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그리고 아내

ㅎㅎㅎ2018.04.03
조회2,070
아내가 외도를 했습니다.
상간남 소송을 하고 싶지만, 상간남 숫자도 너무 많고, 제대로 된 정보가 없네요.
단지 있는 거라고는 동영상과, 사진들 뿐 입니다.
저랑 와이프는 1년 정도 만나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한지 2년 정도 되었고,
와이프는 30살이고, 저는 34살 입니다.
둘 다 형편이 좋지는 못해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릴 적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와이프 역시 부모님이 없었기에, 가정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가구 주택 반지하에 집을 얻고, 둘이 오순 도순 살고 있었습니다.
아니, 오순도순 살고 있다는 것은 제 착각이었던 것이죠.
아내는 연애때도 그랬고, 결혼해서도 핸드폰을 손에 쥐고 사는 타입이었습니다.
친구들하고 카톡하고 인스타 하느라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근데 최근 6개월 전부터 와이프가 늦게 술에 취해 들어오는 일이
잦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왜 이리 늦냐 하면 회식이다, 친구가 안 좋은 일이 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해서 믿고 넘어갔고요.
근데 얼마 전 부터는 새벽에 귀가하는 일이 너무 잦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일 다니는 사람이 왜이리 늦게 다니냐고 싸우기까지 했어요.
싸우고 난 후 너무 미안해져서 와이프를 이해보려고 했습니다.
제가 아내가 외도를 저지른다는 걸 알게 된 날
그날 역시 와이프는 술에 취해 늦게 들어왔습니다.
그 날 따라 더 취해서 옷도 안 벗고 침대에 누워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옷을 벗기고 그랬는데, 와이프 스타킹에서 자꾸..
밤꽃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쎄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침 와이프 폰이 계속 울리길래, 와이프가 잠에 깨지 않게 정말 조심 조심하면서
지문인식을 해 와이프 폰을 풀었습니다.
그랬더니 랜덤채팅이라고 해야하나요? 듣도보도 못한 어플로 여러 남자들과
대화를 하던 게 있더라고요. 대화 뿐만 아니라 동영상 사진이 있는데
거기에 알몸으로 있는 여자가 제 와이프였습니다.
부들 부들 떨리는 손으로 와이프를 깨우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이게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와이프는 첨에 왜 남의 폰을 보냐고 승질을 내더니
결국 사실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 남자 저 남자와 채팅을 통해서 관계를 가졌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랬냐 하니, 자기는 원래 한 남자랑은 지속적으로 관계를 가지면 급 식어버리는 타입이고
여러가지 자극을 원하는 사람이라더군요.
즉 변태성을 가지고 있고, 자극을 원하기 때문에 그런거라네요......
그러고, 저와는 정신적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지고 싶지 않답니다...
이게 말인지 개똥인지 진짜 모르겠어요. 입으로는 욕만 나오고 ㅎㅎㅎㅎ
아 두서 없고 막 그런데..진짜 미치겠고, 하소연 할 곳이 없고
친구나 누구에게도 말은 못하겠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