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편인데도 연애못하고 이성에게 인기없는건 왜 일까요? (++추가글)

팩트2018.04.08
조회22,397
이제 20대 후반인데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봤습니다.
사실 얼마전에도 비슷한 글을 올렸지만 댓글이 별로 안달렸던 지라
답답해서 글을 다시 남기네요. 

제목에 제가 잘생겼다고 적어놨긴했는데요.. 
얼굴이 안보이는 익명이라 없는 말을 한것도 아니고 
남자들의 90%가 본인이 잘생긴줄 안다고 하는데 
그런건 아닌것같고.. 연예인 지망생이나 페북스타? 그정도로 존잘급으로 잘생긴건
아니지만 남자인 친구들도 잘생겼다는 말 자주 듣는 편이고
그렇다고 여자들한테도 적지 않게 들은걸보니 남자들한테만 인기있는 얼굴은
아닌것같습니다. 
제가 잘생겼다고 자랑할만한 수준도 아니고 자랑할 마음도 없지만
혹시라도 오해하시는분들이 많을까봐 나름 설명을 했습니다 ㅠ


물론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본건
워낙 발이 좁았어서 여자분들과 많이 접촉할만한 환경도 아니었고 
거기에다가 분수에 안맞게 눈이 너무 높았던게 이유인것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좀 나아지긴 했는데 최근에 드는 생각은
저는 그냥 향기 없는 꽃이 아닐까 이런생각이 드네요.

성격이 착하기는 하고 나름 생각도 깊은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자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다고 쑥맥은 아니긴한데
예전에는 여자앞에서도 너~~무 편하게 하고 착하지만 깐족거리고 초딩같은 성격이었어서
말하면 깬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의식해서 그런지 확실히 최근에는
말을 조심해서 하고 너무 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많이 나아졌어요 ㅜ

그런데 주위에서보면은 남자가 외모가 뛰어나진 않아도 
확실히 사탕발린것처럼 말잘하고 본인 어필 잘하고
여자 많이 만나본 남자인 친구들이 확실히 연애도 잘하더군요.
별이라도 따다줄것처럼 말하고 여자 마음도 되게 잘알고
그런 남자들 있잖아요. 저는 그런걸 너무 못하는거같아요.
이성한테 어필할줄도 모르고 다가가는법도 몰라요.
그래서 그런걸 모르니까 다가가려했다가도 여자분이 부담느껴서 잘안된적도 있구요.
제가 설명을 잘 못했나 싶긴한데 그런거 있잖아요. 
이성간에 대화할 때는 일상적인 말도 하겠지만 그런 얘기말고도 두근거릴만한
설렐만한 그럴말도 할 줄 알아야하는데 
연애를 안해봐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못하는건지 그걸 정말 못하겠어요..
그나마 소개팅이나 아주 짧은 썸? 이런건 몇번있었지만
딱 거기에서 멈춘 느낌입니다.. 연애를 해봐야 그런걸 잘알텐데 말이에요..
그렇다고 아무나랑 사귀는건 정말 하고싶지 않습니다. 
아무나랑 안사귀려다가 아무랑도 못사귀는게 딱 저입니다..
그러다 암울하게도 여기까지 왔어요. 
외롭긴하고 20대 후반인데도 연애를 너무 못해봐서 연애를 하고 싶지만
딱히 여러 이성이랑 어울릴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던 탓도 있지만
혹은 운이 너무 없어서 그럴 마음이 생길만한 여자분을 못만난것도 있지만
누구를 제대로 좋아해본 기억도 정말 까마득합니다. 
그냥 외롭거나 외모나 몸매가 괜찮은편이어서 관심을 가진것빼고는요..



거기다가 원래는 여자들이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어야하는데
저에게 관심이 있으면 먼저 다가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자주 드는 편입니다;
이게 자존심인건지 아니면 내성적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거의 모쏠이라고 봐도 무방하기에 여자에게 다가가는법도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을거같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소개팅나가서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해보고 해본건
그나마 얼굴때문인것같습니다.. 
만약 그게 아니었으면 제 성격에는 그런경험조차 없었을거에요 저는..
남자들이 잘생기면 여자들이 먼저 들이대고 데이트하자고 하고 그런다던데
그거는 엄청 매력있고 존잘인 경우에만 해당되는걸까요?
저는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거든요.. 
사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저보다 외모가 낫지 않은 친구들도 
여자분이 번호물어본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지나가다가 여자분이 먼저 번호물어본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잘되든 안되든간에 제가 먼저물어보면 대부분 번호를 주시긴했지만요..


그래서 지금까지 제 문제점이 뭔지를 잘 생각해봤는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 문제점이 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문제점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생각했는데도요 ㅠ

예전에는 너무 눈이 높아서 그게 연애못하는 이유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직 정신을 완전히 못차렸는지 이런 상황에서도 배가 불렀다가 표현하는게 
맞는건지 몰라도 눈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약간 높은 편일수도 있지만은..
엄청 높은것도 아니고 주위 친구들도 제가 왜 연애를 못하는지 미스테리라고 
할정도입니다.. 저도 그 이유를 모르겠으니 더 답답합니다..
( 예전에 눈이 높았던건 그만큼 외적으로 괜찮은 여자를 만나고 싶은 욕심은 아니었습니다.외적으로 만족을 못하니 여러번 만나봐도 별다른 감정이 생기지 않았어요..그래서 눈이 높았던겁니다 ㅠ 뭐 이쁜 여자분을 사겨서 자랑하고 싶고 이런 심리는거의 없었습니다..사실 생각해보니 잘생겼단 말을 자주 들어서 그래서 더 눈이 높아졌을수도 있을 것 같네요..)


(++ 추가적으로 제가 잘생겼다고 썼긴했지만 저는 익명으로 올린거라 인증할 생각도 없어서 못믿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긴해요..그런데 너무 장기간동안 연애를 못하니까 자신감이 떨어진건 맞지만 잘생겼다고 말한게 근거없는 말은 아니에요.. 존잘급은 아니지만 잘생긴급? 은 된다고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무슨 이유에서 그렇게 생각했냐면은 댓글에 잘생기지않았는데도잘생겼다고 말하신단분도 있고 그래서 잘생긴게 아니라고 말한분도 있긴한데요..신입생때도 그렇고 남녀불문하고 어느 무리에서나 저만 유독 잘생겼다는 말을 들었어요. 물론 저보다 잘생긴 친구도 있기는 했지만요..뭐 어떻게 보면 어중간하게 잘생겼는지도 모르겠네요 제가;ㅎㅎ
그리고 위에도 말했듯 너무 초딩같은 성격이었어서 말하면 깬다는 소리를 진짜 엄청 들었었어요. 여자앞에서는 그러면 안되는데 그걸 몰랐엇죠. 그래서 몇년전부터는 진짜 편한 사이말고는 여성분들 앞에서 그러지는 않아요 ㅜ 그러니까 말하면 깬다는 소리도 안듣긴합니다 ㅜ )
++아 그리고 키도 175밖에 안되긴해요 ㅜ 그래서 167~170되는 여자분한테 얼굴은 괜찮은데 키만 컸으면 좋겠단말을 몇번 들은거같긴하네요 ㅜ