드리고, 화장실같이쓰는것도 불편하지만 참았습니다.

제 남편은 오시지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막무가내십니다. 자식들말,부인말 안들으신답니다.
지난번엔 시누이가 남편한테 연락와서 본인엄마가 여기왔다가 가실때마다 며칠동안을 앓아누우신다고 못오시게하라고, 자기말은 안들으신다고 합니다. 본인아버지가 본인말도 안듣는데 심지어 아들말도 안듣는데 며느리인 제가 나서야하나요? 저희가 와달라고 떼쓴것도 아니고 본인들 의지대로 오시는데 어쩌나요. 저몸아프고 시험칠거있어서 스트레쓰쌓이던찰라 막오셔서 아기봐주시는것도 감사해서 한일주일 생활비만 4,50들었고 고생하셨다고 용돈드려보내니 7,80 훅 나갔어도 그저 감사한마음만 가졌었습니다만 시누이 저희 속도 모르고 본인어머니 챙기니 그것도 서운해지더라구요.

솔직히 집안일을 도와주시거나 아기를 업어주시는것도 다 시어머닙니다. 시아버지는 운전만해주시고, 아기잠깐잠깐만 놀아주십니다. 그러니 우리 시어머니 몸만 축날수밖에요..

오셔서 금전적으로 도와주시는것도 일절없고..이 좁은공간에 성인4명, 아기1명이 오글오글 얼굴맞대고 있자니 불편해죽겠습니다. 남편과 저는 둘다 휴직중이라 생활비도 매달 적자네요..ㅜㅜ

복직하기전에 우리둘다 해야할 숙제들이있어서 바로 복직은 못하고, 아기도 어린이집 가자마자 폐렴균을 옮아와서 1달을 콧물기침하다가 입원했어요. 바로 어린이집보낼수 없는 형편이예요.

어찌해야할지 조언좀해주세요.. 욕은 참아주시구요..

수정)댓글에 말씀하신 친정찬스는..쓸수가 없어요. 출산하고 3달째되던때 친정가있었는데 (2주조리원,1주 혼자보다가 난산으로 허리나가서 등을 펴지못하는상태가 되어서 척추에 주사맞고, 한의원 침맞느라 한 10일다녔고, 시어머니 2주간 봐주셔서 결론적으로 1달 조금넘게 친정집에서 머물렀습니다. 2주동안 50만원쳐서 100만원드리고왔어요. 그 한달조금 넘는기간에는 미역국도 딱2번 얻어먹었고 귀찮게하기싫어서 그냥 집에 있는반찬에 밥한공기만 달라고해서 몸조리라고할건 딱히없었습니다..모유수유 시도해서 맵고짜고한 일반 반찬들못먹고 밥에 채소반찬 있으면 먹고.없으면 미역국이나 물말아먹었어요.. 제가 건강한몸으로 친정에가서 3달을 있었던게 아닙니다.. 저희친정엄마 생각해주는 분들 마음고맙네요. 저는 몸도 아프고 친정에서 내쫒기다시피나와 모유수유도 포기해야했으며, 마음도 아파서 산후우울증심하게 겪고 8개월 넘어서야 그나마 아팠던 허리펴고 서운함 묻어두고 살고있습니다.) 엄마가 니몸 다 안나았냐고, 너네집에 가라고, 새언니출산때도 몸조리안해줘서 나만해주면 서운할꺼라고 말도안되게 절 서운하게해서 그길로 짐싸서 우리집에와서 독박육아했어요. 지금은 거의 연락안하고 지내는중이라서요.. 하..이것도 글보는 사람입장에서 주관적으로 생각하면 욕먹을거리가 되는군요.
전 다만 내집에서 편하게 남편이랑 아기랑 잘 지내고싶을뿐입니다.


이런저런 사정 다 빼고 그냥 이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지 알려주세요. 시집친정 우여곡절많지만 서운한거 잘한거 따지고싶지않구요. 시시콜콜 말해봤자 딴지걸려고 눈에 불키고계신 님들이 많은것도 알고있어요. 오늘 남편이 돌아오면 얘기해보렵니다. 피치못할시엔 내가 직접 말씀드려야겠지요. 내가 친정을 안가고부터 남편은 처가로부터 해방되었는데 나는 시가를 고맙게생각하지만 때때로 불편한건 사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