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친정엄마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조언부탁2018.04.06
조회5,847

방탈 죄송해요

현재 7살 4살 아들 둘 키우는 맞벌이 워킹맘입니다.

육아 문제로 인해서 남편이랑 엄마를 설득하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첫째는 순하게 자라서 이렇다할 걱정거리가 없었는데

둘째 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이제 곧 만3세가 되는데 아직도 말을 못해요.

혼자서 웅얼웅얼 거리고 소리 지르는 정도?

가끔 기분좋으면 노래도 흥얼거리는데 못알아 듣는 수준이고

엄마 아빠 맘마 물 쉬 .. 이런 기본적인것도 못해요

울때는 저한테 오면서 엄마~ 하고울기는 하는데

저를 보면서 부르는 듯 엄마! 하고 하지는 않고 그냥 나오나봐요

아빠는 잘하는데 이것도 아빠를 지칭해서 하는 아빠가 아니라 그냥 따라하는 정도구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어린이집에서도 만3세면 의사소통이 되야하는데

의사소통이 안되니까 발달센터 같은데 보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6개월정도 다니고 있는데 효과가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큰 대학병원에 진단을 받아보고 더 체계적으로 센터를 다니며 말을 배웠음 하는데

 6개월 다녀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 뭐하러 돈을 들이냐고 남편이랑 친정엄마가 뭐라고 하네요.

 

옛날에는 더 늦게도 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 다 한다. 이렇게 말하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말을 못하니까 친구들 사이에서도 혼자 놀게되고 또래 집단에서 무시당하고

혼자 놀게되고.  말은 더 안늘고.

어릴적 또래집단에서 어울려 놀면서 사회생활도 배우고 친구사귀는 법도 배우고 할텐데

그런게 전혀 안되니까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말이 안통하니 아직 숫자도 모르고 정확하게 말하는 단어도 없어요.

 

남편은 금전적으로 제일 걱정인데 센터수업이 50분~1시간이 4만원이예요.

알아보니까 바우처도 있다는데 맞벌이다 보니 바우처 받을 수있는 조건도 안되구요

일단 제가 쓰는 용돈 줄여서 보내보겠다해서 6개월 정도 보냈던건데

효과가 없으니 남편도 친정엄마도 보내는걸 반대합니다.

 

맞벌이라 센터 수업도 친정엄마가 도와주지 않으면 받기도 힘들고

이런저런 이유로 휴직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지 둘다 설득할 수 있을까요.

 

일반 발달 센터 선생님 말은 중요하게 생각안할거 같아서

대학병원에 예약 잡아놓고 발달 검사 받아보기로 했는데...  대학병원 결과나오면

그때는 제 말대로 따라줄까 의문입니다.ㅠㅠㅠ

어디가면 4살인데 말도 못한다고 엄마가 말 안걸어줬나보다 엄마한테만 책임이 있다는듯 얘기하는데 스트레스에요..

첫째는 진짜 수다쟁이거든요. 똑같이 해도 애들마다 성향이 있는건데 다 엄마 탓이니..

 

이러다가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 대화도 안되고 인지능력 떨어질까봐 걱정이예요.

형이랑 잘 놀고 순서대로하는 놀이도 할 줄 알고 눈도 잘 마주치고 자폐는 아니라고 진단 받았어요.

근데... 말을 이렇게 안하니..ㅠㅠㅠ

 

답답해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