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륜을 끊으려는 새어머니

스트레스2018.04.03
조회24,068
방탈 죄송합니다

이곳이 가장 활성화가 잘 되어있고 인생의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곳이라고 생각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모바일이라서 오타나 글이 좀 버벅될 수 있는데 양해부탁드려요

저는 올해 말에 결혼을 예정으로 둔 32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 프러포즈를 2월에 받았고 고민끝에 결혼을 결심했는데요

제 결혼이 부모님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새엄마때문에 집안이 난리가 났네요

저희 부모님 제가 중학교때부터 별거하셨고 고등학교때 이혼하셨습니다, 이혼하시면서 저는 아버지와 같이 살았고요

20대 중반쯤 아버지가 일때문에 나가셔서 잘 안들어오시나 보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새어머니와 동거하시며 결혼하셨다는 통보를 받았었어요

현재 저는 할머니, 동생들과 같이 살고 있고요, 어머니는 혼자, 아버지는 재혼해서 잘살고 계세요

진짜 철천지 원수처럼 싸우시는 두분 보면서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지 생각했었는데 제가 결혼한다는 말씀드리니

어머니는 우시면서 축하한다 하셨고 결혼식 먼 발치에서라도 보고 가고 싶다고 조심스레 얘기하셨어요

아버지는 듣자마자 왜 사귈때부터 말 안했냐며 노발대발이시고 어머니가 혼주석에 앉으면 좋겠다는 얘기 드리자마자 소리지르고 반대하셨네요

새어머니는 추후에 아버지한테 얘기들으시고는 밤 12시가 다되어서 할머니께 얘기 다들었고 이혼하겠다 통보하며 위자료 청구하겠다고 뚝하니 전화를 끊더라고요

그리고는 저에게 전화해서 본인이 뭐가 되냐며 많이 양보해서 고모가 앉는건 허락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냐고 본인은 허수아비가 아니라고 이혼하겠다 소리지르고는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저는 제 결혼식에 제 친부모님이 오셔서 혼주석에 앉아 저를 축하해주시는게 무리한 부탁인가요

짐승도 하물며 지부모 지자식을 아는데 천륜을 끊어내려는 이 짐승만도 못한 사람을 어쩌면 좋을까요ㅠ

선배님들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