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일하고 계실 시어머니께 ...

오늘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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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전화로 얘기드리려했는데.. 말이안나올거같아서요..

오빠랑 저의 문젠데..이건 사실 저희가 해결해야할 문제였고, 몇번은 제가 혼자 삭히려 했지만, 이젠 때가 된것같아 어머니 아버님께 얘기드려야 할 시점이 온것 같아서요..



사실 결혼초부터 문제가 하나 있었어요. .. 오빠도 저도 서로 워낙 자기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 서로의 핸드폰을 보질 않았어요.. 근데 어느날부터 자꾸 제가 핸드폰 가까이가면 소스라치게 놀라더라구요.. 몰래 핸드폰을 열어 봣더니 오빠가 예전 사귀었던 여자들한테 구구절절 연락하며 잘지내냐라고 먼저 연락하고 있더라구요.. 아무것도아니고 친군데 연락할수있지..네..저도 연락하는 친구들 있으니까요..

그런데 내용이 그 안부의 정도를 넘어 배우자인 저를 상대방이 우습게 볼수 있겠다 할 정도로..또 오빠는 그사람에게 너가 특별하다..보고싶다. 등등 이런말을 했더라구요... 오빠를 많이 좋아하고 또 아이를 임신한상태에서 솔직히 다 끝내버리고 싶었지만 ... 안그러겠다는 약속아래.. 그렇게 지나갔어요..



그리고 나서 어머님,아버님,언니랑 다같이 멀리 장어외식하고 바람쐬러 갔다온날.. 오빠는 오빠친구생일이라고 나가서 새벽에 들어왔어요.. 4시에..그때 저는 전화안받는 오빠에게 이미 화가났고 자는척을 하고있는데 들어오자마자 샤워를 하더라구요ㅎㅎㅎ (원래안그러는사람이말이죠) 어디서 들은적이있는 감으로 저는 오빠한테 따졌죠... 카드내역서를 보니 퇴폐안마업소에 갔다왔더라구요.. 오빠말은 그냥 가서 그냥 친구 를 기다리다가 나왔다고하는데... 그냥 믿을필요도 없는말이기에.. 그냥 넘어갔죠.. 임신중이었으니까요..저는 그때부터 신뢰가 왕창 깨진것 같아요...




사실 이이후에도 종종 여자에 얽힌 일들이 많네요.. 제가아는 언니 만난다하고 다른여자 만나러간적.. 또 오빠를 매정하게 차버리고 힘들게한 여자에게 ..오빠는 참 자존심도 없는지 보고싶다고 연락한거.. 전에 사귄다른 여자한테 저 조리원가는 날짜에 와이프없다며 한국놀러오라고한거... 진짜.. 많지만... 오빠는 그때 마다 매번 안그러겠다도 사과한후.. 또 반복했어요. 그런마음이아니었다고... 또 날찬여자힌테 복수하고싶었다는등... 얘기를했죠..ㅎㅎ



그런 거짓말을 용서와 싸움으로 지나다가.. 나중엔 제가 무뎌진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리고 전일을 꺼내고 핸드폰 달라하면 그얘길 또하고 있냐고 저한케 오히려 타박을 줬구요... 잊지못하고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제가 속좁은건가... 이상한건가...왜이렇게 안잊혀지는지...

저는 다른게아니라.. 친구일뿐. 이고 아무것도없으면 왜 뒤에서 몰래 ? 거짓말을 왜하냐... 솔직히 얘기하면 추후에 오해는 안생길텐데요...



그이후로 조용햇죠.. 이제야 믿음이 조금씩 생기나...할차에 이번에 오빠는.. 카톡아이디를 하나더 만들어놨더라구요.. 그리고 그 전여자친구와.. 전에.친구만난다 거짓말하고 만나러간 그분 그리고 그외의 분한테 따로 연락을 하더라구요..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만 그야말로 이중으로 핸드폰번호를 가지고 다른여자들과 연락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평소에 전 오빠에게 오해하지 않도록 하라고 항상 얘기했어요.. 저는 오빠가 저한테 거짓말만 안한다면 어떤것도 정말 어떤거라도 이해해보겠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세번의 기회뿐이라고했어요.. 사람이 한번에 변하는건 힘들기때문에.. 그래도 오빠를 한번더 믿고 싶었기에 ... 나도 그런실수를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하며.. 상황을 합리화 시키려 했어요....



근데... 이젠 아닌것 같아요.. 제안에 있는 자존심.자존감.책임감은 없어지고 더불어 그누구에게도 느끼지 못했던 실망과 분노... 어머니.아버님.제가 감히 얘기드리는데... 자식 잘못키우신것 같아요... 이사람은 누군가와 믿고, 같이 꿈꾸며 어려움을 같이헤쳐나갈 수있는 사람이 아니예요. 그냥 이기적이며 우월주의에 빠지고 남의 눈이 가족눈보다 더 중요한.. 그야말로 패배자인것 같아요...


더이상 저는 무시하며 존중하지 않고, 상대방에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차리지 않는 오빠와 결혼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어요.





네..어머니 말대로 사람은 참 좋아요.. 착하고... 하지만 한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로써 이런행동을 저는 더이상 참고 이해하고 넘기기가 힘드네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제가 오빠한테 제일 듣기싫은소리가 미안해. 예요... 제아들힌테도 미안하네요... 이런아빠만나게해서 근데 전 ... 아들이 아빠랑 피를 섞었기에, 미련없어요. 아이키우고 싶지않아요.. 정말 슬픈일이지만... 전 가정이 행복하며 그 누구보다 믿음과 신뢰로 뭉쳐야한다고 생각해요. 가능성이 없는 집안에선 같이있고싶지 않아요.


오빠와 저희 친정부모님께 얘기하기전에.. 어머니와 아버님께 먼저 얘기드리고 싶었어요... 아들돌아왔으니 부모님들이 지금보다 더 힘들어하시겠죠... 죄송해요... 오빠는 어딜가도 안될사람이예요.. 어머니아버님이 낳아기르셨으니 다른데 떠넘기지 마시고 평생 짐처럼 업고 다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