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알바하다 잘리고 월급으로 12만원받았어요

쓰니2018.04.06
조회1,978
어떤 카페에서 억울한 일 당했는데 털어놓을 곳이 없네요
매니저 약속받고 지난 일요일에 카페에서 일방적으로 해고통보받았어요. 그것도 정말 갑자기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했네요

새로 오픈하는 플라워 카페 정리랑 청소는 물론, 레시피 직접 생각해서 만들어주고, 직원 면접/교육시키고 스케줄도 짜주고, 거래처도 뚫어주고, 과일같은 여러가지 재료사는거 발주도 직접하고..
정말 카페에 필요한것들 고생하면서 했어요

일주일 7일동안 하루도 못쉬고 근무시간도 11~16시간이상
6시반에서 7시, 늦어도 9시정도까지는 출근해서 매일 10시에서 새벽 1시에 집에 들어갔어요..

그렇게 카페 오픈날까지 바쁘니까 매일 쉬지않고 일하면서 계획해놨던 1박2일 여행도 못가고 카페에 있었는데
나중에 인스타보니까 사장은 해외로 일주일동안 외국으로 여행다녀오셨더라고요
그때 급한일 있으시다 하더니 인스타에 떡하니 올리고
거기다 이건 그분이 인스타 팔로우해달래서 보게된거에요ㅎ

굴려먹을대로 굴려먹고 준다고했던 8500원 달라고하니
어떻게든 최저보다 적게 주려고 자른 다음날 아침부터 전화해서 야간수당 주휴수당 안주면 안되냐고 하더라고요. 전날 실업자 된 사람한테

당연히 안된다고했더니 언성을 높이더니 결국 정확히 최저밖에 안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까지 일한거 치면 받은것보다 훨씬 더되는데 그것도 아까워서 그러셨을까

거기다 심지어 실수인지 열받게하려는건지 12만원 입금했어요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그 전부터 그자리에있던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일한 경력도 꽤 오래 됐는데 새로 이번에 새로 오픈하는곳에서 몇개월동안 그런취급 받았다는 것이 분하네요

보기만 좋게 8500원이라하고 애초부터 야간주휴수당 줄 생각 자체가 없었던거죠 그정도면 최저에도 못미치는데..

카페일 하면서 당연히 그 카페에서 계속 일할줄알고 시급9,000원 제의 들어왔던것들 다 거절했는데, 잘라놓고 하는말이 거기 스카우트제의 받은데 가라고.. 이미 거절몇번한 저는 뭐가되라고 그러시는지..

결정적으로 카페 오픈하면 저를 매니저로 쓰겠다고 분명히 말하셨었는데 뒤에서는 매니저면접 보면서 거기다 저보고 시범까지 보이라고 하더라고요?

매니저로 쓰는줄알고 기대하면서 새카페에 헌신했는데..
앞에서 면접 따로 보시길래 다른사람으로 쓰실거였으면 상의라도, 아님 통보라도 해주시지그랬냐 했는데 지금 고작 그런게 속상하냐고 사람 가르치려 드냐고 엄청 화내시길래 저는 겁만먹고...

그 전에 몇번이나 저는 헤드바리스타라도 좋으니까 매니저 다른사람 쓸거면 미리 말해달라고도 했었어요.
그런데 그럴때마다 아니라면서 자기는 자기가 뱉은말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해서 정말 믿고 있었는데 뒤에서는 상의도 없이 다른 매니저면접을 보고 계셨던거였더라고요

결국 이렇게 필요한것만 굴릴대로 굴릴대로 엄청나게 굴려먹고 돈도 제대로 안챙겨주며 오픈하는날 통보식으로 잘랐어요

그건 그렇고 이렇게 정리해보니 정말 이용당한건가봐요

사장님 제발 그렇게살지 마요.. 젊은 여자라 뭘 모른다해도 아무리 사장과 직원이라도 그렇지 기본적인건 지켜야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