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데리고 술집간게 잘못인가..

고통2018.04.02
조회16,818

반갑습니다.
저는 여섯살 아들녀석 하나 있는 아빠입니다.
아내가 올해 아들 유차원 입학하고 다시 직장엘 갔습니다.

그래서 유치원 끝나고 잠시 장모님이 봐주시고 그러는데 퇴근시간은 같은데 제가 회사가 좀 더 가까워서 제가 먼저 퇴근하고 아이 데리고 집으로 옵니다.

금요일날 친구들이 다 모였다고 한잔 하자고 그러더군요.근데 하필 그때 와이프가 약속있다고 늦게오는날이였죠.

근데 술자리는 너무 가고 싶었습니디.그래서 아들을 데리고 갔습니다.친구들도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애하나 있으니까 분위기도 살고 저희는 소주,맥주먹고 녀석은 사이다를 줬습니다.고기랑 같이 맥였죠.

그리고 한 세시간쯤 지나서 어디냐고 와이프한테 전화가 와서 여기 OO고깃집이야 있다 갈게~하고 끊었는데 와이프가 득달같이 달려와선 당신은 어린애를 무슨 이딴댈 데려와서 고기를 먹이냐고 집에서 굽는게 아닌 이런데서 쓰는 불판이나 집게가 얼마나 더러운줄 모르냐며 그리고 애가 어른들 술먹는거 보고 뭘배우겠나며 아들 데리고 가버렸는데 나 원 참 기가 막혀서.

고깃집 접시가 더러우면 얼마나 더럽다고 그럽니까.그리고 아들한테 술을 먹인것도 아니고 사이다 따라줬는데 애가 어른들이 먹는게 술인지나 알겠습니까......

그거가지고 남자들 모임에 찾아와선 분위기 깨는데 왜그러나 싶네요.

제가 정말 잘못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