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맘충소리 들었어요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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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에요 오늘 점심에 고깃집을 갔는데 사람이 낮 치고 꽤 있더라구요 제가 애기 안고 있다가 자길래 바닥에 요 깔고 눕혔어요 (가방에 항상 요 들고다님) 근데 많아야 대학생으로 보이는 알바생이 뛰다시피하면서 주문받고 치우고 하는데 이쪽 테이블 지나갈때만이라도 조심좀 해달라고 할까 하다가 말았는데... 바닥을 안보고 다니는건지 애기 머리를 차버린거에요 바로 사과하긴 했는데 저도 너무 놀라서 사과고 뭐고 애기 살폈구요 당연히 달리기 시합마냥 알바생이 질주를 한건 아니니까 애가 다친건 아니지만 어어 죄송합니다 하구 좀 살피는 척하더니 쌩 가버리더라구요? 기분 나빠서 계산할 때 카운터보시는 분한테 얘기했고 알바생 불러서 혼내고 저한테 사과시켰어요 여기까진 좋은데 가게 나올 때 카운터쪽이랑 가까운 테이블에서 "저게 맘충이지." 이러더라구요ㅋㅋㅋ 진짜 태어나서 그런 말 처음들어볼뿐더러 제가 알바생 데려와서 사과시키라고 한 것도 아닌데... 답답해서 글써봐요 남편은 신경쓰지 말라는데 어떻게 신경이 안쓰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