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진상 할아버지 손님... 조언 부탁드려요.

에휴2018.04.04
조회249
안녕하세요  3학년 휴학생입니다...사연?고민? 보내도 될까요??
저는 편의점 직영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어요. 
어제 어떤 할아버지께서 술 몇 병, 안주 등 계산하러 오셨어요. 
저는 메뉴얼대로 봉투 필요하세요? 했는데 그 할아버지가 엄청 화를 내시면서 '그럼 이걸 들고가?! 내가 지금 봉투가 없는데 당연히 줘야지!' 
그러셔서 제가 '저희가 봉투값 20원을 받고있기 때문에 장바구니나 봉투를 가져오시는 분들도 있어서 여쭤본거에요.' 라고 했는데, 어딜 말대꾸하냐고, 보면 모르냐고, 내손에 봉투가 없는데 봉투를 당연히 줘야지! 
그러셔서 '저희가 원래 여쭤보는거에요' 그랬더니 또 또 말대꾸해! 너 일한지 얼마 안됬지? 너 초보지? 내가 환자야. 신경이 예민하다고! 막 화를 내셨어요. 
편의점 8개월했는데 초보...암튼 그냥 듣고있었는데 계속 공일공! 하시더라구요. 무시하고 메뉴얼대로 적립이나 할인카드 있으세요? 했더니 계속 공일공 했잖아! 그게 적립이지 뭐야! 그러고.. 
뭐라 하고싶었지만... 직영점이기 때문에 컴플레인 들어오면 매니저님이 피해보실까봐, 회사에 피해갈까봐 그후론 조용히 계산하고 있었어요. 끝까지 화를 버럭버럭... 
할아버지가 가려다가 매니저님한테 여기 비싸다 어쩌구 얘기하시다가 저를 딱 보더니 저 아가씨 아까 나한테 혼났어! 그러셔서
 전 숨어있었고 할아버지는 봉투를 왜 물어보냐 당연히 줘야지! 얘기를 하셔서 매니저님이 또 설명을 해주시고 매니저님한테 봉투안받는 인간들이 어딨어!어쩌구.. 노발대발.. 전 숨어있고..


그리고 오늘 매장에 저 혼자 있을때 그 할아버지가 또 오셨어요. 
전 그냥 봉투값 찍고 조용히 있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할아버지가 계속 제 명찰을 뚫어져라 보더라구요... 
조용히 계산하는데 또 적립! 공일공! 그러셔서 번호를 입력하다가 잘못알아들은거에요... 
그랬더니 '3이 아니고 1!! 왜 그걸 3으로쳐!! ***(제 이름)씨 안되겠네! 여기 오픈하지 꽤 됬는데 참 문제야 이게 문제라니깐.' 전 계속 조용히 있었어요. 나갈때까지 계속 화내시더라구요.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러고 얼마 안되서 매니저님이 오셨는데 무슨일 있냐 그래서 다 얘기를 했어요. 매니저님은 '**씨 잘못한거 없고, 대리님께 얘기해보고 다음에 또 그러면 신고하도록 해볼게요. 다음에 또 그러면 제 걱정 말고 **씨가 하고싶은말 해요.' 하셨어요.



봉투필요하세요?랑 번호를 잘 못 알아들은걸로 화내는 사람은 정신병자잖아요...그 할아버지 정신병자잖아요.. 정신병자에게 대꾸하며 할말 다 해봤자 일만 커지고 안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끝까지 조용히 그냥 넘길까요... 
근데 그 할아버지 다른 남자 직원분한테는 그렇게 노발대발 안한데요. 매니저님한테도 그렇게 심하진 않았어요. 그 할아버지는 그냥 제가 싫은거에요. 말대꾸했다고 꼬투리 하나 잡아보려고 지켜보다가 만만하고 어리고 말대꾸해서 미우니까 화풀이 하는거죠... 이런 사람한테 화풀이 당하는 제가 자존심 상해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